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 검 병사는 라인하르트의 시선을 피해 정찰을 하러 적 진영에 감히 난입하니, 그곳이 있던 아군 중장 병사 가로되 ‘용사여, 부디 저를 죽여다오’ 하더라.
용사 스스로 죽음을 자처하는 중장 병사의 행동을 의아히 여겨 ‘어찌 나로 하여금 라인하르트의 적에 손을 대게 만드는 것이냐?’ 라고 하였는데, 중장 병사 그 말을 듣자마자 대성통곡을 하며 ‘만일 당신이 저를 외면하신다면 저는 곧 라인하르트의 잔혹한 번개에 삼대가 멸할 것입니다’ 하더라.
용사 이 말을 듣자마자 그도 따라서 대성통곡을 하며 ‘걱정 마라, 우리 아군도 이미 그의 손에 전멸 하였노라’ 하니 온 전장이 울음바다가 됐고 용사는 곧 자신이 라인하르트의 사정거리를 허락한 상태임을 느끼고 눈을 감았다 하더라.
게임 접은지도 오래됬고 글도 못쓰는데 부족한 실력으로 어쩌다 떠오른 댓글을 파엠히의 '그분'으로 패러디 해봤습니다.
요즘 그분의 위상이 많이 죽었다고 하던데 그래도 초창기 유저라 저때는 그분 보다 무서운 놈도 없었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그래도 아직 현역이죠…^^
지금도 많은 용사들이 대성통곡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