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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긴글)누나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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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말 당당하게 늘어놓고 추천주면서 맞다 맞다 하는건 유게에서도 꽤 많이 봄 타인의 인생은 잘 모르는것이고 "내가 아는것"도 그저 "세상의 극히 일부" 일뿐인데 어디서 본걸로 다 판단내리고 그게 맞고 나머지는 틀렸다고 하더군 이런 글을 쓰는것도 용기일텐데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인간적으로 훌륭한 사람인것같음
매실맥주 | (IP보기클릭)203.100.***.*** | 25.01.1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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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입안이 텁텁해지는 느낌. 먹먹하다
킁카킁카킁카 | (IP보기클릭)222.121.***.*** | 25.01.1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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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듯 썼는데 사랑이 느껴지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케이엔 | (IP보기클릭)58.148.***.*** | 25.01.1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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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게 딜레마임 글쓴이처럼 평생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하루종일 자살 생각으로 가득한 간병인들 보면 매순간마다 중증장애인 존엄사 논의가 꾸준히 나오는중 정말로 누나를 사랑하는 사람도 있지만 간병인 인터뷰 중에 "언니 죽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한 사람도 있으니까
텔아비브 | (IP보기클릭)121.145.***.*** | 25.01.1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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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담담하게 쓰는것 같지만 그 안에서 애정과 사랑이 느껴짐 분명 힘든 순간도 있었고 부정은 할수없겠지만 그안에도 애정과 사랑이 있었음을.
매실맥주 | (IP보기클릭)203.100.***.*** | 25.01.1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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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뒤에 신은 없다고 쿨찐짓하는 사람 비판하는 것도 사람을 보내보면 알텐데 왜 내세를 믿는지를...
BoBonga | (IP보기클릭)114.200.***.*** | 25.01.14 22:41
방부우 | (IP보기클릭)121.148.***.*** | 25.01.14 22:36
방부우 | (IP보기클릭)121.148.***.*** | 25.01.1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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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입안이 텁텁해지는 느낌. 먹먹하다

킁카킁카킁카 | (IP보기클릭)222.121.***.*** | 25.01.1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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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듯 썼는데 사랑이 느껴지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케이엔 | (IP보기클릭)58.148.***.*** | 25.01.1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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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

ㄹㅇ 담담하게 쓰는것 같지만 그 안에서 애정과 사랑이 느껴짐 분명 힘든 순간도 있었고 부정은 할수없겠지만 그안에도 애정과 사랑이 있었음을.

매실맥주 | (IP보기클릭)203.100.***.*** | 25.01.1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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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말 당당하게 늘어놓고 추천주면서 맞다 맞다 하는건 유게에서도 꽤 많이 봄 타인의 인생은 잘 모르는것이고 "내가 아는것"도 그저 "세상의 극히 일부" 일뿐인데 어디서 본걸로 다 판단내리고 그게 맞고 나머지는 틀렸다고 하더군 이런 글을 쓰는것도 용기일텐데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인간적으로 훌륭한 사람인것같음

매실맥주 | (IP보기클릭)203.100.***.*** | 25.01.1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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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맥주

ㄹㅇ 뒤에 신은 없다고 쿨찐짓하는 사람 비판하는 것도 사람을 보내보면 알텐데 왜 내세를 믿는지를...

BoBonga | (IP보기클릭)114.200.***.*** | 25.01.14 22:41
매실맥주

보살피던 장애인 가족이 죽었으니 이제 맘편히 살아라 고생했으니 죽어서 잘됐다 이런 논조의 이야기 말하는거

매실맥주 | (IP보기클릭)203.100.***.*** | 25.01.14 22:41
BoBonga

그런 사람들보면 마치 "장애인, 혹은 장애인을 둔 가족들은 이런 인생을 살아야해!!!" 라고 되려 강요를 하더라고 그리고 대개 그런건 부정적인, 극단적인 케이스만 가져와서 거론하고 일반화를 시전함 지들이 남 인생 판단내리고 낙인찍고 지들이 생각하는 범주에서 벗어나면 그게 거짓이라고 부정하더라 처음보고 진짜 이해가 안되더라.

매실맥주 | (IP보기클릭)203.100.***.*** | 25.01.14 22:46
매실맥주

우영우 때 이런 성토가 진짜 많이 나왔는데 바뀐 건 어째 없는듯

BoBonga | (IP보기클릭)114.200.***.*** | 25.01.14 22:48
매실맥주

나이만 어렸지 그들이 그토록 싫어하는 꼰대짓에 가깝다고 보여짐. 삶은 그 자체만으로 존중받아야 하는 것을....

