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 : 3차 세계 대전이요? 그게 무슨...아!
미래인 : 종말 전쟁 말씀하시는거 맞죠?! 과거에는 3차 대전이라 불렀구나....
그녀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스스로가 미래에서 왔다고 하는 이상한 여인. 전쟁의 충격으로 정신이 나간걸까? 하지만 마치 역사 시간에 배웠다며 담담히 말하는 '미래'는 나에게 기묘한 신뢰감을 주고 있었다.
그녀의 말을 요약하면
현 인류가 부르는 3차 세계 대전은 후세에는 종말 전쟁이라 불리게 된다는 것이다.
지구 온난화에 인한 기상 악화, 유럽 전역으로 퍼진 우-러 전쟁의 여파, 중국의 대만 침공 등으로 세계는 전란과 자연재해가 잇따랐고, 인류의 40%가 사망에 이르게 된다.
유럽 일부를 포함한 아프리카 지역, 인도 북부, 중국 북동, 북한, 미국 서부, 남미 남부 지역 등의 국가에서는 자체적으로 식량 생산이 불가해져 국가 붕괴 사태에 따라 무법 지대가 되었으며 후세인들이 평하시를 인류 문명이 200년 퇴보했다고 평해진다.
그나마 다행일까? 문명과 인구 격감에 따라 더이상 인류는 서로 싸울 여력을 낼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젠 자연과의 싸움에서 '생존'을 건 싸움이 시작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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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소설도 나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