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1편만큼 막 와닿지는 않았음. 이미 개판된 세상을 무대로 하고 있고 거기서 이권다툼을 하는 거니까 신선함이 없었음. 시즌1은 마치 내가 직접 살고 있는 세상이 점점 광기에 잠식되는 묘사가 좋았거든.
그나마 새로 추가된 설정인 부활자들의 이야기가 메인이긴 한데... 아무래도 정진수 얘기를 안 하고 넘어 갈 수는 없겠지.
시즌1의 유아인이랑 연기 차이 매우 많이 남. 물론 시즌2에서의 캐릭터성을 생각하면 이미지 자체는 이번 배우가 맞음. 하지만 그래도... 유아인이 연기는 잘 했음.
진짜 약을 빨던 애가 연기했었으니 현재 배우와 차이가 생기는건 어쩔 수 없긴 함. 그래도 아쉬웠음. 만약 그 새1끼였다면 50퍼센트 정도 더 몰입감이 생겼을텐데~ 라는 생각을 함.
다만 마지막의 찌질한 연기는 매우 좋았음. 이게 사실 정진수라는 캐릭터의 진짜 면모, 겁쟁이로써의 모습이었으니까. 마치 진짜 선지자인듯 연기했던 신비로운 이미지의 시즌1 유아인이랑 비교하면
시즌2 각본이 오히려 그 연기랑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쉽긴 했음. 결론은 유아인 시발놈
ㅋㅋㅋㅋ
오히려 시즌2 정진수가 유아인이 딱인데 "요 요 괴물딱지 너도 보이지? 그렇지? 왜 다들 안보인다고 그러냐고!!" 약쟁이 그 자체잖아
ㅅㅂㅋㅋㅋㅋㅋ 그 부분은 글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