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점은 여전히 부족한 디테일 및 지나치게 높은 선수 개인 기량 의존도.
일말의 희망은 2023 전반기 울산 시절을 보는 듯 적절한 교체를 통한 흐름을 바꾸는 부분(예 : 황문기 교체 -> 우측면 장악 후 아이솔레이션 작업이 용이해짐에 따라 좌측의 손흥민 공간이 크게 비게 됨).
약간 보면 23 울산 홍명보 수준은 아니더라도 24 울산 홍명보보다는 그래도 나아진 부분이 존재는 함.
물론 그렇게 봐도 손흥민, 이강인의 팀 경기력 비중이 심하게 높은 점, 그리고 교체 판단과 별개로 기본적은 플랜A가 지나치게 경직되어있고 세부적인 지침이 부족한 점에선 여전히 마이너스임.
만약 10월 11월 거치면서 팀 조직력이 올라간다면 뭐 아시아 레벨에선 제법 쓸만한 팀까진 갈 수도 있겠다만, 뚜렷한 한계점(경직성과 디테일 부족) 때문에 그 이상 올라가진 못 할 것 같음.
일전에 클린스만보다 별로라는 말은 했었는데, 가만 보면 걔보다 소폭 낫다 느낌도 들긴 함.
그리고 이 생각이 들면서 어 긍정적인가? 싶으면 연봉 28억원을 생각해보면 된다.
그 돈 주고 쓸 감독은 아닌거 다들 알자너.
홍명보는 선수시절엔 깔게 없었는데...
심지가 좀 심하게 굵은 양반이긴 했죠 그때도.
월드컵 후 이적사가 보면 좀 많이 거시기했음
적절한 교체인거면 용병술쪽은 비교적 괜찮다는건가
스쿼드 퀄리티에 따라 좀 오락가락 하는 부분이 있지. 그래서 나는 홍명보는 어느정도 선수빨을 많이 받는 감독이긴 하다 보는 입장.
지금 스쿼드 갖고도 오만이나 팔레스타인한테 쩔쩔매는거 보면 이이상의 스쿼드를 어케 조달하라고 생각이 들긴하지만...어후... 답답하긴 하네 10월인가 평가전 하나만 더 보고 일말의 희망이라도 가질지 더 볼거 없이 포기해야할지 정해야겠네
홍명보가 클린스만 보단 나은점- 그래도 국내 거주는 한다
사실 뭐 거주는 하든 말든 내 알빠 아니긴 한데, 일단 선수들이랑 언어는 통함.
1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한국국대의 가장 큰 해결과제인 3선 라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련지...
홍명보 성향 자체가 조합 짜놓고 아브라카다브라 하는 타입인데 그런 의미에선 솔직히 힘들거라고 생각함. 원래 중원 잘 쓰던 사람도 아니고.
사실 벤투마저도 3선쪽은 결국 제대로 해결못하고 늙우영 개인기량에 많이 의존했던 느낌이라 이젠 정우영도 나이 찰대로 찼으니....
어쩔 수 없었던게, 우리나라에는 3선에서 볼 잡아두고 템포 조절하는 플레이가 성향이 되어있거나, 혹은 그걸 잘 하는 미드필더가 거의 없음. 여기에 어느정도의 패싱 능력이나 전체적인 경기 보는 시야도 갖춘 선수까지 논하면 더 적어지는 편이고. 백승호 3선 볼란치 정착에 그렇게 목을 메던 이유도 그거 같음. 결국 선수의 적응 실패 + 디테일 입힐 능력 및 시간 부족으로 포기한 느낌.
어디 10년대 초반 뼈정우 같은 선수 안 튀어나오나... 요즘 선수생활했으면 당시 때보다 훨씬 더 고평가받았을텐데
클린스만 보다 조금 나은 감독이면 그보다 나은 마치 피셔 르나르 귀네슈 포옛 바그너 같은 감독들을 쓰지 굳이 그 돈 주며 홍명보를 쓸 이유가 없지 본인이 말하고도 모순덩어리라는거 모름 그리고 이번 2연전에 팔레스타인 오만이 한국 약점 꿰 찮거는 마이너스임 홍명보가 상대팀들에게 플랜a말고는 세부전술 없다는거 다 파악된 상태라 오만 팔레스타인 2차전은 어찌 될지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