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쌍 시리즈는 이게 처음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젤다 세계관에 무쌍 특유의 전투 시스템을 버무린 건 좋았는데 노가다가 뇌절이네요.
처음에는 무쌍 시리즈 특유의 써는 맛이 시원시원해서 좋긴 하더군요. 하지만 그 이후에는 어크보다 더 끔찍한 수준이었습니다.
이 게임의 문제는 뇌절에 가까운 노가다입니다. 메인 스토리 스테이지보다 노가다를 위한 스테이지가 압도적으로 더 많고, 노가다를 위한 스테이지를 위해 또다시 노가다를 해야합니다. 기껏 하나 끝내놓으니까 또 생겨나고요. 무기 강화도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짓거리를 도대체 언제까지 해야하나 싶더군요.
이제 마지막 7장에 돌입했습니다. 매번 이 게임을 할 때마다 "내일이면 엔딩 보고 다시는 할 일 없겠지?" 라고 자문하지만, 늘 답은 "응, 아니야" 였습니다. 이젠 이번 주 내로 엔딩을 볼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절대 2회차는 하고 싶지 않은 게임입니다.
Dlc 업데이트로 가장 먼저 해줘야했던건 무기 합성 공유 시스템 혹은 소재가 좀 무거워도 각인을 직접 만드는 시스템이 아니였나 싶어요
저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무쌍 = 노가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