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 : 죽기전에 세계 여행 못해보면 후회할 것 같아요

[울프맨_]

ㄷㄷㄷㄷ

[쿠온지 아리스]

나도 죽기 전에 애니 성지순례 다니고 있뜸

[유우ヲㅣ 口ㅣ캉]

죽기전에???

쓰니 무슨일 있음?

[쿠온지 아리스]

200살 까지 못살자나?

[내앞에서하고싶은말을해]

[스톰이글리드]

내가 신기가 좀 있는데
님 롯데 우승 할 때까지 삼

[루리웹-7914556647]

유게하면 영생을 얻는건가...

[프리할래?]

오 다른 영상도 있는지 궁금하다

[도롱둥이]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면 일단 하고 보자

[리엇]

안 하면 여행경비가 왕창 남는데

[1326863]

너는 평생 여행가지 말고 그 돈 다른데 쓰며 인생 즐기렴. 남들 여행 가든 말든 신경끄고.

[AniEin]

과연 남을까요?

[루리웹-6490905776]

세계여행 최고의 나라는 역시 방콕이지

[마가레트]

사람이 처한 환경이나 경험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경우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서 마지막 댓은 별로 공감이 안가네

[울프맨_]

저거 20대 청년이 다니던 대기업 그만두고 계획없이 적금 다 털고 세계여행 다녀와서 후회하는 영상에 달린 덧글이라

[Le_Olis]

모든걸 다 내려놓고

이부분이 중요.

[드롭펀치]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됐음?

[루리웹-9276023636]

막댓은 세계여행 자체에 부정적인 댓글이라기보다 자기 경제적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충동적으로 세계여행 선택하면 그 이후가 괴로울 거라는 그런 얘기인듯

[보리음료]

하는일이or취업이 잘 안되서 가는게 아니라
인생이 그럭저럭 잘 굴러가는중에 다 내팽개치고 가겟다는거라서 ㅋㅋ

[루리웹-3502261054]

난 몇일짜리 여행이었는데 즐긴거 말고 느낀건 "다양한 삶이 있다" 였던거 같음. 한국은 특히나 정해진 길들이 있잖아. 이 나이엔 뭘해야하고 얼마 벌어야하고 얼마 모아야되고. 그런데 그런거 안해도 다들 행복하게 살더라. 그런 느낌 받았음. 그리고 그런 남들 인스타 sns 에 나만 이렇게 별거 아닌가 싶었는데 내가 여행다녀오면서 찍은 사진들 보고있으니까 "아 나도 그들중 하나고 그들도 나와 같은 인생도 있겠네" 싶어지면서 남들이랑 비교하는거 없어짐

[루리웹-9276023636]

세계여행 다녀오면 견문이 넓어진다더라 사람 사는 곳이야 다 똑같다지만 문화도 다르고 말로만 듣던 문제들이나 세계가 동양인과 한국을 보는 시각이나 이것저것 겪고나면 뭔가 보이는 시야가 바뀌는 게 있다고 함

물론 세계여행 하고 온 사람들 경험담이라 나는 모름

[마가레트]

한창 난치병 걸려서 집에 누워만 있다가 어찌어찌 몸 움직일 수 있는 수준까지 회복은 됐는데 인생 계획 세워놓은거 다 무너진 상황이었음
앞으로 뭘하고 살면 좋을까 막막했는데 친구가 배낭여행이라도 같이 하자고 해서 같이 갔다가 거기서 만난 여행객들, 현지 사람들, 해외근무 중인 한국인들 만나서 사는 이야기하면서 내가 아직 뭘해도 할 수 있겠다는걸 몸소 깨달음

[무릎위10센티]

아예 다른 논리로 돌아가는 세상이 있구나 느낌. 고등학교 때 본 벡터 문제를 행렬로 푸는 걸 본 거랑 비슷한 느낌임

[드롭펀치]

여행 거의 안가봐서 무슨 느낌인지 잘 몰랐는데 다들 알려줘서 고마워

[대한제국황제폐하!]

근데 그 여행에서 그 삶들과 얼마나 엮여봤음?
트집은 아니고, 내가 항상 나한테 하는 질문이라서..

