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재미있게 본 것 같아, 고맙긴 한데.
리드 하는 것보다 리드 당하는게 내 취향이었기에
정복 당한 느낌이 싫지는 않았던 것 같다ㅠ
구멍 뚫리면 벌려지면서 잘 알지 않냐고 하는데
아내가 안심 시켜준다고 두꺼운거 쓴다고 이야기 한것도..
그리고 옷핀으로 뚫을 때 옷핀 두꺼운 부분까지 완전히 관통하면 찢길까봐
날카로운 부분에서 조금 넣었다는 이야기도 후에 들음
그리고 크기도 좀 커서, 약간 안 맞았지만
아내는 계속 고수했기에 믿고 쓴 것도 있었음.
누가 둘째 이야기도 이야기 하긴 했는데..
비교적 평범하게 가졌던 기억이 남
첫째가 태어나고 7~8개월이 흘렀을 무렵
아내는 집의 물주이시기에, 맞벌이를 해도 내가 아이를 많이 돌보곤 했음
그래서 아이 분리 수면 시킨다고, 내가 아이를 재우고는 했는데
아내가 이제 또 가질때가 됐다고 하셔서
출산 하였을 때, 하혈도 좀 있었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어 했던 모습과 피 냄새가 기억이 나기도 해서.
혹여나 아내가 큰 일이라도 나지 않을까 아직 안된다고 함
그러면서 적어도 1년을 기다리자고 했지만, 아내님께서는 완강하게 답정너를 시전 하셨고
내가 아이를 재우고 난 뒤
고생했어, 씻고와를 시전 했는데
내가 계속 안된다고 해서 결국 몇 일, 아내가 토라지고
하필 그날도 겹쳐서, 짜증도 더 많이 내셨지
이대로면 서로 냉전이 더 오래 가겠다고 생각해서
이야기 나눌 때, 그때 아내가 날 설득하고 자기가 아이를 재울테니까.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해서
순간 좋아하라 하고 오케이 했는데
그게 실수였지..
설마 하루에 한번씩 하자는 이야기였을 줄이야;
그렇게 둘째가 태어남
요즘 아내가.. 운동도 열심히 하니 30 중후반인데도 체력 좋은 것 같다
어필도 하시고..
최근에는 요즘 둘째까지만 낳으니까, 나 정관 수술 하겠다 했는데
왜라고 하시네..
나 괜찮을까? 이제 둘째가 걷기 시작해서 누가 좀 살려줬으면
그래도 아이들도 아내도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아, 행복해
특히, 아내님 좋아하는 만화도 애니도 게임도 다 존중해주고 사주시곤 하시니.. 감사합니다. 충성
리드 당하는 여자면 똑같은 말 아니뇨
일하면서 쓴다고 정신이 없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