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엔 게임에서 이기기는 커녕 한명도 죽이기 힘들어서 굉장히 게임이 어렵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을 하기 전에는 리얼계 FPS 등을 자주하고 또 대중적인 거라곤
배틀필드정도 밖에 하지 않아서 가늠좌모드 없이 총을 쏘는게 너무 불편하고 적응이 안돼더군요.
하지만 게임을 하다보니 카스 캐릭터들이 특유의 마치 레일 위를 지나가는듯이 스르륵 움직이는게
그 움직임에 맞춰서 사격하면 어느 정도 킬이 가능해지기 시작하는데
가끔 도무지 인간의 반사신경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솜씨를 보이는 기인들도 있는 거 같고
나는 칼을 맞아 죽었는데 날 죽인 상대방은 벽 뒤에 있다거나 분명 상대가 뒤를 보고있었는데 헤드샷 당해서 죽는다거나
하는 약간의 버그도 있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도 '경쟁'이라고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개인의 티어를 정해주는 랭겜같은게 있는데
여기서는 팀웍이 상당히 중요한 거 같습니다. 엄청나게 발리다가 갑자기 기적의 팀워크로 역전하는 경우도 있었고
또 역전 당하는 경우도 있고 참 한게임 하고나면 기가 빠지네요.
단순해 보이는 게임이지만 상당히 정교하고 세심한 컨트롤과 전략도 필요하고 A냐 B냐 심리전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엄청나게 집중하게 되는데
왜 이 게임이 그렇게 유명한지 알 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낀 단점은...
일단.....뭐 모든 게임이 그렇지만 유독 이 게임의 인간들은 싸가지가 없습니다.
보이스채팅이 주 인 게임에서 세상에 그렇게 욕을 막 해대는데 열받아서 나도 막 욕하고 싶은데
마이크가 없어서 못하고 그냥 벙어리네요.
영어는 영어인데 아랍식 영어에 중국식 영어 등등 온갖 나라 사람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f발음 욕에 패드립에
인종드립도 넘쳐납니다. 제가 할 줄 아는 영어 욕은 뻑큐밖에 없기 때문에
너무 분해서 세상에 살다살다 욕하고 싶어서 영어를 배우게 되는 이런 아이러니가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특정 총기류가 너무도 사기적인데 AWP 이 총은 대체 왜이렇게 디자인한건지
팀에서 이 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엄청나게 갈리는 거 같습니다.
스쳐도 한방이라니....
하지만 게임의 재미가 저런 단점들을 모두 커버합니다.
경쟁에서 겨우겨우 10승으로 샛별 2급이란걸 따냈는데
이게 어느정도 랭크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뭐 아무것도 안달린 것보단 낫겠죠.
그렇군요. 서버렉은 어쩔수가 없는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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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저같은경우는 레벨 7정도 찍을때까지 실버 엘리트쯤에서 게임하면서 욕 심하게 하는사람은 두번밖에 본적이 없고 다들 착한사람이 많았었어요 시간대나 랭크에따라 유저 성향이 조금 다른게 아닐까 싶네요
실버라 그런지 팀에서 가장 잘하는 사람이 여자아이일때도;
실버가 샛별보다 높은건가요?
샛별 밑에요
전 글옵 처음했을때 실버2받고 현재 에케1급에 있습니다 별3개 이하로는 닌자디퓨즈 (유튜브에 치시면 자세하게 나옵니다)가 잘먹히니 한번 시도해보는것도좋으실수도 (사실 제가 에케단것도 닌자로달음.. 에임은 샛별보다 못한 ㅠㅠ)
아 이게 닌자 디퓨즈라고 따로 용어가 있었어요? 그냥 가끔 저렇게 하면 잘먹히길래 가끔씩 쓰는데 마이크로 닌자!!!닌자!!!! 이러길래 뭔소리지 했는데
가끔식 벽뒤에 칼로 뜨는건 Awp 맞고나서 칼로 스왑을 하기때문에 awp를 맞고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칼이라 명칭만 뜨는것같습니다
실버있을때는 욕이 넘쳤는데. 셋별 마스터 정도 되면 욕이 쫌 없어집니다..
리그가 낮으면 바보들이 많고.. 리그가 높으면 또 다들 자기만의 생각(전략)이 있기에 훈수두기 바쁘고 욕하기 바쁩니다.
뻨킹 러시아 새끼들 욕존나함 쑤까블럇 하ㅕㅁㄴ서 이띠 나훈이 한번 박아줘야됨 bla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