루리웹-4506578729 | (IP보기클릭)211.201.***.*** | 25.01.14 22:48
매실맥주

그나마 위에있는게 희망편이고 절망편은 너무 지친 나머지 더이상 가족으로 안보이게 되고 수십년들 보살폈을때 인생 무너지는거 보면 이만한 지옥이 없음 버리기 vs 동반 자살하기를 선택해야 한다는게 간병임

텔아비브 | (IP보기클릭)121.145.***.*** | 25.01.14 22:49
텔아비브

내가 말하는건 "의도적으로 한쪽만 보려고 하고 한쪽만 강요하려는 사람들의 태도"의 문제점을 말하는거 애초에 그런 사람들은 진심으로 걱정하는 사람들도 아님 본인들의 도덕적 우월감을 드러낼수 있는 이슈거리 하나 물기를 바랄뿐 현실적인 문제나 다른 요소를 무시해야한다거나 무조건 좋게만 보라고 말한적 없음 전혀 다른 이야기임 그리고 간병에 대해서 아주 잘 알아.

매실맥주 | (IP보기클릭)203.100.***.*** | 25.01.14 22:52
매실맥주

예전에 커뮤니티마다 우영우는 허상이다 소리 하면서 '보기 좋은 장애인'으로 '장애인의 현실' 물타지 말라는 소리 하던 놈들 생각나네 장애인은 너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폭력적이고 이기적이면서 일반인 0.1인분도 못해! 라는 식으로 빌드업하더니, 그러니까 장애인은 기생충이고 욕해도 돼!라는 결론으로 유도하더라고

득템만세 | (IP보기클릭)223.39.***.*** | 25.01.14 22:52
매실맥주

당사자들 아니면 몰랐을 생각이네. 하긴 장애를 가졌을뿐 그 사람에겐 자식이고 가족인데 그걸보고 함부러 말하는게 아니긴 하다.

만능 | (IP보기클릭)114.199.***.*** | 25.01.14 22:53
득템만세

나치새1끼들이 다름없구만. 똑같은 논리로 지들 부족한거 근거삼아 권리 하나둘 뺏어가도 합리적이라고 궤변 들어놓을건가? 으휴 -_-

루리웹-4506578729 | (IP보기클릭)211.201.***.*** | 25.01.14 22:5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에휴

백다니 | (IP보기클릭)125.183.***.*** | 25.01.14 22:38

슬프다

루리새 | (IP보기클릭)211.59.***.*** | 25.01.14 22:40

슬퍼

빠 킹 | (IP보기클릭)118.235.***.*** | 25.01.14 22:4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근첩-4999474945 | (IP보기클릭)121.182.***.*** | 25.01.14 22:41

저건 잃어본 사람만 알아..

공돌이인생 | (IP보기클릭)118.235.***.*** | 25.01.14 22:41

이렇게 작은글로나마 명복을빕니다

곰냥이 | (IP보기클릭)221.157.***.*** | 25.01.14 22:42

1 ~ 3번 모두 커뮤에서 자주 보던 내용인듯...

srandom | (IP보기클릭)175.114.***.*** | 25.01.14 22:42
BEST
srandom

진짜 이게 딜레마임 글쓴이처럼 평생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하루종일 자살 생각으로 가득한 간병인들 보면 매순간마다 중증장애인 존엄사 논의가 꾸준히 나오는중 정말로 누나를 사랑하는 사람도 있지만 간병인 인터뷰 중에 "언니 죽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한 사람도 있으니까

텔아비브 | (IP보기클릭)121.145.***.*** | 25.01.14 22:47
텔아비브

이렇게 해야한다 이게 옳은거다 라고 판단하고 맞다며 강요하는게 문제라고 생각되네. 끝내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사람들도, 힘들지만 그 자체로 생활인 사람들도, 모두 저마다의 삶이고 그걸 부정할 권리는 없을테니까.

루리웹-4506578729 | (IP보기클릭)211.201.***.*** | 25.01.14 22:51
텔아비브

굳이 장애가 있지 않더라도 평범하게 자란 사람도 누군 사랑받고 크고 누군 너같은거 지웠어야 했다 소리듣고 자라니까. 그냥 제3자인 우린 그 사람이 장애를 가졌든 아니든 그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겐 한명의 구성원이었을테니 말을 아끼면 됨.

만능 | (IP보기클릭)114.199.***.*** | 25.01.14 22:56
텔아비브

누가 옳다고 말할수없는 문제죠...ㅜ ㅜ

인생은그런거_ | (IP보기클릭)116.44.***.*** | 25.01.14 23:12

에휴........

무지개목장갑 | (IP보기클릭)222.109.***.*** | 25.01.14 22:43

중증장애인 수발드는거 절대 쉬운게 아닌데 진짜 부처다....

텔아비브 | (IP보기클릭)121.145.***.*** | 25.01.14 22:4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sh3d | (IP보기클릭)14.43.***.*** | 25.01.14 22:44

담담해서 더 슬프다... 명복을 빕니다.

