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조선시대 실학자가 평가한 기독교.jpg

[☆반짝스타☆]

어우 잘 패네

[UrbanRaven]

박해가 일어나지 않기에는 교리가 너무 달랐네

[Esper Q.LEE]

그... 어떤 박해는 교리 이전에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를 하려고 한 바람에 그만..... (황사영 백서 사건)

[캐르릉하는꼬리]

청나라 서양 신부한테 신부님 나라 군대끌고 오셔서 조선 왕조 박살내고 천주교인들을 해방시켜주세요!!!라는 편지를 쓰는 바람에 그만..

[에휴 니얼굴]

히히 야훼 펀치 예수 펀치
하면 끝나겠지(본인이)

[루리웹-7285508907]

중앙집권적인 국가에 '왕보다 하나님 말씀이 우선'아라고 하면 좋게보기 힘들지

[Esper Q.LEE]

이정도면 짤 첫줄 말마따나 공부 할만큼 다 하고 패는 수준이네 ㅋㅋㅋㅋㅋㅋ

[pyy2872]

솔직히 아브라함 신앙은 구닥다리임
교세가 너무 막강한것 뿐이지 교인들도 모순적이란걸 암

[UrbanRaven]

역시 스파게티 신앙이...

[도끼수집가]

모순적이라고 지적하면 니가 공부를 덜해서 그래 이런 사람 꼭 나오던데

[이세계 세가사원]

하지만 그래도 예수 그리스도가 대단한 인물은 맞다고 생각해

[청밥없찐]

진짜 대단한건 예수 처죽여놓고나서
사실 우린 같은편이었어염뿌우☆
하며 교세째로 꺼엌해버린 로마가 아닐까

[티라미슈]

신은 인간의 인지를 초월한 자이기에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불능이 어쩌구하면서

유리한 상황오면 하늘의 뜻이라고 확정하던데

[M.A. Kim]

아쿠시즈교 믿으세요

[greathuman🐔⏳️🎲]

사실 예수의죽음 자체는 로마가 딱히 원한바는 아님
진짜로 예수를 죽이길 원한건 당시 주류 세력이던 유대교였지
빌라도는 오히려 "얘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이렇게 난리지?" 했지
흉악살인범인 바라바와 예수 둘중에 한명을 무죄로 하겠다고 딜을 했는데
거기서 거기 모인 유대인들이 예수를 죽이라고 한거

[노르웨이산 간고등어]

에리스 가슴엔 뽕이 들었다

[TaiLastimosa]

이렇게 보니깐 유교랑은 상극이네

[이세계 세가사원]

그리스 철학과도 상극이었지

그래서 데카르트가 방법서설 마지막에서 뇌절한 거고

[멀록은 강하다]

시대의 한계 때문에 구시대적인 면이 있지만 그거만 빼면 공산주의와 비슷한 면이 많아.

[에휴 니얼굴]

요즘 목사들도 교회는 민주주의 아니야 예수님주의야 하면서 입다물라하던데

[루리웹-8463129948]

솔직히 모든 종교는 사기 맞잖아

이 생수가 만병통치약이다 100만원 내고 사라=사기

교회에 100만원을 헌금하면 하나님이 은총으로 병을 치료해준다=종교

[루리웹-9504180224]

정신적 ㅁㅇ이라는 말이 딱 맞지

[해물삼선짬뽕]

헌금 약팔이하는건 종교이전에 그냥 사기꾼 아니냐

[난니들이두렵다]

모든 종교가 사이비인게 아닙니다

[루리웹쎅쓰킹]

사기

[PLAC1123]

위는 사기, 밑은 사이비임.

흔히 말하는 '기독교'의 경우, 절대로 '헌금을 내면 복을 받는다'라고 말하지 않음. 십일조 역시 '낼 수 있으면 내는 거고, 못 낼 상황이면 안 내도 상관 없다'라는 식으로 가르침. 헌금의 정신 역시 '내가 하느님 덕분에 이렇게 벌 수 있었으니, 내가 번 것의 일부를 감사의 의미로 바칩니다'라는 것임.

