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엔딩을 보면서 현실로 증명되는군요 -_- '만들다 만' 포스가...... 그득
말라코어 V의 아카데미를 진행하면서 비로소 게임의 제목의 의미를 알겠더군요. Sith Lords 가 괜히 복수형이 아니구나.... 뭐 이리 시스 로드가 많담! 하지만 워낙에 괴물같이 키워진 주인공이라, 살육에 살육을 거듭한 끝에 전부 전멸시키고 엔딩을 보았습니다. 아. 정말 허탈한 엔딩이로군요. 이럴거면 춤추는 크레이아라도 서비스로 넣어주던가.
아직도 해석이 안되는 부분이 많고.. 게시판의 스포일러성 글을 전부 훑어봐도 이해가 잘 안되는게 많습니다.
일단 단투인으로 돌아간 주인공이 마지막 제다이 2명을 쓰러뜨리고 크레이아가 주인공에게 실망하는 장면...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군요. 그리고 말라코어에서 다스 사이온이 다스 트라야에게 왜 복종하는지 .. (트라야에게 감응당한건가요? 그렇게 못죽여서 안달이었으면서!)
참...대체 마지막에 말라코어에 불시착한 에본 호크엔 누가 타고 있었던겁니까 -_-?; 말도 안되는 루트로 주인공을 구해주는군요...
그리고 Atris는 살려두었는데, 결국 어떻게 된건지... 졸린 눈을 비비며 플레이해서 기억조차 가물거립니다. 월페이퍼에서 다스 닐러스와 검을 주고받는 장면은 그저 홍보용 연출이었단 말입니까. OTL. OTL.
제작 기간 부족으로 잘려나간 부분 (특히 엔딩 부분이) 엄청나게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스토리가 무진장 허전해지고, 불완전해 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크사이드 진행하셨나요? 크레이아의 목적은 주인공이 포스에 목매달지않고 포스없이도 살 자유로운 몸이 되기를 원했던거라고 하네요. 크레이아의 제자였던 다스 2인방은 둘다 포스에 너무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서 차버린거구요.. 거기서 마스터들의 결정을 받아들여 포스를 제거하게 놔두면 크레이아가 등장해서 저지해줍니다. 엔딩은 결국 Ravan 를 찾아서 그녀를 도와주라는게 크레이아의 가르침이죠.. 주인공은 초강력 들러리?!
헉;;; 다크사이드 진행이었던건가요 ㅡㅡ;; 상태는 Light mastery 스탯이 붙은 상태였는데... 대체 분기점이 어디였던건가요..... OTL 크레이아의 정체는 너무 애매하네요.. 분명 레반의 스승인것 같긴 한데, 레반을 다크사이드로 이끈 장본인(즉, 원래부터 시스 로드)인지 아니면 그 이전에 제다이 오더에서의 스승이었던건지.. 아우터 림으로 떠난 레반의 진짜 목적도 궁금하고요...
Revan은 만달로리안 전쟁을 뒤에서 조종한 Sith의 정체를 알아채고 그들과의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공화국을 강하게 유지하려고 자신의 진정한 성격과는 상관 없이 다크사이드로 빠진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공화국의 주요거점들은 살려두고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제다이들에 의해 기억을 잃어버려 자신의 진정한 성격대로 행동한 후 나중에 깨달았을 땐 이미 돌이킬 수가 없는 상태라 직접 아우터 림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홀로 떠난 것이죠. 크레이아는 제다이일 때나 시스 로드일 때나 항상 Revan의 스승이었구요. 참고로 맨 위의 Sith는 다크 제다이들이 아닌 진짜 종족으로서의 Sith입니다.
아... 그렇게되는거군요! True Sith가 진짜 종족으로서의 시스였다...니;; 왜 생각을 못했을지... 이거정말 선악의 경계가 모호하군요. 수작이 될수도 있었을텐데, 뭐이리 급하게 만들었담. ...........그런데 분기점은 대체 어디인가요? OTL
에본호크 타고 날아가는거라면 라이트 엔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