[루리웹-3502261054]

이야기 했지. 심도 깊은건 아니고 관광객으로서 간단한 회화. 내가 길 잃어서 두리번거리고 있으니까 먼저 도와준 할아버지는 내가 하나도 못알아듣는데 몇 분넘게 하는데 나한테 계속 설명하려고 했던 날엔 나였으면 무시했을 그런 나를 도와주려고 이렇게 노력하는 사람이 있는데서 놀란적도 있고, 한번은 일본 정육점에서 고로케 파는거 어디서 본적있어서 그거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친구랑 떠드는데 빡빡이 덩치 큰 두명이 말거는거야. 건달이었을거야 아마. 문신도 있었고 평일 대낮에 그런 모습으로 거리에 있는거 자체가. 그런데 우리보고 웃으면서 한국에서 왔냐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대답하니까 자기 할아버지가 한국인이고 자긴 교포라는거야. 경상도 출신인데 한국은 가본적이 없다 뭐 그런 별거 아닌 얘기였는데. 일본 야쿠자하면 이미지라는게 있잖아? 근데 정작 내가 본 그 사람들은 순둥순둥 웃으면서 가본적없는 고향이야기를 하는게, 그냥 직접 다녀보니 전부 인터넷에서 본거랑 너무 다른거야. 인터넷에는 혐한 인종차별 도둑 사기 이런저런 나쁜거만 보여서 솔직히 겁먹고 간 여행인데 실제로 가보니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날 환영해주고 못 도와줘서 안달이고, 그런 부분에서 보여지는 부분만이, 정확히는 남들의 나에게 보여준 또 다른 남의 인생은 정말 일부라는 느낌을 받았음.

[캇셀하임]

거 사람들 말하는게 팍팍하네

[M.A. Kim]

유튜브 댓글이 다 그렇지. 차라리 유게가 유튜브보다 천억배는 나아

[다시돌아온추한]

유게도 유튜브 댓글처럼 차라리 돈이나 벌지 해외여행은 가치없다는 댓글 천지였음

[다시돌아온추한]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7387437#ct_348969046

[막걸리가좋아]

경험 해보는건 나쁘지 않지

[대한제국황제폐하!]

하지만 얇아진 지갑도 그럴까?

[불모의땅]

여행 경험도 좋은데

이게 또 뭔가 해야할 때가 있는 것도 맞는거라서 결국 젊을때는 기회비용인거 같음

뭔가를 얻으면 다른걸 내려놓을 수도 있는거지만 또 여행가서 기연을 만나 제2의 인생을 살 수도 있는거고 반대로 하던거 열심히 해서 세계여행 편하게 다닐 수 있게 될 수도 있는거니까

[불모의땅]

그런데 말 그대로 젊을 때만 할 수 있는 여행이라는거는

돈을 좀 덜 쓰더라도 시간이 오래걸리거나, 몸이 힘들거나 굉장히 특이한 곳을 말하는거지 나이먹고도 쉽게 갈 수 있는 관광지를 짧게 갔다오는거는 안가는게 맞는거 같음 ㅋㅋㅋ

[코스모스창고]

나이먹고도 다 똑같음... 그렇게 갔다와도 느껴지는거 많어...

[rollrooll]

다녀오면 별거 아니구나 하는데
것도 다녀 와봤으니 하는 소리니까
기왕이면 경험 해보는게 좋다....

[루리웹-9334331187]

안 가본 사람은 말해줄 수 없는 특유의 무언가를 얻고 오게 됩니다.

아직 안 간 분들 쫄지 말고 적당한 선에서 다녀오세요

[tendat]

여행은 꼭 해봐야 한다 경험 자체가 달라

[Rotfront]

돌아온 뒤가 고통스럽다면 여행 중에 삶이 끝나는 곳으로 가면 되겠구만

평생 단 한번밖에 볼 수 없는 모가디슈 중심가 라던지 정말로 딱 한번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세계 곳곳에 있긴 하지

[루리웹-8922836781]

뭐 앞날 걱정없으면 가보는거 추천인데
다.던져놓고 가라곤 못하겠음..

[AniEin]

그쵸 여행을 위해 모은 돈으로 가는거라면 모르겠는데 그냥 아 모르겠고 올인은 좀...

