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만난 아머팟 방어맵입니다.
평범한 중장 버티기 맵이지만 몇가지 기믹이 숨어있습니다.
1. 스킬창을 보면 전원 특효 무효 방패와 수비대형,
그리고 중장전용 방어문장을 도배해뒀습니다.
중앙에서 에이리크가 양 옆의 제필과 엘피를 힐해주며, 우주방어에 일조합니다.
이 높은 방어력 세팅 덕분에 아머킬러 유닛은 공격력이 높지 않는 한 무조건 데미지가 0 박힙니다.
제 루나 역시 얄짤없더군요.
문제는 에이리크에게 붙어도 한 자리수의 데미지가 나옵니다.
세상에
2. 보통 이런 경우 옆쪽에서 죽숨힐러가 주구장창 두들겨주면 길이 열리게 되어있는데
하필 페인이 아닌 그라비티+2죽숨을 가져가서 딜 자체도 크지 못할뿐더러,
라케시스가 직접 때리는 아멜리아는 딜 자체도 크게 막히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페인이 아니니)
그렇다고 데미지를 주는 건물을 부수고 제필을 직접 공격하면
옆에서 에이리크가 계속 매턴 힐을 걸어줘서 보조하게 해줍니다.
지금 생각하면 데미지건물 좌측 건물을 살려둘 걸 그랬네요.
3. 좌측 위에 힐링 타워(?)를 지어놨습니다. 레벨은 무려 3으로,
매 턴 20씩 주위 아군을 회복해줍니다.
이쯤되면 이 배치를 위해 꽤 투자를 한 거겠네요.
4. 위측 세 중장병은
모두 드로우 백을 장착해서,
적을 보고 뛰쳐나가는 제필과 에이리크를 당겨서
원위치 시킵니다.
이 방법으로 대형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측의 건물을 부수면
힐러가 아멜리아의 공격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나오죠.
결국 타임오버로 실패했습니다.
물론 제 마도사가 녹법이었고 (청법이었으면 제필을 뚫는데 유리했겠죠)
아머킬러가 공격력 낮은 루나인 것도 있고
그라비티도 있고... 다시 하면 할 수 있겠습니다만
리트라이가 불가능한 비공성 특성 상 어설프게 들이대는 적에게 큰 임팩트 --; 를 남기는 배치라고 생각됩니다.
수많은 아머버티기 팟을 봤지만 가장 잘만들었구나 생각했던 배치였네요.
앞으로 틈틈이 비공성에서 만난 신선한 배치를 올려보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원주인이 저작권을 주장하는 건 아니겠지...?! ㅋㅋ)
비슷한거에 진 기억이 있네요. 왜 그렇게 단단한지...
저게 일본 FEH계에서 유행하는 샘물메타라고 하더군요. 저도 3주전쯤인가 올10돌 중장팟 만났었는데 그나마 죽숨힐러도 없었어서 무작정들이대다가 간신히 1마리킬따고 타임오버된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정말 두번다시 만나고 싶지않은 덱이더군요. 차라리 lunge기마덱은 한마리희생하면 깨는데 저건진짜 아니에요. 투자가 많이되어야 되서 많지는 않아 보인다는게 그나마 위안입니다.
아... 중장팟일 경우 힐링타워를 저렇게 배치할 수도 있군요. 보통 싸우다 보면 알아서 힐링타워에서 멀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전방에 배치해두곤 했는데... 흠. 재미있는걸 배웠습니다.
머리를 많이쓴 중장방어덱이네요 중장방어덱은 무너지면 한번에 무너져서 저도 시도해봤지만 80점 셔틀이 되버려서 포기했었는데... 역시 잘쓰는 사람은 잘쓰는듯하네요 ㅋㅋㅋ 참고로 저는 저 덱을 부술때 수르트를 씁니다 -_- 쭉밀어놓으면 알아서 피가쭉쭉 빠져서 공략이 쉽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