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패키지겜 하나 소화했네.
전작을 너무 좋아해서, 이번엔 육성도 좀 해보고 DLC도 사서 할 생각이었는데, 본편을 하면서 동력을 잃었네.
플레이 하면서 느낀 생각들....
1. 지난편과 마찬가지로 쇠퇴한 야꾸자 업계의 뒷정리라는 주제가 반복되어 다음편 어찌 만들까 싶음.
2. 가스라이팅 범죄, 유튜버 렉카들, 언젠간 닥칠 방사성 폐기물 문제 등 소재는 잘 가져왔다 봄.
3. 7편의 친구들이 다 모이는 오프닝, 탈탈 털리고 키류 만나는 하와이 오프닝등 초반에 좋긴 했슴.
4. 시이나 링고 노래가 나오며 뭔가 찡한 엔딩영상도 좋았슴.
5. 스토리보다 설정에 문제가 많은 듯?
- 어짜피 못써먹을 사막 등 그 넓은 육지를 냅두고 왜 하와이의 어떤 섬에 그걸 날라야 되는지, 애초에 그게 국제법상 가능은 한지
- 총기가 한정적일 일본배경에서야 권총 한 두발은 기합으로 어떻게 한다지만, 미국 마피아를 똑같이 때려 잡자니 위화감 쩖
- 전작에 이어 또 혈연의 문제 가져온 것도 별로
- 초반엔 그래도 영어 하는 하와이 사람이 많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다 일어가능자들만 나옴 ㅋㅋ
- 후반부 보스가 오징어에 상어; 키류파트 막보스도 나쁜넘이긴 한데, 2편의 고다 류지 같은 보스에 비하면 너무 무게감이 떨어짐.
- 암흑가의 보스고 뭐고 사람을 그렇게 죽이면 FBI가 안냅둘 것 같은데... 하는 것 등 위화감드는게 너무 많어. 게다가 미쿡에서 약을 안팔고 짭을 팔아서 암흑가 보스 노릇을 한다고? ㅋㅋ
6. 애들은 많이 나오는데, 신캐는 2명???
선희는 7에도 나왔으니 신캐릭 느낌은 안들어서 사실상 2명 뿐;
하와이가 본거지인 토미자와, 엔딩에서 갑자기 대기업 회장이 되버린 치토세는 다음에 나오기 힘들거니 또 이진쵸 패거리랑 놀아야 되나??
7. 레벨 스캐일링도 잘못했나? 각 급에 맞는 지역구 던전을 도니 후반에 갈 수록 오버스팩이 됨.
8. 시리즈 팬으로서 키류 추억팔이는 ㄳ
9. 미니겜들 중에 크래이지 배달, 쿵더쿵, 만남어플은 재미 있었슴
10. 눌러 담은건 반갑다만, 좀 더 정리좀 해줬으면;
캐릭/직업 등 7편에 있던거 거의 다 주워왔고 새로운 것도 생기니 너무 난삽함;
플레이어블 신캐가 은근히 짜네. 7에서나 확늘었지 그전엔 쪼금쪼금씩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