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플로터랑 레자소는 뭐냐?
그건, 커피 분류에 의한 거라고 볼 수 있음.
커피 콩은 가공 전에는 이렇게 생겼음.
가공 하기 전에 이거를 모아다가 좋은 건지 아닌 건지 선별해야 하는데, 가장 먼저 하는 게 물에 담그는 거임.
물에 담그면 물에 뜨는게 생기는데, 이게 '플로터'임.
왜 물에 뜨냐? 그건 과육이 '꽉차지 않아서'임.
제대로 영양을 흡수하지 못해서 꽉차지 못하니까 떠버렸다 이말임.
레가소는 뭐냐?
가공 하다가 부서졌다는 소리임.
콩이 쪼개졌거나 부서진 상태를 말한다고 볼 수 있음.
이걸 아주 간단하게 사과로 비유하자면,
플로터 - 과육이 꽉차 있지 않고 물렁한 사과
레가소 - 도중에 짜부 되거나 떨어져서 조금 부서진 사과
이렇게 볼 수 있음.
즉, 올해 초에 사과값 오지게 비쌌을 때 '못생긴 사과'라고 해서 팔던 거 생각하면 됨.
플로터와 레차소를 떼다 팔아서 이번에 문제가 된건데
플로터는 과육이 제대로 자라지 못한 커피체리라 품질이 덜하다는건 쉽게 예상이 감
근데 레가소도 그렇게 품질적으로 심하게 차이가남? 과육이 으깨지니깐 쉽게 썩어서 품질적으로 맛이가기 쉬운건가
커피콩이 깨지고 부서지거나 한거라 볶거나 할 때 균일하게 볶아지지 않다보니 커피 맛을 일정하게 내거나 원하는 맛이 나게 볶거나 하기 어렵다고 하더라
하긴 그대로 쓰는게 아니라 거기서 원두를 떼다가 다시 가공해야하니
로스팅할때 차이가 발생한다 다 똑같이 생긴 와중에 요상하게 생긴게 있으면 확실히 볶일 때 차이가 나겠지? 물론 그런것도 포함해서 제대로 볶아내는게 로스터의 실력이지만
커알못이지만 부서지면 표면적 넓어질거고 이리저리 한국오면서 더 빨리 변질될거고 그걸 갈아서 끓이면 맛이 다르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