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브 바커 아저씨가 " 헬레이저 " 에 등장하는 " 수도사들 " 의 외형을 만드셨을 때
이게 어느날 갑자기 무슨 계시를 받은 것마냥 뿅 ! 하고 생각하신 것이 아니라서
이 외형 부분 때문에 꽤 오랜 시간 고심을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시각 자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셨고 ,
그렇게 결론을 내리신 이후에 뉴욕과 암스테르담에 있는 BDSM 클럽 ,
그러니까 묶고 묶이고 때리고 맞고 집어넣고 잡어넣어지는 그런 행위가 벌어지는
그런 클럽을 중점적으로 돌아다니시면서 매우 주의깊게 보고 살피셨는데
여기에 수녀 , 신부들의 복장과 펑크 아티스트들의 패션을 참고한 끝에
오늘날 우리가 " 헬레이져 " 의 " 수도사들 " 이라고 하면
본 사람들은 대번에 떠올리는 그런 외형이 탄생했다
거기다 단순 외형 뿐만이 아니라
고통을 주는 쪽이 고통 당하는 쪽에게 고통으로써 구원을 주려 하고
고통 당하는 쪽은 고통을 당함으로써 쾌락과 고통이 한 몸이라는 깨달음을 얻는다던가
그 외에도 딱히 외형 뿐만 아니라 내부 설정도 BDSM에 영향을 받은듯한 부분이 있긴 있다
클라이브 바커 아저씨는 BDSM이 취향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