모노브레인 | (IP보기클릭)133.32.***.*** | 25.01.14 22:45

아버지도 어머니도 이해할 수 있기에 어느쪽에도 선뜻 고개를 끄덕이기 머뭇거려지는 글이네

반찬이 없음 | (IP보기클릭)222.99.***.*** | 25.01.14 22:46

누나가 아닌거 같다가 뭔가...뭔가임 드라마에서나 봤던 표현...

츠게인 | (IP보기클릭)210.179.***.*** | 25.01.14 22:46

내 동생은 몸은 자유로운 편이라 다른 부분이 있긴 하지만 큰 틀에서 확 다가오는 포인트가 많은 글이다

우주치안총감 | (IP보기클릭)220.79.***.*** | 25.01.14 22:47
우주치안총감

몸 자유로운것도 자유로운건데 의사소통이랑 스스로 화장실 갈수있는지 여부에 지옥이 엄청 나뉜다더라 갓난애기도 연약해서 어려운데 덩치큰 장애인 씻기고 기저귀 갈아주는건 진짜 하....

텔아비브 | (IP보기클릭)121.145.***.*** | 25.01.14 22:50

아우...힘들다... 아우... ㅠㅠ

갤럭시프라이드치킨 | (IP보기클릭)115.143.***.*** | 25.01.14 22:49

얼마 전에 본 뉴스가 생각나네...... https://v.daum.net/v/20250104133101860 진짜 저 심정을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

카코데몬 | (IP보기클릭)211.36.***.*** | 25.01.14 22:50
카코데몬

38년 하시발 진짜 지옥이다 이건...

텔아비브 | (IP보기클릭)121.145.***.*** | 25.01.14 22:52

고인의 명복을 기도합니다

루리웹-034626775 | (IP보기클릭)116.127.***.*** | 25.01.14 22:50

사후를 기대하는 건 역시 사람은 희망으로 살기 때문인가 보다.

Suhanmu | (IP보기클릭)221.151.***.*** | 25.01.14 22:50

울 아버지도 치매라 내가 대소변 다 치우는데 그게 고생이네 어쩌네 그러는데 그거 아니다. 그냥 치우는거다. 오히려 아버지에게 해드릴수 있는게 있어서 기쁘기까지 한다. 공감되네요...

Ka-ye | (IP보기클릭)121.138.***.*** | 25.01.14 22:55

누군가에게는 무거운 족쇄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그냥 배에 달린 닻처럼 삶의 부속이구나. 나에게도 저런 일이 생겼을 때 무거움을 닻을 생각할 수 있을까? 고민이 깊다.

임은영 | (IP보기클릭)1.254.***.*** | 25.01.14 22:56

가입은 왜 시켜줬는데. <- 참 슬픈 심정으로 글을 쭉 보다가도 화가 나는 대목이다. 저런 비슷한 경우 참 많지.

우리집너구리 | (IP보기클릭)1.212.***.*** | 25.01.14 23:01

너무슬프다. 이슬픈이야기도 잊혀진다는게 더슬프다

포츈누나 | (IP보기클릭)221.156.***.*** | 25.01.14 23:04

하....... 먹먹하네요 부모님도 그렇고 동생도 그렇고. 가족에 대한 헌신이 정말...

절대영역🐬 | (IP보기클릭)220.123.***.*** | 25.01.14 23:08

정말 무슨 말도 할 수가 없다. 내 친척 중에도 비슷하지만 다른 경우가 있는데... 태어날때 의료 사고로 인해 대뇌가 상당히 손상되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아이가 있다. 지금은 나이가 30 되었나.. 차라리 지능자체가 없으니 더 나은건가, 아니면 지능은 멀쩡한데 못움직이는게 더 나은건가. 그것도 모르겠다. 매일 욕창 생기지 않게 이리저리 돌려주고, 평생동안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는 아이를 보면서, 한번이라도 아이가 내게 말을 걸어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하던 친척의 말을 들으며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슬펐지만 난 그 친척의 기분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는 없으니까..

루리웹-9220867337 | (IP보기클릭)117.111.***.*** | 25.01.14 23:08

그냥 사는거다 그게 인생이다 해야하면 힘들든 쉽든 하는거다 그렇게 그냥 사는거다 그게 가족이다 어디서 봤던것 같은데 공감이 많이 된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글쓴이에게 위로를 보내고 싶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누구나 고민이 있고 힘든게 있는것 같다

야셍마 | (IP보기클릭)211.229.***.*** | 25.01.14 23:29

먹먹하게 읽고 있다가 유모차 휠체어 크롬창 닫기가 싫다는 데서 확 터졌네요...

치와와는오늘도억울 | (IP보기클릭)38.26.***.*** | 25.01.1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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