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건담) 제타건담은 어린애의 장난감, 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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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유가 몇주만에 연방계 기술의 순수 결정체인 막투와 지온계 첨단기술이 동원된 릭 디아스를 비교, 교합

설계해서 만들어낸 제타건담

우주서 가변하는 의미라곤 그저 빨라 보인다 하나뿐인 장난감 기믹

그리고 결말에서 웨이브라이더 형태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콕핏에서 발광하는 결말

이를 토대로 내린 결론이 저거라니

재밌는 평론이네..

다른 채널에선 웨이브라이더 형태에 대해 지상전, 대기권 돌입같은 티탄즈라는 지구연방 조직과의 싸움을 위한

최적화된 형태라는 해석도 있어서 상충되지만

양쪽 모두 재밌는 해석이네

문제라면 후자의 경우 Z 지상전이 별로 없단게 문제지만..

출처 : https://youtu.be/4XgedUeawk8?si=HWst1g5UiIvoQKdT

[00Quanta]

근디 그거 카미유가 개발한게아니라 조언정도로 됬던걸로 설정바뀐거아니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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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이 어떻던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왜 그런 본편의 전개인가 뭘 상징하냐에 대한 이야기니까

[00Quanta]

뭔소린가했는데 출처가보니까 알겠네 ㅋㅋㅋㅋ 쏘맄ㅋㅋ

[히드리라스크]

어느정도 설계가 되어있지만 기술적인 애로사항때문에 막혀있던거중에
건담마크2에서 입수한 무버블프레임덕에 가변시스템을 용이하게 구축할수 있었고
대기권 돌입기구인 플라잉 아머를 변신때 뒤로 넘기는 방법의 난맥사항은
카미유가 아이디어를 제시한 플라잉 아머를 둘로 나눠서 뒤로 넘긴다를
채택함으로서 최대의 난관 두가지가 해결되서
카미유가 지구권 내려가있던 짧은 기간에 제타가 클린업 되서 나왔단 설정으로 아는데.
애초 카미유 아빠 프랭클린 비단이 mk2개발에도 관여가 있던 기술자였나?
라는 설정도 있었던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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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설정은 이것저것 현실적으로 보이게 맞추기야 하겠지.. 근데 문제는 건담 시리즈 설정은
작품 자체를 보는덴 아무런 도움이 안된단거지만..

카미유 아빠가 MKII 개발자, 엄마가 재료공학자로서
엄마는 다음 작품에는 신소재를 투입하고 싶었다
아빠는 지온계 기술을 투입하고 싶었다 했는데

아들인 카미유는 이둘을 해낸 격이 된단게 작품의 상장이란거지

[히드리라스크]

카미유는 파일럿으로서 압도적 존재감 보였고 파일럿으로 인식하지
저 둘을 해냈다는 식의 연구자나 엔지니어로서의 이미지는 거의 없을텐데?
글고 작품 외적으론, 마크로스의 성공을 보고 반다이쪽에서 자극을 받아서
우리도 건담에서 변신로봇 하나 내자 해서
나온게 그리프스전쟁때의 가변MS들과 주역기체 제타건담이 나온거로 알고 있고
근본적으로 프라모델 팔아먹으려니 기깔나게 뽑았다는건 대충 짐작할수도 있고.
제타건담에 단점이나 아쉬운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저 평론은 썩 공감이나 납득이 가질 않음
위에 쓴 부분들이 애니 자체를 정주행해도 어느정도 나오거나 짐작할수 있는 부분인데
평론가는 그 부분을 캐치못하고
억까심이나 젠체하려고 일부러 긁나 생각이 들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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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설정이란 명목으로 작품 밖의 설명을 가져와서 아니라 하는건 좀 그렇지 않나 싶음
작중에서도 아스토나지가 이걸 니가 디자인했다고>? 대단한데? 하며 놀라는 부분이 나옴 그리고 그걸 기반으로 설명하는 이야기임

가령 내적으로 쁘띠모빌인가 만든 대회 우승 내력이 나오기도 하고 그것 자체가 카미유가 ms의 개발이나 그런것에 대한 지식이 있단게 나오는게 1화임. 하지만 그렇다고 학생이 그걸 해낸다? 그거 자체가 공학부 지식이 있는 토미노가 생각없이 넣은게 아닐거라 판단한게 저 평론인거임

그리고 직접 영상 보는쪽이 더 재밌는데
그것도 단순 제타의 시작과 끝, 퍼건의 시작과 끝을 서로 대비해보고 제타가 퍼건의 부정에서 시작한단것부터 따져서
제타의 이런 연출이 뭘 의미하는가에 대해서 그런 이야기 하는거니까

억지라 하기엔 감독은 의도적으로 가변에 대해서 그다지 좋게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
설정은 그런 가변에 대해 어떻게든 의미를 부여한다

