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과하게 주식에 올인한 사람들은 주식 안하는 내 입장에서 보면 사고방식이 다르다 해야 되나
세금부터 시작해서 온갖 특혜로 자기가 돈 벌어야 하는게 당연하단 말을 자연스럽게 하는게 무섭더라.
자기 주식 = 돈 가치만 유지되면 어떤 말도 안되는 억지도 당연히 해줘야 하는 일로 생각하더라고.
대부분 진짜 별별 기상천외한 이유로 자기 돈 잃은게 자기 투자는 정확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잘못해서 내가 돈 잃었다, 개미는 무조건 손해만 본다고 정당화를 하더라.
기관, 작전세력, 공매도 등등 탓은 늘상 보는 타령이고
심지어 회계법인이 감사보고서에서 기업 재무정보를 안좋게 평가해놔서 주식 떨어졌다고
회계법인 앞에 가서 시위하겠다는 톡방에 동조하면서 반차 낸다는 사람도 봤음.
볼때마다 그렇게 장난질 심하고 개미가 잃는 판에 무조건 들어갔어야 했나? 싶지.
나처럼 주식 안하고 조용히 적금 넣는다는 선택지도 존재하는데.
주식으로 큰 돈 못벌면 미래가 없다... 이것도 자기의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지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법칙도 아니고.
결국 그냥 자기 욕심에 눈이 멀면 사람이 이성을 잃는구나... 싶으면서도
회계법인 상대로 시위한다는 사람처럼 도 넘는 사람은 그냥 거리 두게 되더라고.
자기 주식 설거지해서 돈만 벌면 잘못된 기업정보로 다른 사람이 돈 잃던 말던 상관없다 이건데
자기 아파트 팔기 전까지 부실시공 검사하면 안된다 이거랑 뭐가 틀린가 싶더라.
나도 과하게는 안하고 그냥 적당히 하고있어
뭐 내가 님 재무상황은 모르니 뭐라 할말은 없지만 주식은 그 돈이 사라져도 내 인생에 영향 없는 돈으로만 하라는건 맞는것 같음. 주식 투자로 1억을 벌어도 니 인생이 다이나믹하게 달라지진 않겠지만 1억을 잃으면 앞으로의 니 인생은 다이나믹하게 달라질거란 말이 제일 기억에 남더라 ㅋ
Sp500이나 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