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나름 소설이랍시고 쓴 것들 보니까,안 되겠더라.
지금 생각해보니까
-시작이 2차 창작이면 안 된다고 하던데.
스스로 고난을 이겨내는 힘이 없어지며 자신만의 인물상이나 이야기를 못 만들어내서 안 된다고 하는데 나는 시작이 그거였고.
-또 이야기랍시고 생각해내는 게 워낙 원패턴이었고.
-그리고 쓴 글이 처음엔 괜찮아 보였어도 시간이 갈 수록 못나보이는 병을 못 이겼고.
-이러다보니 관심,댓글이나 조회수라는 명예를 못 얻는 게 당연한데 거기에 너무 집착했고.
물론 돈이야 말할 것도 없지.
-겨우겨우 그 미련이나 집착이 안 좋다는 것을 깨닫고 어찌저찌 버려냈어도 글을 쓰는 데 필요한 것들도 같이 버리고 말았음.
그건 열정,정열,근성.그런 거라도 계속 갖고있었다면 그럭저럭 봐 줄만한 글을 쓸 수 있었겠지만.
내가 집착과 미련만 버리고 그것들을 그대로 가질 수 있는 극소수에 못 든다는 걸 깨달았을 때 조금 슬퍼지더라.
-그러다보니 나보다 훨씬 더 잘 쓰는 사람들 글이나 보고 즐겁게 살자며 주저앉고,정신승리를 하게 됨.
유게같은 데에 똥글이나 싸지르고 맘.유게 똥글 싸지를 때에는 그래도 가벼운 마음으로 부담없이 싸지르다보니 고통은 덜함.
또 다른 유게이들 똥글 읽아보면 웃을 수는 있으니.나도 쓰레기같은 유게이다보니까.
음 똥이 왔다갔다 하는거같군
시작이 2차 창작이어도 아무 문제 없음.
부담없이 취미로 써보는것도 괜찮아
뭐 어때. 그걸로 돈벌어먹고 살지 못하는거 빼고는 글쓰기가 남한테 나쁜영향 미치는것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