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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를 즐기고 재밌으니까 그 짓을 하는 뫼비우스의 동기의식은 극장형태의 오리진 내부에서 관음 짓거리를 하고 병사들의 생명을 와인잔으로 빨아먹으며 체스를 두는 모습과 부합하는 것 같습니다. 전 재밌다며 썩소짓는 모습이 악당스러워서 낫더군요 똥퐁잡고 사연읊는 악당이 반대로 지겨워진 느낌
제트는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그런 대의명분을 배제한 악역으로 만들었다고 말하기도 했고 애초에 일반인들의 공포 집합체여서 명분자체가 모순된 존재이니 그런게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제노 시리즈가 강한 영향을 받은 영지주의 개념에서 제트랑 비슷한게 데미우르고스인데 이 개념은 무능력한 신, 관심없는 신으로도 해석되서 제트와 아주 잘 맞죠.
제트가 생명을 대상으로 유희를 즐긴다는 막판의 설정이 캐릭터 전체의 무게감과 존재감을 많이 깍아먹는 거 같더라고요 "대의 명분이 있는 현재의 무한 유지 vs 시궁창일지라도 스스로 내일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개인적 의지" 로 남았다면 좀 더 존재감이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래도 마지막 피리 소리로 희망회로를 돌려봅니다 ㅎㅎ
최종던전 구성과 보스가 아쉽긴했지만 5-6장과 엔딩은 정말 시리즈 중 최고였습니다.
제트가 생명을 대상으로 유희를 즐긴다는 막판의 설정이 캐릭터 전체의 무게감과 존재감을 많이 깍아먹는 거 같더라고요 "대의 명분이 있는 현재의 무한 유지 vs 시궁창일지라도 스스로 내일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개인적 의지" 로 남았다면 좀 더 존재감이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래도 마지막 피리 소리로 희망회로를 돌려봅니다 ㅎㅎ
초록빛새벽
제트는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그런 대의명분을 배제한 악역으로 만들었다고 말하기도 했고 애초에 일반인들의 공포 집합체여서 명분자체가 모순된 존재이니 그런게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제노 시리즈가 강한 영향을 받은 영지주의 개념에서 제트랑 비슷한게 데미우르고스인데 이 개념은 무능력한 신, 관심없는 신으로도 해석되서 제트와 아주 잘 맞죠.
초록빛새벽
유희를 즐기고 재밌으니까 그 짓을 하는 뫼비우스의 동기의식은 극장형태의 오리진 내부에서 관음 짓거리를 하고 병사들의 생명을 와인잔으로 빨아먹으며 체스를 두는 모습과 부합하는 것 같습니다. 전 재밌다며 썩소짓는 모습이 악당스러워서 낫더군요 똥퐁잡고 사연읊는 악당이 반대로 지겨워진 느낌
제트가 막판에 추해진 이유가 주인공의 행위에 대한 명분이라고 생각 실제로 제트 덕분에 세상이 멸망의 위기에서 벗어난건 사실이고 주인공의 행위가 세계를 멸망시킬 위험이 있는건 사실이니까요 제트한테 대의명분이 있으면 주인공들이 욕먹을 수 있는 상황이니
세상이 멸망의 위기에서 벗어났다기에는 제트가 만든 정체된 세계인 아이오니아에서도 계속 소멸현상이 일어나고 있었죠. 제트가 말한 영원한 세상도 결국 명분이 없긴 마찬가지 였어요. 오히려 주인공들이 다시만들 세계는 희망이라도 있지만 아이오니아는 멸망의 운명밖에 없었습니다.
제트에게 강한 대의명분과 카리스마를 부여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아쉬워하는 목소리들이 종종 보이는데 오히려 그렇게 했다간 소수 마이너 취향 매니아들만 만족하고 전세계 제노블 관련 커뮤 대부분에서 난리가 날 가능성이 훨씬 더 큽니다 분명 제트에 찬동하고 주인공들 선택에 불만족인 사람들이 유저중 절반은 나올텐데 서로 말싸움하고 왜 이 작품의 엔딩이 최악인지 구구절절 설명하는 장문 리뷰글 같은게 난립하면서 핵폭탄이 터질거라고 봅니다 이미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는 있었거든요
최종던전 구성과 보스가 아쉽긴했지만 5-6장과 엔딩은 정말 시리즈 중 최고였습니다.
1,2편이 해피엔딩이라 절절하고 여운이 남는 엔딩을 원했는데 진짜 3편 엔딩 취향저격당해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진짜 여운 장난 아닙니다. 사람들끼리 해석도 조금씩 다르긴한데 전 결과적으론 좋게 끝난거 같더라구요.
우리 또 함께 운동할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