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창 출신임.
훈련소 수료하고 배치받은 자대가 11탄약창이였는데
육군하면 XX사단 같은 곳으로 갈줄 알았던 나에게 참 생경한 곳이였음.
전국의 미사일과 탄약들을 적재해놓는 곳이라
전쟁나면 우리가 국방부 다음으로 폭격 맞아서
죽을거라던 선임의 농담이 지금도 기억에 남네ㅋㅋ
그당시 떠돌던 풍문으로는 미군들 백린탄도 수십년째
탄약창 한구석에 방치방치되있단 전설도 있었지.
여의도 3배의 면적을 자랑하는 곳이라 어딜 작업 간다하면 마이티는 필수고,
폐쇠되면 국립공원으로 재활용 해야한다는 뉴스가 심심찮게 나오던 그곳.
군생활하면서 충청도에 처음 발을 디뎠는데 여러모로 신기한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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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에 탄약창 많더라 나도 친구들이 3탄약창이랑 7탄약창 가고 그랬는데.. 나는 태안가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