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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대왕님 입장에서 비빔밥 아닌게 있긴 할까..
이것은 젓갈도 안들어갔고 발효음식도 아니지만 김치다
내가 문돌이라 그런가 백그라운드에 담긴 철학이 바로 이해되던데 아무래도 요리사 입장에선 달랐나 싶기도 하고 아쉽더라
안비벼먹는데 비빔밥이라는 역설로써 이야기가 완성된다고 나는 생각함
세탁기도 비빔통이라 하실거같음
저 글이 진짜인가? 진짜라면 재미있네
3성 셰프님 말에 따르면 안비볐으니 비빔밥 아니래
비빔대왕님 입장에서 비빔밥 아닌게 있긴 할까..
Le_Olis
세탁기도 비빔통이라 하실거같음
그렇다 비빔의 포용은 넓다!
그분은 믹스커피도 비빔커피인데 밥만 있으면 100% 비빔밥 인증을 해줄듯 ㅋㅋㅋ
믹스 커피의 믹스 자체가 비빔이라 비빔
저 글이 진짜인가? 진짜라면 재미있네
사실 해외여행자유화된지 35년정도 밖에 안된나라가 한국이라.. 이민1세대들을 서양애들이보면 재팬아니면 차이나로 보였겠지
3성 셰프님 말에 따르면 안비볐으니 비빔밥 아니래
장엄한
안비벼먹는데 비빔밥이라는 역설로써 이야기가 완성된다고 나는 생각함
너무 파인 다이닝 입장에서 생각한 것 같음 그래서 손님들에게 이걸 비빔밥이라고 내놓으면 그 분들이 납득을 할 수 있을까요? 이런 태도인데 애초에 파인 다이닝에서 쉐프의 인생을 주제로 나오는 요리같은건 없잖아
에드워드 리는 안비빈 비빔밥이아닌 못비빈 비빔밥을 표현한거일듯
그사람은 심사위원이니까 뭐 본인 기준이 있는거고 그건 어쩔수 없는거지 애초에 저기에서 저걸 가장 잘 공감할 사람이 있다면 그건 안성재였어야 함 안성재도 어릴때 미국간 이민자니까 근데 공감하지 못했다는건 관점이 달랐다는거지
결국 사람마다 경험과 가치관이 천차만별이라 이민자의 정체성 의식도 강고한 전통주의를 고수하는 사람부터 적극적으로 정체성을 지우려는 사람까지 다양하니까.
근데 그 안성재도 처음엔 일식집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음 일본인처럼 입고 말하고 행동하면서 요리하는데에 스트레스 받았다고 함 그래더 더더욱 저런 일식스타일로 만들어진 요리를 비빔밥이라고 칭하는데에 거부감이 있었으리라 생각됨 본인이 일식집 이후에 쭉 해온게 퓨전 한식이기 때문에 이정도까지는 한식이라고 말하는데에 자신만의 기준이 있었을거임 본격적인 심사 전부터 회덮밥같다는 말을 계속한 이유도 그런 이유였을테고
나도 비빔밥이지만 섞이지 못하는걸 표현햤다 생각함 아무리 섞으려해도 섞이지 않는다 이런거
내가 문돌이라 그런가 백그라운드에 담긴 철학이 바로 이해되던데 아무래도 요리사 입장에선 달랐나 싶기도 하고 아쉽더라
요리사다보니 집중한 부분이 다른 것 같았음 우리는 그동안 요리의 뒷면에 쌓인 스토리를 봐야한다고 하던 이야기만 머릿속에 남았는데, 안성재 셰프님은 비빔밥도 하나의 요리 종류로써 지켜야할 양식이 있다고 생각하신 것 같음 이해는 가지만 나두 저건 비빔밥이 맞는것 같음
그런데 안성재솁이 또 무시한건 아니라는게 그런 쪽으로 해석도 되니까말야
저렇게 해석을하니 공감이 되는거랑 저요리가 비빔밥인거랑은 별개지. 저건 비빔밥은 아님.
나도 공감은 됐는데 안성재 쉐프는 비비는 행위가 없는데 비빔이라고 이름을 붙히는 순간 비빔밥의 정통성이 훼손된다는 식으로 말하는거 보면서 이걸 인정하면 외국인들이 느끼기에는 밥위에 재료와 양념장이 얹혀만 있어도 비빔밥으로 오해 할 수가 있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안성재 쉐프의 말도 공감이 갔네요 ㅋㅋ
이것은 젓갈도 안들어갔고 발효음식도 아니지만 김치다
머나먼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며 만든 김치를 형식에 맞지 않다고 부정하는 놈은 한식을 논할 자격이 없다...
이게맞지 ㄹㅇ
이 당근 김치 보니까 저 글이 확 와닿는다...
