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들이 돈 벌어다주겠다고 2억달러 받아놓고 쳐 찍어놓은 주제에 영화 내내 스튜디오가 병1신이라느니, 후속작은 원래 이렇다느니 주구장창 메타발언으로 핑계만 쳐 대고 있는 꼴이 너무 추했음.
뭐 잘 찍어놓고 그런 얘기한거면 몰라, 연출부터 시작해서 모든 부분에서 트릴로지보다 퇴행해버린 주제에 그러고 앉아있으니.
막말로 영화판에서 경쟁력을 완전히 잃고 드라마판으로 갔는데 그나마도 시즌 취소된 양반들이잖음. 매트릭스 아니었음 스튜디오 영화 못 찍었을거고.
워너브라더스한테 잘못이 있다면 저딴거 찍는 와중에 제동 안 걸고 니들 하고 싶은거 다 해 하던거 밖에 없다.
매트릭스3까지만 봤는데 4 안봐도 되나요
아름다웠던 추억을 지키고 싶으면 ㅂㅈ 마세요
난 꽤 재밌었는데. 메타발언은 그냥 데드풀같은 느낌이었고. 애니매트릭스부터 다 챙겨본 입장에서 내 감상은 그냥 볼만은 했고 굳이 낼 이유는 없었던 그런 속편. 뉴스미스 연기는 꽤 좋았었음. 아이맥스로 봤었을 때 영상은 돈아까울 정도는 아니었고.
완성도 자체는 어차피 2, 3도 그냥저냥이라 봐서 거기에 종합적으로 막 뒤떨어진다 느낌까진 아니었는데, 걍 감독들의 스탠스 자체가 너무 기분이 나빴음. 감독들이 만들기 싫었다는 영화를 관객이 봐줄 이유가 있는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 뭔가.
ㅋㅋㅋ 뭐 여러가지 루머도 있긴 하고 위너쪽 강행이었을 수도 있고 하긴 그런 쪽 견해로 보면 혐오감 들 수도 있겠다. 나는 위에 말한 것처럼 굳이 낼 필요는 없지만 낸 걸 못봐줄 정도는 아니어서 그냥 네오랑 트리니티 다시 본 것만으로 좋긴 했음. 매트릭스 난 2, 3도 워낙 좋아했어서
오히려 워너에서 워쇼스키스 등떠민거임. 그렇지 않고서야 극중에 속편 드립이 나올 이유가 없기도 하고.
그래서 스탠스가 존나 이상함 영화가. 나는 애초에 저런 스탠스로 찍을거면 걍 안 찍는게 맞았다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