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게임은 엄청 좋아하는데 대전 게임은 엄청 못 하는 오래된 라이트 게이머입니다.
오락실에서 늘 구경만 하거나 백두산 골라서 발만 누르다가 책보고 연습해서 처음 실전을 겪었던게 철권3 와 솔칼이었습니다.
이제는 아재가 되어 나왔다하면 다 사고 있죠. 온라인 하면 거의 다 지는 와중에 스팀으로 나온 doa5lr 로 첨 도아를 해보며...
와 옷 비싸다 .. 와 온라인 매칭 왜이리 잘 잡혀 (당시 SK인터넷+스파5 가 무지 안잡혔어요) 하며 가끔 하다.. 솔칼도 하고 철권도 하고 콘솔도 사고 하다가..
도아6도 샀죠. 스팀으로요. 열심히는 안 했고요. 어려운데 레이팡이 제일 예뻐서 계속 가끔 하고 있어요.
이번 작에선 드디어 옷을 따로 살 수 있어서 돈이 많이 굳었어요. 달라진 건 여기다 쓴 돈을 따로 적어보고 있는데.. 시즌패스는 하나도 안 샀는데 어느새 16만원이나.. 저 같은 이상한 라이트 유저를 호구 잡기 좋은 과금 구조에요. 연습 중 매칭은 여전히 잘 잡혀서 쾌적하게 합니다.
근데 이 게임 손 맛이 진짜 있어요. 여캐가 이뻐서 계속 하는 거 같긴한데, 제가 정말 가끔 하거든요. 정말 가끔 하는데 솔칼 철권 스파 길티기어 등등등 현세대 격겜 다 있는데 이상하게 도아가 제일 손이 가네요.
손 맛 이라고 밖에는 설명하기가 힘든데, 뭐랄까 인기가 없어서 아쉽네요. 원래 격겜 자체가 인기 없긴 하지만, 쨋든 제 입장에선 계속 옷 팔라고 업뎃해주는게 어느 면에선 고맙네요. 5LR 때도 정말 경악스러웠거든요. DLC 가 뭐 이리 끝도 없이 나와... 싶어서.
암튼 그래요. 플스로 살 걸 약간 후회스럽지만 그냥 스팀으로 몰았어요.
저는 오락실에서 스파 3판,버파3판, 철권2판을 절대 못깨는 초라이트 유저입니다. 솔직히 지금은 스파안하고 철권안하고 버파는 신작이 안나오고 솔칼은 좀하다 접었는데 도아는 합니다.그것도 욕하면서 의상DLC사면서요. 애들이 이뻐서 하는것도 있고, 난이도 낮추면 컴까기도 꽤 재밌어서 하는 것 같아요. 가슴으로 승부를 본 시리즈다 보니 평가절하된 부분도 있고 제작사도 마케팅을 은근슬쩍 DLC판매에 집중하다 보니 시스템의 발전이 더디거나 후퇴하는것 처럼 보여 실망을 안겨주기도 하네요. 저한텐 최고의 격겜이지만 요즘 행보자체는 좀 불만스럽고 안타깝습니다. 원하시는 의상 조금씩 하시면서 즐도아 하세요~
알만한사람은 안사죠 ㅋㅋ디럭스 사고 치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