살아간다는 말을 할 때 겨우 '먹고 산다' ~덕분에 '먹고 산다' 등 '먹고 산다'라는 말을 하는데 음식이라는게 삶에서 땔 수 없는거고 '나'를 구성하고 '나'의 역사인것 같음
안성재심사위원은 애초에 스토리 투머치하면은 오히려 별로라고 말하지않았던가
투머치할게 있나 저정도 인생이면 신파 하실게 얼마나 많을건데 딱 필요한 만큼만 말했으니 그게 절제고 예술이지
에드워드 리 셰프가 그냥 영어로 그런 부분을 유창하게 설명해줬으면 하는 아쉬운 감이 있어.
비빔 창의력 ㅋㅋ 식객에서 비벼져서 나오는 밥은 비빔밥이고, 손님이 비벼야 하는 밥은 비빌밥이라는 에피소드도 있었지
비빔대왕이 인증했으니 맞음
에드워드리가 좀 말빨 좋았으면 그리고 위 스토리가 에드워드리가 전하려고 했던 의도였다면 최고점을 받지 않았을까 싶음
나 솔직히 저는 울먹거리면서 저는 비빔인간입니다 할때 되데 안쓰러웠는데
우우 안성재 나쁜사람!
초밥인데 초도 없고 밥도없잖어ㅋㅋㅋㅋㅋ
근데 스시가 식초양념한 밥을 뜻하는 단어는 아니거든ㅋㅋ
한국에서 초밥으로 부르는거지 스시에는 식초랑 밥이라는 뜻이없이 그냥 절임음식의 일종이 스시의 어원임
다문화의 나라라지만 전혀 섞이지 못하고 배척당해서 비벼지지 못하는
잘 나타내는 거랑 별개로 그게 먹는 당사자에게도 공감되는 설득력이 필요하지. "당신이 왜 그렇게 표현했는지 이해는 하지만, 그게 나에게는 와닿지 않는다" 가 되면 결국 의도한 바를 전달하는데 실패한 거니까
최고점인 97점을준 백종원은 안거지 워낙에 음식의 역사와 스토리를 꿰차고있는분이라
파인다이닝, 그 중에서도 정규메뉴가 아니라 아예 저렇게 대결에서 주제 할당받고 내놓는 건 애초에 예술의 범주고, 예술작품에 대한 감상과 공감여부는 모두 다를 수 밖에 없음. 백종원이 더 알아서가 아니라 쉐프가 전달하고 싶은 것과, 그게 음식에 잘 표현되었고, 주제와 부합하는지에 대해 백종원은 이해를 넘어서 공감까지 한 거고, 안성재는 이해는 해도 그게 완전히 잘 반영되었는지에 대해 공감이나 납득을 못 한 거고. 애초에 심사위원 두명은 본선 1차인 일대일 대결에서도 두어번인가 평가가 갈렸고, 그중 한번인가는 아예 정확히 동일한 요소를 가지고도 호/불호가 반대로 나뉘었음.
저런게 예술이지...
아는만큼 보인다
솔직히 나도 주먹밥이라고 힜으면 모를까 우리가 알던 비빔밥이냐고 하면...
???: 주먹 쥐고 먹는 요리가 아니라 탈락입니다
??? : 주먹보다 훨씬 큰 밥을 주먹밥이라 할수 있나요...? 제 판단은... 탈락입니다. 이건 머리밥입니다.
진짜 쩌네
비빔밥을 넘어서 외국에서 사는 교포3세들의 정체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한 상이라고 생각함. 배우 산드라 오 도 봉감독이 한국인이 미국에서 '로컬인데 뭐 어때요'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부러웠다는 말이 우리가 생각하는 거랑은 많이 다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같은 이민자인 안성재에게마저 인정을 못받음으로써 에드워드리의 인생 비빔밥 스토리가 완성되는거라고봄
방송 나온 직후에 유게에서도 저게 무슨 비빔밥이냐 했음. 하지만 부족했던 건 안성재와 우리의 식견이었고...
그걸 부족하다고 할수가 있나 우리나 안성재나 걍 보는 관점이 다른거지 애초에 안성재도 ㅈㄴ 어릴때부터 미국에서 산 이민자임
이건 또 뭔소리래
말을 좀더 잘했다면!
근데 안셰프도 이민자잖아 같은 이민자끼리 안통했다면 꿈보다 해몽이라고 봄 물론 해몽도 나름 의미가 있겠지만
그 부분은 마냥 같은 이민자라고 할 수 있는 건 아님. 안성재의 나이가 훨씬 젊으니 만큼 요새만큼은 아니라도 에드워드 리 의 초창기 시절보다는 한국의 위상이 훨씬 올라와 있을 때 넘어간 거고, 그나마도 안성재가 이민간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 안에서도 가장 리버럴한 동네인 반면, 에드워드 리 가 태어난 뉴욕은 캘리포니아 대비 덜 리버럴하고 백인위주 사회가 더 견고한 동부임. 그리고, 아예 이민을 가서 처음부터 스스로가 외부인임을 인지하고, 외부인으로 대접받는 거랑, 자기는 내츄럴 본 아메리칸인데 부모의 출신과 인종때문에 겉돌게 되는 건 전혀 다른 얘기라
한국에서 태어나서 미국갔다가 한국온거랑 미국에서 태어나서 부모와 주변 어르신들이 미국에서 살아남은걸 보고 자기도 계속 미국 사는거랑 많이 다르지
근데 위에서 말한 한국인이지만 일본인인척하고 요리를 하고 하는 스토리는 오히려 안성재에 해당됨. 나이는 어리지만 첫 직장이 일식집이었고 일본인인척 일본요리를하다 회의감이 들었다고 했으니. 그래서 이후 커리어는 더더욱 한식에 중점을 둔거고.
