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있었던 머스크 vs 주커버그의 맞짱 이야기 다들 알 거임.
2023년에 핫 키워드였고, 밈으로도 엄청 소비됐는데 실제 대결은 흐지부지 됐지만, 그 배경에 대해 뒷이야기가 좀 있음.
먼저 머스크는 2021년에 엔데버 그룹에 등기이사 임원으로 지명 됨.
한참 관종으로 끝발 날릴때고 테슬라 CEO 하면서도 엔데버의 이사로 활동함.
참고로 엔데버는 UFC의 모기업인데, 뜬금없이 왜 종합격투기 회사가 머스크를 임원으로 정했냐면...
당시 종합격투기X프로레슬링의 엄청난 빅딜이 구상 중이었음.
종합격투기 업계 1위인 UFC와 프로레슬링 세계 1위 단체인 WWE간의 합병이 논의되고 있었음.
이후 물밑 협상을 하는동안 WWE내에서 회장이지만, 성추문 문제로 사임한 빈스 맥맨이 UFC+WWE 합병문제로 조건부를 달고서 회장직에 복귀
그렇게 협상중에 있으면서 머스크는 UFC편인 엔데버에 소속된 임원이니 그쪽을 유리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뜬금없이 이때 SNS로 머스크 주커버그 떡밥을 날림.
이때가 2023년 6월임.
그리고 아직 물밑에서 UFC+WWE 합병 이야기가 나오는 와중에...
갑자기 둘 다 UFC의 전/현직 슈퍼스타들과 같이 찍은 SNS를 마구 올림.
전 UFC 레전드인 조르주 생피에르를 포함해서, 주커버그도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 등의 UFC의 네임드 선수들을 데리고 훈련 겸 PR을 함.
그리고 둘의 대결이 2023년 8월로 정해졌는데, 뜬금없이 머스크가 WWE스타일로 싸울 거라 함.
그리고 트리플H에게 팔로우를 하는데, 당시 트리플H는 빈스 맥맨의 성추행 사임 이후, 회장 사위이자 WWE 총괄부사장으로 대표로 나선 상태였음.
그리고 8월이 될때 갑자기 머스크가 목디스크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 못뛴다고 할때...
2023년 9월 UFC-WWE가 49:51 비율로 합병해서 TKO그룹 홀딩스가 만들어짐.
이후 UFC 앤데버 쪽의 이사 6명, WWE가 이사 5명을 선출해 이사회로 만듬.
신기하게도 저 합병 이후로 둘의 격투기 대회 떡밥이나, 훈련 사진등이 사라짐.
이후 흐지부지됨.
당시에 둘이 왜 저러나 했는데, 이후에 저런 뒷이야기가 있더라고.
머스크가 저 당시 UFC지분하고, 합병 이후 주식 얼마나 받았는지는 모르겠음.
2024년 기준 TKO홀딩스는 주당 127달러 정도.
시가총액은 217억 달러를 찍고, 1년간 우상향 중임. ㅇㅇ
부자들의 기행에는 다 이유가 있구나..
부자들의 기행에는 다 이유가 있구나..
어그로 뒤엔 수많은 이해관계가 ㄷ
와 빈스 맥마흔 몇년 사이에 얼굴이 완전 변해버렸네; 다른 사람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