흔히 말하는 '헌금 안 내면 지옥 간다', '헌금 내면 복 받는다'는 기복신앙과 결합해 왜곡된 기독교이고, '예수천국 불신지옥'과 한 치도 다를 바가 없음.

나도 아브라함계 종교를 싫어하긴 하지만, 제대로 알고 까야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 생각함. 제대로 알지 못하고 까는 건 오히려 역효과야.

[큐릭]

너는 마치 기독교인처럼 남들한테 무례하구나, 기독교 신자니?

[밀감과미캉]

어떻게보면 종교는 고민 근심을 기도로 해결하려는 편안함을 제공하는것이지.
세상모든만물은 안락,편안함을 원하고, 뇌 또한 게으름을 원하고있어서 괴로운사람에겐 안정적인 정서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매개체지.

[이짜슥]

요즘에도 차마 함부로 말하지 못하는걸 그 시대에 말하셨네

[보드카🍸]

이건 요즘 생각이라기보단 한참 옛날부터 지속되어 오던 신에 대한 다른 생각일 뿐인거라.

[이짜슥]

아니 생각은 다들 했는데 입밖으로 꺼내는건 요즘도 힘들다는 소리

[silmaril]

https://db.itkc.or.kr/dir/item?itemId=BT#/dir/node?dataId=ITKC_BT_0534A_0170_010_0020
실제 한 애기임. 약간의 msg는 있다만

[헛소리ㄴㄴ]

https://db.itkc.or.kr/dir/item?itemId=BT#/dir/node?dataId=ITKC_BT_0534A_0170_010_0020
?

[이세계 세가사원]

https://press.skku.edu/books/bookView.do?book_srl=631

조금다르긴 함 근데 전체적인 비판 테마는 맞긴 해

성리학 우주론을 끌여들이는 파트 빼면

원죄-효도로 받아치는 것과 내세 때리는 건 비슷함

[헛소리ㄴㄴ]

이제 너의 한 줄만 보고 구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기겠지?

[보드카🍸]

MSG 정도야 있겠지만 큰 틀에서 어긋나는 건 딱히 안 보이는데.

[루리웹-5437961680]

천학문답에서 31가지로 반박한거보니 12개만 써놓은게 구라네

[羽川翼]

그러나 300년후 후손들은 기독교의 만행을 유교탈레반 탓으로 돌림

[스퀴니]

10번..너무 센데?

[오사마 빈 라덴]

차라리 아주 인격신이면 괜찮은데
전지전능 때문에 설정충돌 일어남
로마 당대부터 지적받음

[29250095088]

그 모순에 대해 업계인들은 "반박했다"라고 주장하지만 아무리 봐도 정신승리밖에 안 됨

[에휴 니얼굴]

인간말종도 가르쳐서 인간으로 만들수있고 그게 교육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어? 그니까 전지 전능한 신이라 새기가 1명도 제대로 못가르치면서 뭔놈에 종교라고 꺼드럭 거리냐? ㅋㅋㅋ
팩트로 후려치네

[베른카스텔]

미지의 문제를 형상화하면 기독교(아브라함교)고 달성가능한 초월체로 만들면 불교고 그걸 이성안에서 최대한 내재화하면 철학이고 동양은 성리학이 통치이념으로 자리잡은 덕으로 괴력난신에 안 휘둘린 편이긴 함..

[베른카스텔]

성리학은 기독교에 비하면 한 세대가 3번정도 차이나는 신사상인지라 지금의 입장에서 과거를 바라보면 저런 비판이 가능한거고... 솔직히 패관문학적인 부분 없지않지

[베른카스텔]

결국 종교는 어떻게 실천으로 이어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현용되는 걸 너무 부정하는것도 좋지 않음... 아무튼 사람들이 착하게 사는데는 이유가 있어요!의 이유로 종교를 이야기할수도 있는거라..

