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카미유와 시로코의 접점은 사라 하나뿐임
근데 그 사라가 라라아 오마주 케릭터임
카미유는 시로코보고 항상 뒤에서 남 조종한다는식으로 이야기하지만
디오는 뒤에서 지휘하면서 포격하는 사양의 지옹과 달리
전면전에 나서서 백병전을 하는 직접 나서는 타입의 기체다
반대로 장거리 포격사양은 파라스 아테네가
지휘타입은 보리노크 사만이 하는 역할
시로코가 여자를 이용한다 하지만 사실 레코아던 사라던 본인 의지로 움직이고
딱히 시로코가 이들을 그렇게 막 이용한다는 느낌은 없고..
오히려 사라는 시로코의 상냥함에 이끌린다는 묘사
반대로 전작의 샤아와의 대비도 재밌는게
사라가 그렇게 생각하는것도 그렇고 시로코와 사라, 샤아와 라라아 관계는 매우 닮아있음
결국 시로코의 결말이 다른건 전작의 주인공은 아무로였기에
샤아는 살아서 자신의 의지나 길을 찾게 되었지만
시로코는 카미유가 주인공이라서 그런 결말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
오히려 시로코쪽이 따져보면 샤아보다도 더 착한 인간일 가능성이 크다고까지 봄
샤아도 TV판과 극장판의 차이가 있는데
극장판의 경우엔 올드타입 말살을 꿈꾸는 미치광이까지 가버리는 인물이라서..
본인 속내나 본인도 모르는 속마음은 그럴지 몰라도 카미유의 일갈인 언제나 옆에서 구경만 하며 사람을 갖고 놀지 이거 처럼 주변 사람이나 제3자가 보면 이런 캐릭터 아닌가 해
근데 시로코에 대해 그렇게 평가할 다른 애는 또 바스크란 애란 말이지.. 거기다 전장을 이끌고 만든 인물도 아닌 그 중간 난입한 인물에 불과하고 뭔가 미묘한 케릭터 이도 저도 아니라 해야하나.. 의도는 샤아 오마주란건 알겠다 정도 뿌닝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