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제로 붉은나비 리메이크 재밌네요
플스2 령제로1을 예전에 클리어했습니다.
25년 전 게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매우 무섭게 공포를 느끼며 클리어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공포분위기가 비슷해서 굉장히 무서웠고, 밤에 조그만 렌턴을 들고 이리저리 폐가를 돌아다니면서 귀신들과 싸우느라 정신없이 클리어한 기억이 있었습니다.
령제로2 붉은나비는 플스2때는 못했습니다. 1을 무섭게 해서 그런지 별로 안땡기고, 아마 다른 게임하느라 2는 넘겼는데 왜 그때 못했는지 지금 후회가 되네요.
어째든 이번에 붉은나비가 리메이크가 되어서 재미있게 클리어했네요.
예전에 플스2로 즐길때는 브라운관 티비였는데도 그래픽이 좋다고 느꼈는데 20년이 지난 리메이크는 더 좋아졌고, 60프레임까지 나오니 세상 좋아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게임성은 영제로1과 거의 같고 사영기로 찍어서 귀신들을 퇴치하고, 느린 발걸음, 일본 특유의 폐가분위기는 20년전과 동일하네요.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20년전에는 굉장히 무서웠는데 지금 리메이크는 그냥 저냥 했습니다. 살다보니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선지 공포감이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이 게임을 하다보니 그냥 옛날 생각이 나더군요. 요즘 리메이크 게임이 계속 발매해서 영제로, 바이오하자드, 메탈기어솔리드, 테일즈시리즈, 드래곤퀘스트를 하다보니 더욱 옛생각이 납니다..ㅎ
바하레퀴엠을 하면서 김레온의 주름진 얼굴을 보니 제 얼굴이 생각이 나더군요. 28년전 라쿤시티 경찰서에 첫 출근을 한 바하2 리메이크의 김레온의 얼굴을 보면서 세월이 많이 지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25년 전에는 나도 매우 젊었었는데 말이죠.
요즘 게임이 리메이크가 계속 발매하는데, 리메이크는 그냥 무조건 사게 됩니다. 20-30년전의 과거를 산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이번 령제로 붉은나비 리메이크 하면서 예전 생각하면서 즐겁게 했고, 플스2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클리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