안성재가 일본인인척 하는게 회의감 들었다는 건 에드워드 리 시절이랑은 좀 다른 얘기임. 애초에 첫 직장으로 간 일식집 자체가 정말 아시안은 일식집이나 차이니즈밖에 할 게 없어서 가 아니라 당시 존나게 잘 나가는 고급 레스토랑이어서 였고, 한국인인 걸 숨기고 일본인인 척 요리한 것도 아님. 오너도 한국인인거 알고 고용한 거고, 단골중에도 알고 있었음. 근데 자기가 한국인인걸 알면서도 자기 앞에서 한국 욕 하면서 발작하는 놈 앞에서 비위 맞추느라 별 말 못 한 게 계기가 되서 그동안 자기가 일본 식당에서 일본인 손님들에게 비위 맞추느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당당히 내세우지 못했다고 생각한 거고. 즉 에드워드 리 시절은 사회적으로 일본인 흉내를 내야 했던 거고, 안성재는 자기가 일하는 식당의 주 고객층이 일본인이라서 였던 거임. 그나마도 2년정도 일식당에서 일하다가 한국인 쉐프가 헤드헌팅 하니까 금방 옮긴 거고.
해외의 많은 교포들이 1세와 2세 3세와 4세들이 섞이지못하고있고 이렇게 유게에서 조차 많은 의견이 교차하며 의견이 충돌하는것또한 에드워드리의 비빔밥을 더욱더 한차원높게 완성시켜 주는것같음
이건 유머를 위해 의도적으로 헛소리 한 거로 보면 되나?
내가 저 말을 한건 시대상 이야기보다는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 하자면 그렇다는 것 이유야 어쨌든 안성재는 초창기 일본인인척 요리를 하던 경험에서 느낀 회의감에 지금처럼 한식을 재해석 하더라도 그 정체성은 건드리지 않으려는 가치관이 생긴거라 보고 에드워드리는 시대상은 그랬지 몰라도 개인에게는 해당사항이 아니고 자신은 프렌치로 커리어를 시작했었으니까 뿌리가 한국에 있지만 한식에 대한 해석에 대해서는 더 자유로울 수 있다는 거
그럼 애초에 내 댓글에 달 내용이 아니잖아. 나는 첫 댓글의, 같은 이민자 출신 안성재에게 안 먹혔다 는 멀에 대해 같은 이민자가 아니라 서로 다른 백그라운드다 라고 말하고 있는데.
시청자들이야 장면을 몇번이고 돌려볼수있고 방송끝난뒤에 무슨의미였을까 깊게 생각하고 의견을 나눌수있으니 저렇게 해석이 된거지 당장 맛보고 심사해야되는 입장에서 저렇게 깊게 고찰할 시간이 없었을거임. 그럼 요리사가 설명이라도 제대로 했어야했는데 못했고
안성재가 말한 근거가 완전 터무니없는건 아닌데 논란거리가 맞나 싶기도 하다
미국살 때 일식집이나 중식 부페인데 사장은 한인 인곳 몇군데 봄.. 2,30년 전만 해도 미국에서 밥장사하려면 일단 한식은 코리아타운 아니고서야 우선순위는 아녔겠지
비빔대왕께서 인정하시면 비빔밥이지
저러한 스토리가 결국 음식에 제대로 담겨있느냐가 문제지. 왜 이러한 요리방식과 재료를 선택해서 이렇게 만든 음식에 비빔밥이라는 이름을 붙였는가? 에 대해 요리를 딱 먹었을때 느껴지지 않는다면 거기서 이미 안성재 셰프한텐 탈락인거지 뭐. 하다못해 저 참치회 밑에 쌓인 튀긴 밥이 그냥 흰밥이 아니라 여러재료와 소스로 비벼놓은 밥이였으면 그나마 납득했을거같음. 근데 저 음식은 그 참치 안에 속마저 비벼져있지 않다보니 여기서 안성재 솊은 왜 비벼지지 않았어야 했냐에 대한 설득력이 부족하다 느낀거지.
왜 같은 문과 출신인 나는 저런 고차원적인곳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항상 일차원적으로 "헤헤 맛있겠당" 정도 밖에 생각을 못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