[루리웹-7131522764]

그 총각시절에 돈 모아서 산티아고 순례길 갔다왔는데 엄청 고생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뭔가 느낀거는 확실히 있음 해외 여행이 아니더라도 자기가 목표하고 그걸 달성한다는거자체에도 의미가 있는거니

[아라이]

여행 가려고 일 때려치고 생각없이 가는건 돈많은게 아니면 할게 아니지만
그게 아니라 이직중이나 어쩌다 장기휴가때 세계 여행 가는건 추천함

[타카시]

저거 아마 다 털어서 해외여행 다녀온 그런거에 댓글 달린거 같은데
해외 나가보는거? 나쁘지 않지
근데 진짜 자기 가진거 다 털고 다니던 직장 다 때려치고 다녀온다?
진짜 몰리고 몰려서 인생의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이 아니라 그냥 해보고싶어서 정도라면 다시 생각해보는게

[M.A. Kim]

뭐 나도 지난달에 좀 졷같은일이 있어서, 여행 다녀왔음. 해외는 아니도 국내지만.

[루리웹-2643100183]

솔직히 여행가서 다르다는사람들 평소에 아무것도 안보고 안듣나 싶던데... 그냥 건물 풍경 구경하는거 컴으로 사진보고 유튭보는거랑 별차이 없음. 오히려 그런걸로 접할때가 더 멋있어보이기도하고 ㅋㅋ 근데 잠깐이라도 일하고 살아보면 다름.

[OldSnake]

스위스는 꼭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것같아.

[AniEin]

스위스 정말 좋죠 진짜 만약에 유럽중에 딱 한군데만 갔다와야한다면 스위스 강력추천

[RED BREAD]

난 여행이 좋은게 사진과 영상으로는 못담는 현장감. 그곳의 공기와 냄새, 그 여행지에 다다르기까지의 과정이 있기에 느껴지는것이 많음

[무슨지거리야]

내 입장에서 여행은 관광지가서 사진찍고 밥먹고 면세점 들렸다 오는게 전부라
여행으로 뭘 얻어간다 하는게 참 신기함
같은여행인데 나랑 너무 다르게감

[무슨지거리야]

근데 궁금한게
종종 여행이 인생에 도움된다 하는게
평소에 안해보던 경험을 하고
배낭여행 등과 같은 안하던 고생을 하고
낯선 곳에서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 경험등을 이야기하는거라면

군대가면 철든다랑 뭐가다른거임?

[무릎위10센티]

군대도 철드는 건 모르겠고 일병 정도 까지면 그렇게 나쁜 경험은 아니라고 생각함. 근데 나머지 1년을 똥통에 쳐박는거랑 다를 바가 없으니... 그리고 전 배낭여행 다니니 혼자 다니는 배낭여행 기준으로 제일 다른 건, 모든 행위는 내 의지고, 자의든 타의는 여행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오로지 본인이 해결해야 함. 근데 그 해결 부분에서 오는 경험치 적지 않다고 생각함. 유럽 2주 풀패키지 같은 남이 다 플랜 다 짜서 돈만 내는 여행은 케바켄데 전 잘 ㅁ?ㄹ? 겠음

[PlatinumWing]

외국인은 군바리들관 다르게 한국어를 안 써서 말이 안 통함.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오히려 그게 더 신선했던거 같음.

[대한제국황제폐하!]

그게 그럴수 밖에 없음.
어딜가든 얻을수 있는 감정적 효용이 뻔하거든..
진짜 해외를 나가면서 크게 얻었던 적은 해외에서 일하면서 사람들과 교류한거랑 워킹홀리데이가서 밑바닥부터 경험해조면서 돈벌어본거..

[.거짓말쟁이.]

걍 며칠 해외여행가면 되지 굳이 오랜 시간 방방곡곡 갈 필요가 있나

[PlatinumWing]

전혀 다른 외국을 보는 경험은 그래도 절대 나쁜건 아님. 간판에 쓰인 문구부터 건물들의 생김새와 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모습까지 전부 낯선 이국의 거리를 걸어보면 머리속에서 세상이란 개념이 조금 넓어지는걸 느낄 순 있음.

