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지인들 중에 여미새에 여자도 매번 휙휙 갈아타고
동시에 여러명 만나는 카사노바가 몇명있는데 이들 모두 공통점이 있더라
1. 외모
이들 모두 공통적으로 전혀 안 잘생김.
못나지는 않은데 그냥 평범한 수준, 옷을 잘입는것도 아님.
키도 일반적인 수준.
2. 재력
딱히 재력이 엄청 대단한것도 아님.
아니 오히려 돈없어 골골대는 놈인데도 잘만 만나고 다님.
3. 모나지않은 성격
친화력이 좋음. 남자든 여자든 처음만나도 쉽게 친해짐. 사람 안가림.
눈치가 빠르고 유머가 있음. 대화하면 여자들도 잘 웃음.
4. 어딘가 좀 모자라보임(?)
이게 뭐 지능이 딸린다 이게 아니라
철부지 어린아이같은 모습에 모성애 자극이 된달까.
예를들면 행동이 철없는 애새기같은데
또 악의는 없어보임. 그리고
지갑이 너덜너덜하다던가 셔츠가 해졌다던가
매일 지병때문에 약을 달고 산다던가
이게 ...존나 없어보여서 여자들이 싫어할것 같은데
오히려 이상하게 이놈들은 여자들이
이런 없어보이는 모습을 보고 모성애를 느껴서
계속 신경쓰이고 생각나게 한다고 함.
5. 자연스런 뻔뻔함
이여자 저여자 말거는거 전혀 두려워하지 않음.
그냥 막 들이댐. 기분나쁘게 거절당해도 그냥 헤헤 웃음.
일반인은 하지 못할 섹드립도 막 날림.
근데 이상하게 같은 드립이라도 이 ㅅㄱ가 하면 밉지가 않음.
실수해도 미워할수 없는 무언가가 있음.
기본적으로 나는 내 주변 바람둥이들 보면 이런 부분들이 공통적으로 보이더라.
물론 잘생기고 돈 많은 애들도 여자후리고 다니는건 당연한데,
일반적으로는 이런 스타일의 바람둥이가 더 많은 느낌임.
유게이들은 미용실에서 말거는것도 힘들어함
그리고 진짜 여러 여자를 만나야 직성이 풀린다고 하는 사람은 마음 속 깊숙히 "한 여자만 진심으로 사랑할 자신이 없다"는 거라 소위 소극적인 동성애자(패시브-게이)라고 한다
그래서 카사노바 역시 실제로는 이런 패시브-게이가 아니었을까 하는 의견이 있음
와 진짜? 그러니까... 뭐지 진짜 여러 여자를 만나야 하는 남자들 심리는 사실 동성애적 코드가 숨어있다는거임??
일반적인 의미의 동성애는 아니지만 대략 맞음
흥미로운 이론이네...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