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학생들이 서울 상경 후 듣고 심쿵했다는 말
마↗! 재↗규 완나!
서울 토박이였는데 군시절을 대구 2군 사령부서 보냈거든 그 근처에 살던 사람들 말이 너무 쎄서 너무 힘들었어 흑흑
이름 부르기 쉽지않음
마!
난 친가는 포항이고 외가는 인천이라 그나마 어릴 때부터 익숙했었음ㅋㅋ 오히려 방학 때 외가댁 갔다오면 친구들이 점마 스울말 쓴다! 이러면서 놀렸음
난 반대로 부산출신에 서울올라갔는데. 후임이 사고 칠뻔해서 "야 OOO이!"부르니까 선임 동기 후임들이 신기해하더라.
난 발음이 딱딱 끊어져서 그런지 중국인이냐고 그러더라.
이름 부르기 쉽지않음
마!
마↗! 재↗규 완나!
난 서울토박이인데 저거 잘안됭
서울 토박이였는데 군시절을 대구 2군 사령부서 보냈거든 그 근처에 살던 사람들 말이 너무 쎄서 너무 힘들었어 흑흑
난 경기도에서만 평생 살다 군생활을 울산이랑 부산에서 했었거든? 근데 부산에서 경상도(지역은 까먹었다) 출신 후임이 "(내이름)희야" 불러줬는데 와 경상도 말도 이렇게 정감있게 들릴 수 있구나 싶었음ㅋㅋ
난 친가는 포항이고 외가는 인천이라 그나마 어릴 때부터 익숙했었음ㅋㅋ 오히려 방학 때 외가댁 갔다오면 친구들이 점마 스울말 쓴다! 이러면서 놀렸음
와 방향이 아예 반대네 ㅋㅋㅋ 오가기 좀 빡셌겠다
근데 웃긴게 인천 말이 서울하고 비슷하긴 한데 또 다름 뭔가 격해 ㅋㅋㅋ
명절에는 새벽 6시에 출발하면 밤 10시에 도착하고 그랬었지... 휴게소마다 들려서 어느 쪽이 안 막히나 물어보고 그랬고ㅋㅋ
바닷가라서 그럴거임ㅋㅋ 포항 내에서도 시내랑 구룡포 쪽이랑 악센트가 다름ㅋㅋ
ㅇㅇ 마즘 하는 놀이도 존나 격렬함
울산출신이 군대를 경기도로 갔더니 인천 서울 수원 등등 모두 사투리가 다르더군...
난 반대로 부산출신에 서울올라갔는데. 후임이 사고 칠뻔해서 "야 OOO이!"부르니까 선임 동기 후임들이 신기해하더라.
난 발음이 딱딱 끊어져서 그런지 중국인이냐고 그러더라.
근데 이름 안부르면 어캐불러???
마.
또는 니
진아, 림아, 규야 이상하게 마지막 이름만 부름...
아니면 재균이면 어이 재규이 이렇게 부르던가
그것보단 끝이 안올라가는 자기 이름 듣기가 힘들지 ㅋㅋㅋ
ㅋㅋ 친구들끼리는 원래 별명 많이 부르잖아 억양 느낌인가
이름이 용호라 치면 밥 시간에... 할매는 - 호야 퍼뜩 온나 밥 묵그로 히야는 - 마 셰끼야 니 퍼뜩 안 오나? 수저랑 절 깔아라
고건 이쁘게 부르는거임. 아야. 아그야. 보소. 거기요. 저기요. 이보쏘. 등등 다양함. 친구면 별명이지 뭐.
경상도에선 이름 자체 억양이 다르지 ㅋㅋㅋ 일단 글자대로 안 읽음.
A군:XX아 밥 먹었어?? B양:엄마야! 뭔 말을 저래 달달하게 하노? C양:은니!! 말만 저래하지 여 아나 저 아나 맹 똑같아여
경상도 사투리와 감성은 성장기간내내 학습한거라 수도권과 그 정서적 간극이 으마으마해. 서울 사람이 부산가면 흠칫흠칫 놀란다. 싸우자는줄.
해외 살아서 1년에 한번 고향 창원에 갈때마다 느끼는 점은 학생이나 부모님이나 어린애들이나 표준어 쓰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진걸 느낌
경상도 친구들 말씨도 재미있어 조금은 다른 문화와 언어 속에 있지맘 그래도 같은 한국사람이니까 말투가 짧고 거친 친구가 있는데 그래도 정 많아서 좋더라ㅎㅎㅎ
마 재규이, 니 오랜마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