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발 하라리, 벤야민, 프란츠 파농, 푸코, 알튀세르, 프롬, 에드워드 사이드, 바흐친, 그람시, 호미 바바, 헤겔 이런 사람들은 자기들이 쓴 글을 전부 이해하고
'뭐 이정도로 써놨으면 내 글을 읽는 놈들도 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알겠지'
이런 생각으로 자기 글을 적어놓은거 맞겠지?
이 사람들 그냥 아무말이나 적어놓은 다음 그거 읽고 배우고 해석하는 사람들 보면서 뒤에서 낄낄거렸던 건 아니겠지?
아니 뭐 진짜 뭔 소리냐고 좀 알수 있는 말로 적어놔야 할 거 아냐
이걸 영어나 그 나라 원어로도 읽는 사람들은 정말 정말 정말 대단한 것 같음....
푸코면 미셸푸코지?? 글 쉽게 썼잖아 내가 20년가까이 공부해도 이해를 못해서 그렇지 잘씀
푸코 책중에 어떤건 읽으면 "시발 진짜 맞는 이야기다!" 하고 감탄하는데 (감시와 처벌) 어떤건 읽으면 머리에 쥐가 나는 느낌이 듬. (성의 역사)
나 솔직히 말해서 광기의 역사랑 감시와 처벌 어느정도 이해됬다 생각들었을때 근데 왜 포스트구조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의 차이를 간략하게 설명 못하는지,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 설명하고 사르트르의 사회화도 알면서 시몬 부브외르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지 등등 까이고 걍 평생 모른다고 하기로 함... 과연 대학 교수 아닌 사람이 저 중 한 명이라도 안다고 할 수 있을까.. 에리히 프롬이고 게오르그 헤겔이고 지X 옆차기 쌍으로 해가면서 몇년씩은 파야 감 오던디...
"포스트모던에 대해 설명한다면 포스트모던하지 않은 것"
음 저 중에서 몇몇은 자기 글을 100% 이해했을거라는 장담을 할 수 없는 인물도 있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