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3리마 플레티넘 따고 써보는 개인적인 소감

[@흰머리수리@]

1. 라이트 유저들 입장에서는 흔히 전투가 '잘못' 만들어져서 늘어진다라고들 말하는데요

    파고드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공방이 강해진 씨피유 덕분에

    후속작에서는 점점 보기 힘들어진  뒤잡기와

    다소 엄격한 반격기 타이밍을 연구하고 쓰는 재미가 쏠쏠해서인지

    완전 잘못 만들어진것 같은 느낌은 들지 않았것 같네요

    하지만 신규유입을 목표로 한 리마스터라는 점에서

    그리고 최근엔 쉬운 난이도가 트렌드인 점에서 본다면

    전투시스템 수정이 불가피했을텐데 그런 조취도 없이 발매한건 대단히 실망스럽습니다

2. 키와미 엔진 보다 오히려 npc들이 다양하고 표현이 훌륭해서 놀랐습니다

   총총걷는 여고생, 허리를 굽히고 느리게 걷는 늙은 노인 , 아줌마,삐끼,호스트,

   명품 구경하는 캬바걸,다양한 외모의 건달들

   거기다가 요즘 오픈월드에서 표현이 금기시되는 어린아이까지!

   그래서인지 4, 5, 제로, 극1 으로 갈 수록 이런 다양성을 줄이고 

   인물의 외모에만 집중을 한건 다소 아쉽게 느껴집니다

3. 키류가 필드에서 이동할때 아날로그를 앞으로 유지시켜도 

   이상하게 어느순간 아주 약간이나마 옆으로 쉽게 틀어지고

   체이싱 배틀중에도 군중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려고 해도 의도와는 다르게 움직이고

   거기다가 당구 분명히 아날로그를 눈으로 보고서 입력을 해도 삑이나는 상황 많이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이거 사견일지도 모르지만 엔진 문제 같네요 

   데드존도 제멋대로 이상하고 -_- (격겜패드 ,조이스틱 r3 활성화로 실험)

   당시에는 새로운 엔진 기반으로 만든 게임이라 이해하겠지만

   노하우가 쌓인 현재 이런것도 안고치고 리마스터를 발매했다는게 참 실망스럽습니다

4. 인터뷰에서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전반적으로 수정을 하겠다고는 했지만 전혀 그런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앞서 말한 전투 ai 반응은 원작과 같음 수정 x

     ui 편의성 음식점에서 먹은 음식 체크같은 기본적인 편의성조차 안함 바뀐게 없음 수정 x

     앞서 말한 미쳐버린 데드존 수정 x

     미츠루 미션은 백퍼 요즘 생긴 pc다 뭐다 해서 지적 허영심에 심취한 인간들땜에 삭제한듯

      (보면 용스튜디오는 조금이라도 논란거리가 된다면 정면반박을 하기보다는

       아예 피해가거나 덮어버리는 소극적인 태도를 취함..같은 맥락으로 보면 6정발도...)

      리오나가 흑인 남자 (미츠오)가 좋아해주는거 싫다 라는 발언도 삭제

      의원하고 골프치는건 왜 원작에도 없었던 리트라이가 되도록 수정했는지 의문 ㅋㅋ

      딱하나 무기개조 소재가 창고에 있어도 만들수 있도록 수정한 점은 좋음

      하루카 조르기가 트로피에서 사라진 점음 대단히 만족스러움 

      ( 단 자기만족을 위한 100프로 달설률을 위해선 꼭 해야함)

      수정된 앤서앤 앤서를 기대했지만...

       일본 한정상식이 아니라 세계? 상식 기반으로 난이도 널널하게 시간제한 없이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음

개인적 총평 8/10

+ 저렴한 가격 + 한글 +1080p 60fps

- 인터뷰와는 다르게 수정된 요소가 거의 없음

[midNight827]

개인적으로 앤서앤서는 문제 난이도를 전반적으로 낮추고 한국에 맞춰 로컬라이징한 문제들을 수록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욕심도 들지만...
아무래도 리마스터다 보니 시간과 제작비의 한계가 있었겠네요.

[@흰머리수리@]

그러고보니 번역도 전작에 비해 약간 시간에 쫓긴 느낌도 들더군요

[SunMul Case]

전반적으로 공감이 가긴 하네요.
앤서x앤서의 경우 새로 문제 만들고 그럴 여지가 없었던거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리마스터 자체가 가라오케에서도 프레임드랍이 살짝씩 느껴질 정도로 불완전한 구간들이 자주 보이더군요.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지만 최적화가 완벽하단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거기다 전 아직 못겪었습니다만 배팅 및 아몬전에서 튕김문제도 있다그러고...

그나저나 1번의 경우 확실히 공감이 가네요.
애들 가드가 하도 딴딴하니까 뒤치기 및 뒤잡 전술을 파고들게 되고 반격기를 자주 활용하게 되는데
이걸 안했을때 드럽게 재미없고 지루하고 늘어지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근데 제작진들이 의도적으로 이렇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반격기도 상황별로 되게 다양하고 가드를 깰수 있는 전술들도 확실히 준비되어 있더군요.
그것들을 좀 활용하면서 전투를 파고들어보라고 의도한듯싶은데 너무 그쪽 위주긴한데 단점이라면 단점인듯...

다만 높은 난이도는 가드가 너무 심하다는거보면 전투 부분이 세간의 인식마냥 마냥 구려터지기만 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엄청 좋게 잘 짠 시스템까진 아니라는게 결론인듯 싶습니다.

[하드캐시!]

오히려 공격 빈도를 높히는 게 나았을 수도 있었을 거에요. EX 하드 됐을 때 피격 대미지가 ㅎㄷㄷ하긴 한데, 반격기만 먹고 사는 건 처음 하는 유저들에게 어필 못 받았을 겁니다. 특히 제가 3편을 처음했는데 이게 원래 어려운 게임이구나 인식할 정도니까요 ㅎㅎ

[하드캐시!]

수정요소라곤 코빼기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오로지 캬바걸 교체와 서브스토리 삭제만 있을 뿐...순수 이식이라는 점에서 시사 3종 세트 버그는 여전해서 충격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순수 이식의 장단점이죠 그게 ㅠㅠ NPC는 특히 떡이되는 거 보면 속이 시원하고 오키나와에서만 있는 어린애 NPC 등등 퀄리티 자체가 요즘에 비해서 다른 게임이니까요. 제작진도 점점 바뀌는 추세인가봐요 ㅠ

[@흰머리수리@]

그러고 보니 5를 마지막으로 이빨날아가고 피떡되는게 사라져서
아쉽더군요 ㅜㅜ

[하드캐시!]

키류도 체력 없으면 피투성이가 되는 연출도 제법 멋졌습니다. 플레이어의 동기를 자극한다고나 할까...

[KHz]

요새 리마스터들이 용과같이보다 개선점 없이 그 시절 작품 그대로 내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그럭저럭 이해하고 만족했습니다.

[@흰머리수리@]

말이나 못하면 밉지나 않았을텐데 ㅜㅜ

[루리웹-2042179378]

뒤잡기는 오히려 더 쉽지만 (스웨이 회피만 하면 거의 자동 뒤잡)
자유자재 움직임은 안되어서 답답하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