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즘 드는 생각이 주체성이 없는 인간이면 군대 꽤 괜찮을지도 모른단 거임

[안이상한사람]

스스로 진로를 잡고 계획을 세워서 하나하나 실천해서 그 길까지 도달해나가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시키는대로 공부해왔고 자율성이 보장되는 대학에서 갈피를 못잡고 방황하다가 취업시즌 되니까 나보고 뭘 어쩌라고? 하는 그런 수동적인 인간상이면

그냥 아예 군대에서 말뚝 박아버리는 것도 괜찮지 싶어

[방사선학과안성민교수]

난 오히려 군대에서 그냥 기고 고개 쳐박고 죄송합니다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간부가 쓸데없이 주체적이라 "죄송하다가 아니라 행동의 이유를 대라" "스스로 잘 하려 노력해라"이런 식이라 더 혼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