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난 브론즈 1이고, 이제 1승만 하면 실버 랭크로 들어갈 상황임.
이 듀얼에서 난 처음으로 크샤 덱을 마주했는데, 소문대로 강력함을 자랑하고있다.
꼴받아서 라이즈하트에 유령토끼 던진게 차악으로 남을 수 있었음.
어라이즈하트 하나만해도 뒤지게 손발이 묶였는데, 샹그릴라랑 나란히 세우게 뒀다면 매우 끔찍했을꺼임.
그 뒤에 삼전으로 어라이즈 뺏고, 제외된 카드 수가 많고해서 승영으로 피니시내고 싶었으나 아쉽게 LP 500이 남음.
어라이즈의 강제 효과로 제외 카드 수가 줄어든 탓도 있지만, 만약 ②효과 아니였어도 아슬아슬하게 100 남았을 듯.
그 후 돌려주기 전에 치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만, 상대가 한번 사용한 어라이즈하트의 ③효과를 쓰지 못하고, 상검 토큰 때문에 리틀나이트의 링크 소환이 막히는 돌발 사태가 생기고 말았음.
결국 별 수 없이 돌려줘야만 했지.
예상대로 승영은 당하고 이제 토큰을 때리면 되는데 거기서 턴 엔드를 하네?
심지어 5턴부턴 수비 표시로 드러눕더라.
대체 왜?
뉴비땐 몰랐는데, 시간을 지나고나니까 남겨진 토큰 때문에 싱크로 이외의 엑덱 특소 제약을 한동안 풀게 두지 않을려는 의도였구나 싶음.
감마같이 "자신 몬스터가 없을 경우," 유형의 카드들을 막아놓게 할 셈일 수도 있고.
그때부터 턴이 계속 끌리는 진흙탕 듀얼이 시작됐지.
영상을 보시면 아실꺼임.
P.s)
생각해보니 승영 말고 바로네스로 띄웠으면 최소한 어라이즈한테 질질 끌리진 않았을 듯 싶다.
ㅅㅂ 라이프 계산을 잘못 한 내 잘못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