작품 자체의 의미를 보는것과
그것에서 파생된 여러 고찰을 가져다 보는건 다른 이야기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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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제타건담 소설판, 감독 스스로가 쓴 글에서는 카미유가 엄마와 아빠의 프로젝트를 함부로 봤고
그래서 대회에 참전한 자신의 소형 모빌슈츠의 콕핏은 대놓고 mkII의 콕핏을 복제해 넣었고 그래서 MKII를 탔을때 아무렇지 않게 적응한거란걸 시사하기도 하고

[히드리라스크]

내가 말한 내용 대부분은 애니 보면서 나온 내용들이 대부분임.
작품 외적인 부분은 따로 언급했고.
그 아빠 엄마 프로젝트 몰래 훔쳐보고 주니어모빌슈츠 우승 했다
마크투 조종에 금세 조종했다 부분도, 걸출한 뉴타입과 파일럿으로서의
카미유를 납득시키게 되는거지 아빠나 엄마의 유지나 직업적 의미를
이엇다 그런 이미지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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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건 해석에 의한거니까
그리고 그건 저 채널이 아니라 다른데서 본거라던가 내가 생각한 결론이기도 하고

TV판에선 부모에 대한 언급이 별로 없어서 의식 안되지만 소설판은 결말까지 부모와 관련된 이야기기도 해서 그에대한 인식도 좀 들어가기도 했음.

그 둘의 작업을 이어간건 아니라 해도 최소한 그 둘에 대해서 그들의 작업에 자부심이나 관심이 크게 있었단건
tv판에서도 묘사되었고 그걸 그렇게 이어서 볼 여지는 꽤 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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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과적, 무의식적으로 그 둘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 동경이 제타에 반영되었다는 이야기 정도라 봐도 되고

소설판에선 더 나아가 바이오센서 자체가 아버지가 만든 물건, 그리고 디오에서 아버지의 이미지를 겹쳐보기도 하는 연출도 있고
뭔가 그렇게 보다보면 카미유와 부모의 관계는 단순 혐오, 무관심이 아니라 뭔가.. 카미유는 부모를 원래라면 굉장히 좋아하고 존경하고 있고 이 둘의 관계가 틀어진걸 어떻게든 하고싶었던게 아닐까 하는 부분이 있단 말이지

그래서 샤아와 레코아의 관계가 파탄나려 하는걸 어떻게든 개입해서 고치려 했던게 아닐까 하고

[히드리라스크]

난 그닥. 작품 초반에 부모 잃은담에 심경토로할때도 자기에게
애정과 관심을 주지 않았던 부모에 대한 원망을 토로한거,
그럼에도 그런부모라도 있으면 좋은거라고 울던거 생각나고
나중에 포우한테도 자기 얘기와 부모 얘기 털어놓을때도
부모의 무관심과 그에 따른 자기 컴플렉스나 털어놓았지
부모와 부모의 직업에 대한 애정이나 관심을 털어놓았다는 부분은
딱히 생각이 안나거든.
마크투나 모빌슈츠 관련 자료 훔쳐봤어도 파일럿으로 활동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정도지
그걸 부모의 유지나 부모 관련한 자부심 같은거로 여겼다는 느낌도 애니에선 딱히 없었고.
너가 잘 설명해준 부분들 봐도 저 평론가의 평론에 그게 반영이 된 듯한
느낌은 도저히 안받거든
걍 난 여기까지만 할게

[루리웹-8514721844]

뭐 나는 위에도 말했듯 소설쪽의 묘사로도 보충해서 본 결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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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후반에도 그걸 완전히 잊은건 아니라 이런식으로 하만을 보고 어머니를 투영하는 장면 자체는 TV판에도 있고
아버지에 대해서도 아버지가 바람핀게 먼저 잘못된게 아니라 어머니가 일에 몰두하느라 신경도 안썼다는 식으로 서로가 잘못되었다며 투정부리는건 단순 무관심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이들이 일에 몰두하느라 신경 못쓴거에 대한 투정이라 이들에 대해 마냥 적대적인 마음만 있았다고는 보기 힘든구석이 있다 보는거

[한니발 바르카]

근데 근본이 장난감이 맞으니까 그걸 너무 진지하게 따지긴 그렇지. 퍼건만 해도 클로버한테 존나 쪼이면서 만들었을껀데.

[루리웹-8514721844]

그도 그렇지만 가변기 만들면서 시발 이딴거 우주서 무슨 의미 있다고 시발 하는 심리가 있었다 생각하면 무너가 웃긴거같기도 ㅋㅋㅋ

최근에 마크로스 제작 참여자와의 이야기 나오는데 그거 보고
아 니들때문에 가변기 만들어서 아직도 심정 꼬였다 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