[이세계 세가사원]

사실 철학으로 접근한다면 춘추전국시대에 이미 파훼된 부분이기도 해…

그 당시 사상전에서 살아남은 게 유가 법가 도가 명가 정도인데…

[루리웹-8514721844]

명가는 뭐냐

[베른카스텔]

그리고 이런 논쟁은 은근 로마 교황청에서도 많이 나왔음. 서기 200년대부터 "하느님이 들려올라가셨다면 천체의 어디쯤에 있을까 고민하는건 실제와 비유를 이해 못하는 것"이라는 말까지 교황청에서 할 정도였으니

[이세계 세가사원]

논리론

백마는 말이 아니다로 시작하는 논리학임

성명학으로 흡수됨

[루리웹-8514721844]

아 그 백마는 말이 아니다 그거?

[에휴 니얼굴]

애굽민수:초기 유대교 그것도 이집트에서 나온거로 보고있거든요

[봉완미]

정작 스승은 천주교에 관대한 스탠스를 취했고, 정작 지식인과 민간에서 꾸준히 천주교 신자가 늘어남.

[Aerial.]

한 방 한 방이 묵직하넼ㅋㅋㅋㅋ

[이세계 세가사원]

순암문집 천학문답이 베이스로 보임

[민초민초]

유교가 저렇게 말하는 개웃기네 ㅋㅋㅋㅋ
역사학 공부한 애들중에 조선까가 아닌애들이 없는데

[헛소리ㄴㄴ]

그거 책 한 권만 읽는 애들이고.
파고들면 감탄함.
공부의 범위가 어디까진지는 모르겠지만, 석사 정도만 돼도 조선까면서 하기 힘들어짐.

[헛소리ㄴㄴ]

설마 교양 정도의 수준으로 공부 논하는 건 아니겠지?

[루리웹-8514721844]

만쭈리 같은 역교익이야기냐?

[하권]

유럽역사 배우면 경악을 하면서 조선은 훌륭한 국가구나 하게 됨 ㅋㅋ....

[이세계 세가사원]

교양 정도라도 딱 대학교 수업만이 아니라 연구논문이나 최근 연구결과 배우면 저정돈 아닌데…

[헛소리ㄴㄴ]

당연히 교양 과목조차 아닐 거라 확신해서 한 말임.

[UrbanRaven]

[루리웹-2250833389]

늬들이 유튜브에서 보고 떠드는게 역사학이 아니란다.

[생각날때마다허리펴기]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우리 유자의 학문이 진정 하늘을 섬기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면 그대가 서사(西士)의 학문을 배척하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하므로, 대답하기를,
“이른바 하늘을 섬기는 점에 있어서는 동일하지만 이쪽은 정당하고 저쪽은 사특하다. 그래서 내가 배척하는 것이다.”
순암집中
https://db.itkc.or.kr/dir/item?itemId=BT#/dir/node?dataId=ITKC_BT_0534A_0170_010_0020

이것만 보면 개 꼰대인데?

[보드카🍸]

꼰대 아니라 한 사람은 없는데..

[silmaril]

뒤에 왜 사특하다고 여기는지 설명을 달아놨는데 거기만 짤라와서 꼰대라고 하는 건 좀..

[루리웹-8514721844]

하늘을 섬기는 방법이나 이론 차이로 앞에서 반박했고 뒤로도 반박했는데 보니까

[양성소]

이거랑 뭐가 다름?

[생각날때마다허리펴기]

