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2 마지막 테일즈 어비스의 완성도 덕분에, 당시 차세대 기로 나올
테일즈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았었고, 마소의 자금 투자로 인해
놀랍게도 플스가 아닌 XBOX360으로 차세대 테일즈 첫 작품이 나왔었지요.
당시 그래픽 표현 기술에서 서양에 밀리기 시작하던 시점이라
베스페리아의 카툰랜더링 방식은 이 후 JRPG가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언급 되기도 했었습니다.
후에 PS3로 완전판이 나왔지만, 당시에 플레이를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스팀을 통해 HD에디션을 다시 시작했고, 명절에 일단 엔딩을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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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티와 프렌 신캐릭 2명의 동료 추가
- 원작 흐름을 일부 수정하여 거기에 추가 캐릭터를 집어 넣었음
- 그래서, 2명의 캐릭터 내용이 메인에 녹아들지 못함
(아이프리드라는 캐릭터는, 메인시나리오에서 언급은 좀 되지만 실질적으로 없어도 무방한 내용)
- PC 스팀으로 플레이 했으며, 버그/강제 종료 한번도 발생하지 않음
- 4K 해상도 60fps 고정이나, 중간중간 뿌연 이펙트가 있음
- 전투 로딩 1초 정도 / 스위치&PS4로 해보지 않았으나 매우 쾌적하게 플레이 가능
- 출시 초기에 본 게시판에 어느분께서 PC판 악평을 하셨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음
- 원작 개발 당시 반남이 2007년 아이돌 마스터로 DLC의 맛을
막 알아가던 시점이어서 그런지 본 베스페리아는 DLC와
DLC가 아니더라도게임 내 콘텐츠가 밸런스 있게 갖춰 진 작품이란 생각이 다시 듦
(게임 야리코미 요소로 의상콘텐츠 수집이 다양하게 가능함)
- 베스페리아 이후 그레이세스->엑실리아 등을 넘어가면서 의상은 점점 유료화로 전환되고
베르세리아 쯤에 가서는 거의 무료 의상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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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도 2008년 당시 미숙한 일본어로 플레이할 때는 잘 이해 못했던 부분을
한글로 편한하게 즐길 수 있으니, 어비스-엑실리아2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림으로 때운 엔딩이 좀 아쉽군요)
아무튼, 10년만에 다시 해보았는데도, 여전히 재미있고, 테일즈 굴지의 명작이란 칭호가
전혀 아깝지 않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테일즈가 이러한 모습을
다시금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테일즈 최고의 게임이란 칭호는 아깝지 않은 게임이죠
제가 판타지아하고 베스페리아를 최고로 꼽죠. 최근작들도 다 해 봤지만 쓸데없이 시스템만 복잡해져서 피곤하고 스토리도 몰입이 안되고 파고들기 요소는 베스페리아보다도 부족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