아 물론 다 때려치고 적금과 저금 다 털면서까지 하는건 좀 다시 생각해보라고 말할듯.

해외여행 해본 결과 느낀바로는 충분히 기분전환이 될 정도로 여행가는건 저금은 좀 털어야하지만 하던 일을 때려칠 정도로 무거운 일은 아니었음.

[대한제국황제폐하!]

사실 구글스트릿이나 구글맵만 켜서 돌아다녀보면 진짜 똑같거든..

[PlatinumWing]

그 부분은 동의하지 않는편임. 물론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 의견도 합당하다고 일리는 있다고 생각함.

하지만 구글맵에는 걸어다녔던 바닥의 감촉과 알아들을 수 없는 외국어들의 잡담, 뺨을 스치는 공기의 온도가 없어.

그런 이유로 진짜 똑같다. 라고 생각하는편이라면 해외여행은 가지 않는게 좋다고 말하겠지만, 그럼에도 좀 더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나는 해외여행 가보라고 권할거임.

[게임은수집취미]

여행은 과대평가된 사치임
다른데에서 세계여행할만큼 돈쓰면 그것에 준하는걸 배우고 느낌
반대로 다른데에 쓰는 사치는 욕하면서 여행사치는 올려치기 해줌

[밖에비온다]

다 포기하고 외제차 사는거랑 크게 차이 없지
외제차 안 타보고 후회하느냐 사고 후회하느냐하는거

[AniEin]

지금까지

영국, 프랑스, 스위스, 캄보디아, 베트남, 홍콩,일본,캐나다, 미국 갔다왔는데

진짜 태어나서 이 넓고 많고 다양한 세상을 못보고 죽는다는건 너무 아쉬울거 같다고 느낌

그리고 다른 나라는 어떤가를 느낄 수도 있고 아무튼 여행 강력 추천함

단! 자기가 스스로 가보고 싶은곳을 가야지 남이 가라는대로, 패키지 이런거 가는건 그렇게 추천 안함

그런식으로 갔다오면 어디갔다왔는지 기억도 안나고 만족도 자체도 떨어짐

여행 왜 가야지? 남들 다 가는데 나도 가야하나? 시간 있고 돈 있는데 여행지 추천받습니다 -> 이런사람은 그냥 집에 있는걸 추천

가고 싶은 나라, 체험해보고 싶은것, 보고싶은곳, 먹고싶은것, 사고싶은게 있다면 가보길 추천

[AniEin]

한개라도 내가 정말 원하는걸 얻게 된다면 나머지 일정들이 아쉽고 실망스러워도

하나의 큰 만족으로 커버가됨

나중에 그 여행을 추억할때 그것이 생각나게 되고 기분이 좋아짐

[AniEin]

자기가 프리랜서다 그러면 계약기간 끝나면 그때를 노려볼것

그냥 정규직이다 연휴긴날을 노려볼것 좀 많이 비싸지만 별수 없지...

[그린우드]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후회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그 여행에서 자기 나름대로 얻은게 있더서
돌아온 이후 본인 인생에 큰 이득이 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대한제국황제폐하!]

나는 루틴에서 벗어나는 스트레스가 좀 있다보니 여행을 가도 늘 가던 곳만 가서 홍콩만 연달아 6번 도합 열번쯤 가는 성격인데, 그럼에도 사람들과 엮이는게 없으면 여행에 깊이가 정말 없더라..
그럼에도 가면은 일단 새로운것에 대한 즐거움은 즐거움이니..

아! 그리고 며칠 단기로 다녀와놓곤 현지전문가마냥 행세하는건 진짜 꼴불견같음. 현지말을 어느정도하고 사람들과 엮임이 있는데 사회 곳곳을 겪어보려면 유학이나 취업아니면 어렵다고 보거든..
현지인들하고 클럽이라도 다녀와보면 일단 좋더라고..

[루리웹-2954055170]

워홀 어학연수 여행 여러 나라에서 몇년 살아 봤지만 나고자란 동네가 젤 좋다는걸 느낌

어디 가봤어라고 말할거리 있는거 쬐끔,
지금 내가 사는곳이 나한테 맞는곳이라는거

두개 정도 도움이 되고 별로 어디 다니고 싶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