“세상에는 세 가지 교가 있으니, 유교와 불교와 도교입니다. 그런데 지금 서사가 ‘천(天)’으로 그 학(學)을 이름한 것은 그 뜻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므로, 대답하기를,
“성인의 도는 하나일 뿐인데 어찌 세 가지 교가 있을 수 있겠는가. 삼교(三敎)란 이름은 후세의 속견에 끌린 것이다. 불(佛)은 서방의 교로서 인간의 윤리를 끊어 없앴고, 도(道)는 현세를 벗어난 교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도리와는 무관하다. 그런데 어찌 유교와 함께 비교하여 같은 차원에서 말할 수 있겠는가. 서사가 천으로 그들의 학을 이름지은 것은 그 뜻이 이미 참람하고 망령스럽다. 대개 서역 지방에서는 예로부터 이학(異學)이 마구 일어나서 불씨(佛氏) 이외에도 갖가지 교가 많았으니, 《전등록(傳燈錄)》 등의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서사들이 천이란 말을 쓴 뜻은, 더할 수 없이 높은 것이 천이므로 천이라고 말하면 다른 교들이 감히 겨룰 수 없다고 여겼기 때문인바, 이는 마치 천자(天子)를 끼고 제후를 호령하려는 것과 같은 의도로서, 그 계산이 또한 교묘하다 하겠다. 우리 유교로 말하자면, 성인이 하늘의 뜻을 이어서 천자가 되어 하늘이 할 일을 대신하여 천하를 다스리는 것으로서, 질서를 세우고 토벌을 명하는 일들이 하늘로부터 나오지 않는 것이 없으니, 모두가 천명(天命)의 유행(流行)이다. 어찌 굳이 ‘천’이란 말을 써서 그 학(學)에다 이름을 붙여야만 진도(眞道)가 되고 성교(聖敎)가 되겠는가.”

이래서 철학을 배우는 게 아니라 믿는 새끼들은 피곤함 뻔히 성리학을 종교처럼 여기 신분제를 옹호하는 현대와 반대적인 말을 하지만 레퍼런스 달아놓으면 취사선택함

[말카장]

불(佛)은 서방의 교로서 인간의 윤리를 끊어 없앴고, 도(道)는 현세를 벗어난 교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도리와는 무관하다. 그런데 어찌 유교와 함께 비교하여 같은 차원에서 말할 수 있겠는가.

종교는 다 싫어했는듯ㅋㅋㅋㅋ

[silmaril]

종교가 싫고 좋고의 문제가 아니라, '어차피 착하게 살자는 근본은 같은데 유교나 불, 선, 기독교나 같은 것 아닌가?' 라는 질문에 왜 다른지를 설명하는거임.

[말카장]

“성인의 도는 하나일 뿐인데 어찌 세 가지 교가 있을 수 있겠는가. 삼교(三敎)란 이름은 후세의 속견에 끌린 것이다. 불(佛)은 서방의 교로서 인간의 윤리를 끊어 없앴고, 도(道)는 현세를 벗어난 교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도리와는 무관하다. 그런데 어찌 유교와 함께 비교하여 같은 차원에서 말할 수 있겠는가. 서사가 천으로 그들의 학을 이름지은 것은 그 뜻이 이미 참람하고 망령스럽다. 대개 서역 지방에서는 예로부터 이학(異學)이 마구 일어나서 불씨(佛氏) 이외에도 갖가지 교가 많았으니, 《전등록(傳燈錄)》 등의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서사들이 천이란 말을 쓴 뜻은, 더할 수 없이 높은 것이 천이므로 천이라고 말하면 다른 교들이 감히 겨룰 수 없다고 여겼기 때문인바, 이는 마치 천자(天子)를 끼고 제후를 호령하려는 것과 같은 의도로서, 그 계산이 또한 교묘하다 하겠다. 우리 유교로 말하자면, 성인이 하늘의 뜻을 이어서 천자가 되어 하늘이 할 일을 대신하여 천하를 다스리는 것으로서, 질서를 세우고 토벌을 명하는 일들이 하늘로부터 나오지 않는 것이 없으니, 모두가 천명(天命)의 유행(流行)이다. 어찌 굳이 ‘천’이란 말을 써서 그 학(學)에다 이름을 붙여야만 진도(眞道)가 되고 성교(聖敎)가 되겠는가.”

ㄴㄴ진짜 도와 학문은 유교뿐이라는것임 불교는 출가로서 윤리를 끊어없앴다고 비판하는거고 도교는 현세의 삶을 포함하지 않아서 성인의 도가 아니라는 거

[silmaril]

그러니까 왜 불교나 도교가 유교와 같은 선상에서 얘기될 수가 없는지를 설명한거라는 얘기지. 위에 말했듯이.

[루리웹-2294817146]

당시 천주교의 역할은 제국주의 식민지 확장의 첨병 역할이었으니 극딜을 먹어도 그럴 수 있음.

