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 특유의 전개방식도 있겠지만
말도 많고 배경 설명도 많고 고유명사에 영어에 한자어에
암튼 어수선함
이렇게 말많은 겜을 난 또 하나 하고 있는데 바로 명일방주임
근데 명일방주에서는 말이 많다는 느낌만 받을뿐 저렇게까지
어수선한 느낌이 안듬
스토리의 재미 완성도와는 별개로 어디서 이런 차이가 오는걸까
를 생각했다가
이번에 바벨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느낀건데
명일방주는 디펜스 게임의 특성상 게임과 스토리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음
그리고 스토리는 스킵하고 나중에 몰아서 보는 사람들도 많음
그러다보니 아무리 설명이란 말이 많아도 그냥 라노벨 읽듯
스토리를 읽으며 세계관을 즐길수 있음
원신 명조 같은 실시간 액션 게임에서는 설명은 짧고 간결한게
이해하기 쉬움
조작라고 설명듣고 전투하고 설명듣고 하다보면 아 뭐라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고
물론 명방 같은 게임 처럼 스토리가 분리되 있으면 뽕도 좀
덜차는 것도 사실
제발 스토리팀은 심플하고 간결하게 하자
재미까지는 안바랄테니까
줄거리를 푸는 방식은 그냥저냥한데 대사지문이 딱딱한 직역체라 뭔가 직관적으로 안 다가옴 똑같은 오역이슈 있는 일섭쪽은 쓱 보니 그래도 읽기라도 수월하게 문장 깎아놨던데 우린 그런것도 없는데다 '트렌디하게' 영단어까지 끼얹어대니
소전도 했었지만 중국이라서 고유어천지라서 문제가 아님 예로들면 스텔라 매트릭스가 뭐지? 나중에 설명하겠지 하고 넘어가면되는데 플라워룸이니 글을 텍스트라고 한다거나 스피드하게 등 꼭 영어 쓸려고 고집 하는거랑 어수선한게 글을 잘못씀 제가 늦었죠? 원인는 늦잠입니다 이런식으로 앞에는 해요체 하고 뒤에는 십시오체 쓰고 조사 틀리게 적어서 글을 읽다보면 어수선하게 느껴지는거임 이게 더빙없는 월드퀘 같은거에서 특히 더 도드라짐
나는 스토리 도중에 검은화면에 지문 달랑 있는거 스토리 방지턱 같음 더빙은 들을만한데 서브퀘는 오타도 보이고 캐릭터 분위기에 안맞는 대화지문도 명조 스토리를 하락시키는데 일조하고 있음 그러다보니 서브퀘는 거짐 다 스킵때려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