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을 가르는 혜성 처럼...
베르길리우스가 던진 무언가가 죄종과 불안전한 인격 들 사이를 꿰뚫고 들어가 모든 적을 분쇄하여 길이 열렸다.
나와 수감자들은 그 일격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었지만.
파우스트만은 베르길리우스의 등장 자체를
지금 이 상황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자체를 달가워 하지 않은듯 하였다.
계약을 어긴다는 행위 자체를 달가워 하지 않는 그 조차도 참을 수 없는 이 죄종들 대한 분노
그는 이권 조차 포기하고 이 전장을 찾아 올만큼 그의 눈앞에 놓인 모든것을 불쾌하게 여겼다.
분노를 곱씹으며 말을 하는 동안에도 적들을 분쇄하는 베르길리우스의 대답에
파우스트는 파악하기 힘든 미묘한 표정으로 그의 말을 수긍했다.
그리고 묵묵히 죄종을 때려눕히던 히스클리프가 슬슬 이자리를 베르길리우스에게 맡기고 떠나야 하는 시간이 오자
도리어 이곳에 남아 함께 적을 쓰러트리길 원했다.
버스안에서 우리의 특색이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식으로 우리를 대해왔건간에
그래도 같은 자리에서 같은 밥을 먹고 시간을 지나온 동료를 버린다는 것을 혐오 하는
그것은, 히스클리프는 처음 이 버스에 오르던 때와는 다르게 모두를 동료로 마음 깊이 받아 들였다는 증거
하지만 상황이 너무 급박하게 흘러간다.
캐서린의 관을 짊어진 비탄과 비애의 히스클리프가 옥상의 황금가지를 향해 지금도 걸어가고 있다.
제한시간이 걸린 일촉즉발의 상황
...
히스클리프의 그런 태도에 뭔가 생각에 잠시 잠긴듯 베르길리우스는 자신의 무기를 바라본다.
그는 뭔가 우리에게 전하고 싶었지만 다만 그 의미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는 뜻 모를 말을 남기며
거대한 군세를 홀로 막아선다.
1 : 다수의 싸움
도저히 이길 수 없을꺼 같은 수의 폭력을 그저 받아내려 할 뿐인 모습을 보며
우리는 등을 돌려 앞으로 향했다.
머뭇 거리기엔 여유가 없다.
누군가는 이 광경을 보고 비겁하다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뒤를 어떻게든 베르길리우스에게 넘기고 나아가야 했다.
관리자로서 옳은 판단이라 스스로를 세뇌하듯 되세기며
모두를 다독인체
베르길리우스를 남기고
그가 열어준 길을 따라 우리는 위로 향했다.
황금가지를 얻고 다른세계의 히스클리프를 막아낸다.
우리에겐 임무가 있다.
라고 되세겨 보지만...
입맛이 씁쓸한 것은 어째서 일까?
진짜 5장까지 온갖 욕을 다 들어먹다가 이 장면으로 대 길 수 가 되어버림ㅋㅋㅋ
생각할수록 조깟네 이때 리바이어던을 보게끔 만들어야하는데!
도시에서 붉은색은 최강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특색이라고 안죽는건 아니지만 무개성인 죄종들 숫자로 찍어눌러서 패배할만큼 특색이 약하진 않습니다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실력은 걱정 안해도 될껍니다..
생각할수록 조깟네 이때 리바이어던을 보게끔 만들어야하는데!
도시에서 붉은색은 최강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진짜 5장까지 온갖 욕을 다 들어먹다가 이 장면으로 대 길 수 가 되어버림ㅋㅋㅋ
다같이 배길수씨 최고라고 외쳐!!!!
실력은 걱정 안해도 될껍니다..
특색이라고 안죽는건 아니지만 무개성인 죄종들 숫자로 찍어눌러서 패배할만큼 특색이 약하진 않습니다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베르길리우스를 믿고 나아가자
뉴비와 함께보니 각별한 장면
이상 약속된 박제를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