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없는 의식이 책 " , " 극악무도하여 차마 말할 수 없는 제사 "
같은 이름으로 불리우는 이 책은 크툴루 세계에 등장하는 책이다
표지가 검은 가죽으로 되어 있는데 , 앞쪽에는 책의 저자가 봤던
어두운 지식을 상징하는 표식이 새겨져 있다고 하며
주된 내용은 헝가리 지역에 비밀리에 숨겨져 있는 신비한 거석과 여러 물체 ,
그리고 그러한 것들을 술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방법이라던가
(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물건들이라고 하는데 ,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이 세계와 저 세계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들거나
아예 특정 부분을 부숴서 초자연적인 것들이 이 세계로 몰려들게 할 수 있다고 한다 )
먼 옛날 , 인류 중에서도 어두운 힘과 지식을 쓰던 미지의 제국과
그 제국을 다스리던 가장 강력한 " 어두운 황제 ' 와 관련된 힘이나 권능을 쓰는 법이라던가
( 이 양반은 저 너머에 있는 신들 중에서도 가장 극악하고 사악한 존재와 계약하여
생사의 경계를 넘어서서 초자연적인 어둠의 존재로 바뀐 황제라고 하며
부활하면 능히 하늘을 피로 물들이고 땅 위에 있는 모든 것들을 시들게 할 정도로
강력한 힘을 얻어 새로이 태어난다는 언급이 있다
이게 무려 석기 시대 이전에 존재했던 " 어둡고 사악한 존재들의 나라 " 이라고 하며 ,
이 왕이 다스리던 제국의 백성들도 사람이면서 사람이 아닌 무언가였다고 한다
이들의 후손들이 아직도 살아있는데 ,
이 후손들은 일종의 컬트를 만들어서 황제가 돌아올 그 날을 예비한다는 말도 있다 )
" 무 대륙 " 과 그 곳에서 살던 대사제 " 티요그 " 가 쓰던 흑마술과 의식 ,
그리고 그가 알고 있던 모든 초자연적인 힘이나 권능과 관련된 것을 쓰는 법과
육신을 재구성하여 인간이 아닌 존재로 다시 태어나거나
그냥 인간의 육신을 새로 만들어서 다시 부활하는 법 ,
그리고 강력한 방어막을 만들거나 적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는 법 ,
그리고 " 차토구아 " 나 " 요그 소토스 " , " 크툴루 " 와 " 가타노초아 " 처럼
저 머나먼 우주 너머 " 최후의 공허 " 에서 온 존재들과 관련된 비밀이나
그들의 비밀을 활용하는 법 등등
주로 인간이 알아서는 안 되는 고대의 어두운 제국과 그 제국을 다스리던 왕이나
흔히 " 그레이트 올드 원 " , " 아우터 갓 " 과 관련된 비밀은 물론이고 ,
고대부터 현재까지 존재한 여러 비밀스러운 물체에 대한 사용법이나
강력하면서도 피비린내나는 잔혹한 흑마술에 대하여 상세하게 기록되어있고
이들 중 대부분은 위에서 언급한 왕이나 " 그레이트 올드 원 " , " 아우터 갓 " 같은
초자연적인 존재들과 상당히 밀접한 것들이 많다고 한다
( 아예 여기 있는 것들을 활용하면
그들의 힘이나 권능을 거래나 동의 없이 쓸 수 있을 거라는 언급도 있다 )
저자는 " 빌헬름 폰 윤츠 " 라는 독일인인데 ,
우연히 어느 이름없는 컬트에 대하여 조사하다가 이 모든 지식을 알아냈고
( 당연히 컬트에서는 이 미친 놈이 뭘 알아간거냐 하면서 길길이 날뛰었으나
정체불명의 무언가에게 모조리 몰살당한 시체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다만 이 독일인 양반은 마지막까지도 그들이 죽었는지 살았는지조차도 몰랐다 )
이걸 책으로 냈지만 , 책 내용 때문에 출판되자마자 금지처분을 받았으며
( 그래서 제대로 읽어 본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한다 )
이 양반은 얼마 안 가서 아무도 없는 밀실에서 교살당한 시체로 발견되었고 ,
이걸 친구인 " 알렉시스 " 라는 양반이 복원해가지고 다시 책을 만들었지만
만든 이후에 뭔가를 보고 정신이 나간 나머지
욕실에서 면도날로 자기 목을 참수하다시피 그어가지고 죽었다
이후에도 이걸 소장한 사람들이 죄다 의문스러운 죽음을 맞이하자
( 자기 가족을 몰살한 뒤에 기이한 문양을 그리면서 낄낄대다 죽은 양반도 있고
자신이 아끼던 애완동물을 산 채로 뜯어먹고 , 스스로 목을 그어 죽은 양반도 있으며
극심한 공포에 질려서 칼로 자기 몸을 마구 찌르고 베다가 죽은 양반도 있다고 한다 )
복사본이든 원본이든 간에 이걸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극도의 공포와 불안을 못 이긴 나머지 소장한 것들을 모조리 파기처분했으나
( 이들 중 많은 수가 죽었으나 , 일부는 정신이 나간 채로 생존했다고 한다 )
한 권은 " 미스카토닉 대학 " 에 아직 보관되어 있다는 말이 있다
참고로 , 이 책을 맨 먼저 지은 독일인 양반이 죽은 방에
갈고리처럼 생긴 발톱으로 여러 번 그어댄 흔적이 있었다는 걸로 봐서
" 그레이트 올드 원 " 이나 " 아우터 갓 " 의 하수인들이 죽인 것이 아니냐
뭐 이런 추측이나 주장이 있다
에이본의 서보다는 약한가
그러니깐 저책이 읽으면 읽은사람이 미쳐서 죽는 그런 책인가?
미스케토닉 대학은 도대체 위험한 물건을 몇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