구구절절 맞네 틀리네 할 거 없이 씨1발놈 한 단어 끄적여도 고개 끄덕여짐.

[하권]

일신교에 전지전능, 착함이 붙어서 내용이 영 이상해짐. 다신교면 이런 문제 해결 가능인데

[기똥차네]

유교중 성리학이 정말 ㅂㅅ같은 학문이었다면 조선의 사대부들이 이걸 500년간 따르지도 않았을꺼라고 하지

[DDOG+]

근데 이건 수천년 묵은 종교를 ㅂㅅ이라고 까는 글이잖읍읍

[silmaril]

사실 그 논리로 반박하면 '기독교가 그렇게 문제가 많았다면 2천년간 성세를 이룰 수 있겠었느냐'도 맞는 말이 되서 여기서는 적절하지 않은듯

[기똥차네]

유교에서 성리학 파트는 최첨단이었음 물리학에서 양자역학으로 세분화 된것 처럼

[Dr.Kondraki]

솔직히 서로 팰 자격 없지 않냐
면벌부 팔아제낀 놈이건
세도정치 폭주에 암것도 못한 놈이건

[이세계 세가사원]

세도정치 폭주는 내내 견제해옴

근데 왕이 직접 권한을 쥐어줬는제 상고문 말고 할 게 사라짐

삼정의 문란의 최대 원흉은 순-헌-철임

[루리웹-8514721844]

그런식이면 가톨릭이 나치 지지한걸로 다른 가톨릭 성인들도 까내려야 한다는 소리가 되는데..

[Dr.Kondraki]

솔직히 고을육방=무급같은 자잘한 부분에서부터 나사빠진 설계였는데 이걸 문제라고 직시한 적이 있었는가? 등등 이래저래 모순점 많았다고 봄
그게 치명적이지는 않았지만, "니네 사짜다" 하고 깔 정도로 무결성을 충족하지는 못하지 않았나라고 생각함

[Dr.Kondraki]

가톨릭교도가 인구 절대다수였던 폴란드를 나치가 숫제 아작냈는데 가톨릭이 나치를 지지했다구요?
아니 거기서 어떻게 성인으로 연결되는지도 모르겠음

[루리웹-8514721844]

나치 지지한거 자체는 와전된 이야기같네 찾아보니;
하지만 그 이전에 같은 논리면 가톨릭도 부패한 이야기 안꺼낼수도 없고

거기서 어떻게 성인으로 이어지냐 하는것도 너가 말한 세도정 못패고 면벌부 못팼다고 까는게 그만큼 허무맹랑한 이야기란거임

면벌부를 제일 앞장서서 비판한것도 가톨릭에서 파생된 개신교 종교인들이고 세도정도 성리학에서 그 누구도 옹호한적 없는 사상임

[근근웹-15889288]

고을육방이 무급인건 유교나 성리학 체제 자체랑은 좀 떨어진, 국가시스템의 문제 아닌가?

기독교 국교인 나라에서 행정시스템 븅신같이 운용한다고 해서 무조건 기독교탓인 건 아닌거 처럼

[Dr.Kondraki]

프로테스탄트는 솔직히 딴집이라 봐야 한다고 봄.

세도정을 옹호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브레이크 걸었어야지 국가를 굴리는 근본원리였으면. 그저 그 유교원리 자체에 그 정도로 하자가 있었다는거임. 그래서 결국은 오십보백보라는 것이고.
허무맹랑같은 어휘로 디스할 셈이면 그냥 싸우자는 얘기로 해석함.

[루리웹-8514721844]

딴집이라 하는게 아니라 분리되는 과정에서 이들 내부의 교리 다툼과 논의가 있었다 하는거지
킹덤 컴 같은 게임에서 마녀사냥은 분명 지금 기준으로 보면 나쁘고 비 합리적이어지만
그 내부에서 왜 그런 논의가 나오고 그 결론이 어떻게 해야 긍정적으로 나오는가 등 이들도 나름대로 합리성과 논리가 있고
최대한 좋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이야기였던게 생각나는데

가톨릭 내부에서도 수많은 논의가 나오고 모두가 가톨릭의 부패에 긍정한것도 아닌데
부패했던 사람들만 가지고 가톨릭을 교리적인 문제에 대해 비판하는건 다른 이야기 아닌가?

