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11시 넘겨서 나가고 사람 없었으면 싶으면 12시 넘겨서도 나가는데
오늘은 아이씽 걍 나가자 하고 8시에 나가봤음
런닝크루 처럼 단체로 뛰는 사람은 없긴 한데 전체적으로 사람이 존내 많음
일단 이것만으로 별로인데 빌런까지 있음
우리 공원 트렉은 3개가 있음. 달리기, 경보, 걷기
가을 밤 바람 서늘하니 담소를 나누며 걷고 싶은건 이해함. 공원은 모두가 쓰는 공간이고
그런데 왜 달리기 트랙을 여유롭게 느릿느릿 걸으시나요....
운동은 해야겠는데 지루함을 못 참아 휴대폰 볼 수도 있음
그렇게 느릿느릿 걷는게 운동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그건 내 알바 아니지...
그런데 왜 그걸 걷기가 아닌 경보 트랙을 굼뱅이처럼 걸으며 휴대폰을 하는데....휴대폰 할거면 트렉에서 나가던가....
사람도 많아서 그런 빌런 추월하기도 애매하고
심야에 혼자 뛰는게 백만배 나음...
나는 복받았네 그 크루라는 거 한번도 못 봤다
런닝크루 민폐 얘기는 많이 듣긴 하는데 혼자 뛰면서 직접 본 민폐는 압도적으로 핸드폰 보면서 걷는 사람임 일단 기본적으로 핸드폰에 집중하면 일직선으로 걸어가지도 못해...
자전거 유저기는 한데 바로 옆에 편하게 걸으라고 러닝 & 워킹 트렉 버리고 자꾸 자전거 도로로 올라와서 걷는 사람들 때문에 무섭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