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임 소감은 오랜만에 써보네요
그만큼 게임에 대한 놀라움? 같은걸 느꼈다고나 할까요?
사실 이 회사의 게임은 니어라는 게임을 접해봤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접했다기 보단 그저 스쳐지나갔다고 할까요?
구입하고 딱 10분정도 플레이하고 매각 ㅋㅋ
일단 일본어를 할줄모르니 스토리 모르겠고 그래픽도 그렇고 도저히 플레이를 할 이유를 못느꼈죠 ㅎㅎ
(니어는 스토리가 생명인데 일어를 모르니 ㅋㅋ)
각설하고 이번 시리즈는 상당히 고민하다가 구입했습니다.
직딩이다보니 시간도 부족하고 게다가 유부남이다보니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입니다.
(공감하시죠? 유부남님들 ㅎㅎ)
근데 이상하게 끌려서 거금(?)을 들여 구입했습니다.
사실 구입자체도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물량을 적게 풀어서인지 대부분의 샵이 품절이더군요.
어찌됐던 플레이를 해 본 결과는 "재미있다" 입니다.
이게 상당히 묘한 기분인데요. 옆에서 게임을 구경하는 와이프가
이건 옛날 게임이냐고 묻더군요 ㅋㅋ 그만큼 시각적으로는 내세울게 없습니다.
솔직히 조악한 그래픽과 혈흔이 낭자한 연출 ㅎㅎ 여자들이 좋아할리가 없죠.
근데 이상하게 재미를 느낍니다.
진동도 제대로 오지 않습니다.(맞을때만 오더군요)
앞서 말한대로 그래픽은 진짜 조악합니다.(주인공 모델링은 봐줄만합니다^^)
프레임 엉망입니다. 사실 막눈이라 그냥 불만없이 하는데
예민하신 분들은 화딱지나서 절대 플레이 못하실듯 ㅋㅋ
게다가 로딩도 꽤 긴편입니다. 하드인스톨을 했음에도 로딩이 꽤나 긴편입니다.
다행히 챕터별로 구분이 되어있다보니 체감하는 로딩은 좀 적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재미있습니다^^
재미를 어디서 느끼는지 생각해보니
첫번째 기괴한 설정, 사실 그 어디에도 없는 설정이죠. 약빨고 만들었다는 말도 하시더군요
사실 요즘 게임들이 너무 착해(?)빠지고 정직해서 반전도 거의 없죠
근데 이 게임 설정과 스토리가 참신합니다.
이런 참신함을 느끼게 해주신건 전부 c-r-a-c-k-ER님 덕분입니다
저처럼 일본어 모르는 사람은 절대 즐길 수 없는 타이틀임에도
저 분 덕분에 스토리를 알아가며 플레이 하게되니 정말 재밌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c-r-a-c-k-ER"님~~
두번째 주인공이 이쁘다 ㅋㅋ(이건 더 말할 필요가 없죠?)
마지막은 게임성이 좋다 입니다.
일단 잡게 되면 계속하게 된다는건 게임성이 있다는 반증이겠죠
적당한 노가다, 수집욕, 게다가 엔딩도 분기가 있고
무엇보다 나름의 써는 맛이 있다는 거죠. 사실 무쌍류는 혈흔효과가 없어서 ㅎㅎ(트라이무쌍, 북두무쌍 제외)
어찌됐던 구입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시리즈를 처음접해보는 사람으로서의 소감이 구입에 도움이 될까해서 적어봤습니다.
예민하신분들은 구입하시는걸 비추하지만
소소하게 위의 내용들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구매해서 플레이 해보시길 ^^
34살 직딩에게 루리웹은 오아시스와 같은 공간입니다.
요즘같이 눈에 보이는 그래픽만 중시하는 게임 가운데
어쩌면 고개를 가우뚱하게 하는 이 게임이
게임을 제작하는 회사의 진심이 느껴지게 합니다.(약간의 고집?ㅎ)
그래서 혹시 게임 불감증인 분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게임이 될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루리웹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하시는 일들 모두 잘되길 빕니다.
직딩 게이머 화이팅! ㅎㅎ
넵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너무 까이는데 재미는 있습니다 있어요! 액션은 호쾌하고 주인공은 예쁘고 스토리는 dark한 매력이 있고 ost는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킬 정도의 뛰어남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세요! 두번 사세요! 그래야 후속작이 나옵니다 엉엉 ㅠㅠ
도움 됐다니 다행이네요 ㅎ 이 회사 게임이 취향만 맞으면 단점은 신경 안쓰게 되는 마력이 있어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