브레이크? 걸려고 했지만 숙종에 의해 그런 비판을 해왔던 파벌이 와해되고
그 이후 영정조 거쳐서 신하들 세력 약화하고 왕의 측근들 세력 강화해서 다른 세력이 개입할 여지를 죽여버린 결과물인데
그걸 교리적 문제로 치부하는것도 웃기지 않나

허무맹랑한 어휘는 너가 그냥 그리 보이는거 뿐이지
현대식으로 해석하면 말이 되니까 사람들이 흥미롭게 보는거 아닌가

[Dr.Kondraki]

"성리학에 입각하여 국가를 다스린다" 해놓고 지방의 실무진이라 할 수 있는, 아전들에 대한 고려는 상당히 부실했다는 게 문제되는 지점임. 이기이원론 이기일원론 열심히 따지는 것도 좋지만 아전들이 노동을 했을 때 그 대가를 지급해야 하지 않을까요? 같은 의문은 어디 있었는가 하는 것이지.

결국 요지는 하나임.
이쪽이건 저쪽이건 하자가 너무 많다.
서로 그만큼 문제를 떠안고 있는데 누가 누구를 깔 자격이 있는가.

[근근웹-15889288]

글쎄, 그런거 따지기 시작하면 앞서 말했다시피 기독교가 국교인 유럽 국가들의 나사빠진 정책은 전부 다 기독교 탓인데.

아무리 국가운영의 근간을 사상에서 찾는다고 해도, 신정일치 사회 수준이 아닌 이상 실무행정과 사상적 배경에는 괴리가 있을 수 밖에 없음.

[촉법소년]

수박 겉핧기 수준으로 까는데

[이세계 세가사원]

당시에 제대로 된 교리문답이 되는 성직자나 서적을 선교사로 안 보내서 그럼

이거 반박해야겠다 싶어서 김대건이 신부 파견 요청하고 본인이 신부직 단 거임

[이세계 세가사원]

그리고 저 시절 교리문답 평균이 이거도 반발 못 할 정도로 저열한 건 사실임

지금처럼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교리문답에 대한 공부가 된 신부/목사가 나온 건 2차대전 후라서….

[애들러형제]

딴건 모르겠는데 10번은 대공감이긴 함 ㅋㅋ

[SIMU]

이슬람교도 10번은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며
그냥 지상을 인류가 살 곳으로 점찍어서 보낼 생각이었고 보낼 명분이 필요했을 뿐이라고 바꿈

[큐릭]

세계관 설정이 근본부터 다른 데, 그걸 자기 세계관으로 해석하려 하는 면 때문에 시대상의 한계가 잘 드러난 글 같음

[루리웹-9609978263]

당시 기독교는 불교 비슷한 무언가로 인식됐고 수백년간 불교패던 가락이 그대로 나온...

[루리웹-40433993]

지금 분석글로 내놔도 해박한 지식인데 300년 전이라니.

[딸기찰떡]

근본적인 차이가 있어서 견해차이는 어쩔수없다.

기독계열을 하나님의 존재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저런 담론이 의미가 없음

[루리웹-6261653830]

서로 가치관이 다른거지. 사람은 자신의 내제된 가치관에서 판단하기 마련이고. 저런 비판을 듣고 이를 반박하며 철학과 종교는 발전하는거임. 과학도 그렇고. 다만 자신의 논리에 의거하여 덮어놓고 비난하기 시작하면 그건 종교든 비종교든 철학이든 결과적으로 광신이 되는거임

[루리웹-8514721844]

하지만 종교도 신학적 교리에 의한 역사관이나 과도한 의례
현실에 안맞는 과거 사상을 어찌 못하면 힘든건 맞잖아

죄인이란 개념, 아담과 이브
더 나아가면 구약의 금지사항들에 대해서 저때나 지금이나 비판 받을수밖에 없고 이걸 고치기도 힘든게 종교의 딜레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