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성에서 어느정도 티어를 올려두니 이런 파티를 은근 자주 만납니다.
저렇게 오필리아와 쌍 귀신의 일격리리나를 선두로 한 파티죠.
보시면 오의카운트가 이미 시작부터 MAX가 되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오필리아의 '마서 미스틸테인' 효과 덕분인데요.
'기본 오의카운트 감소 -1
아군의 속해있는 마도사의 수에 따라 오의카운트를 경감시킨다.'
그 조합으로 대부분 광역 오의를 세팅해둡니다.
속도에 관계없이 두 번의 데미지를 준다는 점,
속성을 무시하는 데미지를 준다는 점,
여러 타겟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 때문에
많이 선호되는 조합이죠.
들어가기 상당히 부담스러운 곳인데요.
만약 저 둘에게 살짝이라도 스쳤다간....
만약 한 번 버텼다고 해도 뒤에 있는 무희가 ...
상상도 하기 싫군요.
다시 돌아와서, 이 상대분은 한술 더 떠서 저런 전략적인 배치를 해두었습니다.
발을 묶는 전략소 Lv.2를 저 위치에 배치해서,
파고들어 미루라를 툭 치고 ->무희로 재행동 ->리포지션으로 탈출하는 방법을 막은 것이죠.
에일이 피가 딱 45로 발이 묶여서 파고들 수가 없습니다.
이거 노린 거 아니겠죠?? 우연이겠지???
SHIT !!!!!!!!!!!!!!!!!!!!!!!!!!!!!!!!!!!!!!!!
(결국 터졌습니다. 공격실패 --;)
생각보다 많은 저 전략을 사용해서, 어떻게 하면 저 유닛들을 엿먹일까(...) 생각하던 차에
좋은 해결책이 생각나서 글을 써봅니다.
제가 내놓은 해답은 바로 이 분입니다.
'그 녀석' 과 함께 파엠히의 메타를 쌈싸드셨던 분이자
공짜로도 얻을 수 있어서(물론 선택사항이지만) 수많은 가이드에서도 활약해 준 기마 린 '님' 이죠.
하지만 더 정확한 수는 바로 이것입니다.
'매복' 스킬입니다.
(고든, 라인하르트, 론쿠 등)
저 광역 마법은 어떤 방식으로 발동되냐면, (오펠리아를 예시로)
1. 오펠리아가 광역마법을 발동, 데미지를 준다. 아무리 큰 데미지를 받아도 사망하진 않고 1은 남는다.
2. 후속타로 기본 마법공격을 때림. 아군 사망.
그런데 여기서 매복스킬이 있다면,
저 1,2번 사이에 아래가 추가됩니다.
1. 오펠리아가 광역마법을 발동, 데미지를 준다. 아무리 큰 데미지를 받아도 사망하진 않고 1은 남는다.
- 체력이 일정 이하가 되면, 매복이 발동. 기마 린이 먼저 오펠리아를 공격한다.
2. 후속타로 기본 마법공격을 때림. 아군 사망.
이제 말하고자 하는 것을 아시겠죠?
만약 기마 린이 기본 반격 1타로 마도사를 쓰러뜨리는 것이 가능하면,
저 극혐세팅을 뚫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제 좀 더 자세히 들어가볼까요.
다른 궁수도 있는데 왜 하필 기마 린이냐?
1. 기마 린의 기본 공격력은 33으로, 궁수 중 매우 준수한 공격력. (최고는 쟈무카. 36)
2. 전용무기 뮬그레는, 적이 마도사일 경우, 버프받은 스탯을 무효로 하고 상대한다. (고무 지휘 등)
3. 공짜다. --;
4. 빠르고 강력하다. 같은 기마니, 그 녀석 등과 조합도 좋고.
(고백하자면 전 뮬그레는 솔직히 여태까지 속도+3 인 파워쎈 전용무기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하)
그렇다면 에일같은 강력한 도적은 안되냐?
이것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높은 확률로 같이 나오는 비병마도사 인버스나, 전승 아쿠아같은 적폐캐릭도 한방에 보내고 싶어서 ^^;
자 이제 확실하게 마도사를 한방에 쓰러뜨리기 위해
S에 귀신의 자세 (내가 공격당할 시, 공격력 6 추가)
A에 공격수비의 대각성 (체력이 80% 미만 시, 공격, 수비를 7 추가) - 광역오의로 체력이 만신창이가 되어서, 대각성을 발동하기 쉬움.
등을 사용해서, 공격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줍니다.
노돌기준 기마린이 위 세팅대로 하면,
33 + 14(뮬그레) + 6(자세) + 7(대각성)
60의 공격력이 나옵니다.
이에 기마버프 등을 더해주면 더 나오겠죠.
이제 자주나오는 리리나와 오펠리아를 볼까요.
오펠리아 : 체력 38 수비 20 = 58
리리나 : 체력 35 수비 19 = 54
풀돌하면 저기서 8을 더하면 됩니다.
게다가 오펠리아는 기본기술인 귀신금강의 일격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어서 그러면 4를 더해야 합니다.
--;;;
적고보니 솔직히 아슬아슬하네요.
사선을 달고 오길 빌어봅시다..............................(?)
아참 그리고 하나 더 체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저 '부동의 자세' 성인이죠.
적의 매복을 씹어버리는 아주 괘씸한 기술입니다.
그러니 만약 광역오의 파티를 짜면
저 성인을 장착해주세요(?)
+ 저 부동의 자세 효과를 가지고 있는 무기는
작년 정월무희가챠 (미카야, 료마, 마크스, 에린시아) 무희들이 들고 있던 표창들입니다.
주의해주세요.
이제 실전에서 써보겠습니다.
마침 딱 만났네요.
오펠리아가 무려 셋이나 있습니다.
게다가 공포의 루키나까지 버티고 있네요.
저 파티는 상격세실리아로 눈사람 위치에 들이대면 그냥 끝나는 한판입니다만
실험을 위해 그냥 기마린을 들이대보았습니다.
(올리비에의 무기효과 올스탯+3 받고 갔습니다.)
이쯤되니 굉장히 떨리더라구요.
참고로 저 셋은 귀신금강일격 상태였습니다.
과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짜증나는 아쿠아는 덤이군요.
이 쾌감이란...
하지만 보시다시피 오펠리아를 한 방에 잡기에는 살짝 위험해보이기도 합니다.
이 방법을 쓰려면 버프를 왕창 주는 것도 방법일 것 같네요. 특히 문장류로
만약 공격팀 슬롯이 남는다면,
이런 광역 마도사 저격파티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일단 좋은글엔 추천입니다 ㅋ 기마린도 이동력과 대비병능력, 고무 무시 등의 장점이 있긴 하겠습니다만 저는 미카야쪽을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오의 흉성 A 원방 B매복 S 귀신자세) 기본적으로 높은 공격력과 2중특효를 지녀서 공격면에서 충분히 우수하고, 기마린이 갖추지 못한 간접대미지 30% 절감 + 높은 마방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복이 있는데 방어면이 무슨 필요가 있냐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무반격공격을 해오는 간접계도 있고, 무엇보다 오필리어에게 S부동자세를 장착해놓고 시작부터 광역을 쏘게끔 세팅한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 경우에 린은 못버텨내지만, 버프를 받은 미카야는 버텨낼 수 있습니다.
덧글보고 미카야의 전용무기를 다시 봤습니다. 진짜 원거리쪽의 스페셜리스트였네요. 부동자세를 실제 많이 장착하고 다니는군요;; 안돼 ㅋㅋㅋㅋㅋㅋ 써주신 덧글보고 곰곰이(?)생각해봤는데 제 미카야가 하필 또 마방-라, 저 세팅이면 오필리어에게 버틸 수 있을까 좀 무서워서 마침 미카야가 공격문장도 가지고 있으니, 이왕 이렇게 된 거 기마린과 미카야를 같이 다니게 해버리기로 했습니다. 성인도 귀신자세랑 공격마방대각성 둘 다 쓸 수 있으니… 빨리 에너지 충전됐음 좋겠네요 ㅋㅋ 조언 감사드립니다!
말씀대로 상황을 좀 고려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비공성 적들 스펙들이 워낙 높다보니 ㅋ 사실 조금 더 과감히 투자를 한다면 A를 귀신명경의 인연(4성 클스세실리아)이나, 귀신명경의 고군(5성 플로라)을 달고 S를 원방으로 가는 방법도 있긴 하겠습니다. 다만 귀한 재료다 보니 선뜻 투자하기는 좀 겁이 나서.. 만약 저 둘중 하나가 성인으로 나오면 그때는 과감히 바꾸라고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전략들이네요. 안그래도 20계들어가면서 오필+광역/기마+키리코미팟 이 두팟이 진짜 괴로웠는데 말이죠. 근데 굉장히 간떨리게 봐야되서 심장엔 좋지 않겠네요ㅎㅎ
조만간 광역오의 틀깨기 공략이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ㅎㅎ 잘 봤습니다. 저도 사실 세실리아로 웬만한 적폐는 다 막아지기에 별로 신경을 안 쓰는 편인데 대신 빨강이 섞여나오면 좀 피곤해지더군요. 미카야가 좋지만 있어야 쓰죠...적으로 나올 때 너무 짜증 ㅠㅠㅠ 저는 사실 얼른 니케를 얻어서 베로니카를 좀 막아보고 싶습니다만...요즘에 AI가 미쳐돌아가는지 옛날에는 사거리 안에 있으면 무조건 공격이었는데 이제는 버프걸고 뒤로 빠지는 경우가 더 많더군요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