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벤트가 끝나면 이벤트 결과와 함께 기획했던 내용들을 초안부터 마지막까지 올리는 편인데
해당 내용들을 올리는 이유는 제가 아니더라도 어느 누구나 오프라인이나 이벤트를 개최하실 수 있기 때문에
기획하실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벤트 장소에는 10시에 도착했는데 스탭과의 커뮤니케이션의 일부 부재로 통해 모니터가 부족하게 된 상황이 되어
여러모로 세팅이나 이벤트 시작시간이 지연되었습니다. 가까스로 스탭분의 지인을 통해 해결하긴 했지만
여러모로 만반의 준비를 했어도 언제나 예상할 수 없는 일들이 잘 벌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PC로 세팅하지 않았던건 그당시 PC의 성능에 따라 튕김 현상이 자주 일어나는 점과 PC 장비 이동의 번거로움,
렌탈시 좋은 성능의 데스크탑과 체킹에 대한 시간이 부족한 점이 여러가지로 있어 형평성을 위해 PS4로 고정되었습니다.
키보드 세팅의 경우 시간적 지연이 된 점도 있습니다만 이 부분은 각 개인이 개별적으로 커넥터를 챙길 수 있다면
다음번엔 효율적으로 이벤트가 진행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이 있었다면 좋은 요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우선 1, 2회의 경험덕에 드디어 중앙 중계화면을 이루어 냈으며 뒤에서 서서 구경했던 예전에 비하면 큰화면에
여러 플레이어의 플레이 상황을 구경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를 늘릴 수 있었습니다.
6대의 콘솔 렌탈과 장소 대관에 있어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카페까지 저렴하게 이용하는 보너스도 있었습니다.
참가자분들의 참가비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선 기획 초안은 데메크5 출시 전에 캐릭터의 컨셉을 보며 팀토너먼트의 컨셉이 제일 먼저 고정되었습니다.
인게임 내용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어 세부 기획은 세울 수 없었으나 멀티플레이의 기능이 공개 되면서
이부분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물론 그 기획은 처참히 무너졌지만요...
이번작은 기록자체가 스타일 포인트로만 이루어지다보니 유저간의 차이를 좁힐 수 있는 방법이 많진 않았습니다.
1회나 2회처럼 무기나 난이도 등을 제한시키는건 시간이 더 오래 지연시키기도 하는 부분이라 기각되었고
최대한 간소화된 항목을 가지고만 이벤트를 진행해 참가자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하고 싶었습니다.
출시 이후 이벤트는 팀토너먼트 / 보스러쉬 / 시크릿미션 3개로 고정되어 기획되었고 게임의 내용물에 맞게
각 이벤트의 세부 기획과 상품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해외의 콜렉터즈 에디션과 스틸북 에디션, 5 OST, Mad Qualia, 5 아트웍 이렇게 5 관련 상품들로만 구성하고 싶었으나
스틸북 에디션의 만족도는 좋았으나 타이틀과 스틸북 밖에 없는 게임의 가격이 콜렉터즈 에디션과 비슷하여 상품으로서 기각되었습니다.
토너먼트의 경우 이벤트를 기획할때 실력이 너무 월등하게 높거나 고인물들을 저지하기 위해 '운'적인 요소를 많이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한 면에서 나온 추가 요소가 미션 결과에 표시되는 '엑스트라 보너스' 였으며 이벤트때도 이부분은 나름의 공략 포인트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작은 Time 이 랭크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게임의 편의성은 높아졌으나 이벤트로서는 로얄가드 및 Ex 도발로
SSS 뻥튀기 하는 노가다 방법으로 플레이타임이 지연될 것 같아서 'Ex도발 제한와 시간측정'을 점수에 영향을 주는 주어
루즈해지는 플레이를 지양하고 '레드햇나이트, 쿼드러플S를 제한'하여 '고인물과 뉴비의 실력차가 좁혀지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추가적인 장치로 캐릭터의 죽음에 대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사망시 레드오브/골드오브 사용에 대한 패널티를 제거하였고
오토 어시스트, 슈퍼캐릭터, 계속하기 없음, 노데미지의 패널티 또한 제거되었고 이부분은 현장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루어졌습니다.
보스러쉬 이벤트는 보스와 보스급에 해당될만한 스테이지만 선별하여 20 / 40 / 60 / 70 / 80 / 90 / 98 / 99 / 100 / 101 으로 결정되었으며
타임어택으로서 치열한 경쟁을 유도하였습니다만 현장에서는 시간관계상 98~101층 밖에 하질 못했습니다
이벤트 진행상황에 따라 슈퍼캐릭터로 진행을 변경할 예정이었고 재미있을 법한 이벤트 였는데 시간 부족이 조금 아쉽습니다.
시크릿미션 이벤트도 시간 관계상 빠르게 진행되었지만 보스러쉬와 마찬가지로
본래 입상자들의 참여를 제한하여 되도록 많은 분들에게 상품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여러모로 미션5, 7, 10은 해당 캐릭터 별로 한번에 클리어하기 잘 안되는 시크릿미션들이라서 잘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상품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팀 토너먼트 이벤트
- 1등 : Devil May Cry 풀 콜렉션(5 콜렉터즈 에디션, 4 SE 패키지, 123 HD 패키지, 5 OST, Mad Qualia), 1등 전용 카드택
- 2등 : Devil May Cry 5 아트웍, 어레인지 OST, 2~3등 전용 카드택
- 3등 : Devil May Cry 3142 화보집 SE, Mad Qualia, 2~3등 전용 카드택
- Another MVP : Mad Qualia, 전용 카드택
2. 보스 러쉬 타임어택 이벤트
- 네로 1등 : Devil May Cry 5 네온 사인, 보스러쉬 전용 카드택
- 단테 1등 : Devil May Cry 1 네온 사인, 보스러쉬 전용 카드택
- V 1등 : Devil May Cry 3142 화보집 SE, 보스러쉬 전용 카드택
3. 시크릿 미션 타임어택 이벤트
- 미션 4 1등 : Devil May Cry 5 PC 패키지, 시크릿 미션 전용 카드택
- 미션 7 1등 : Devil May Cry 5 PC 패키지, 시크릿 미션 전용 카드택
- 미션 10 1등 : Devil May Cry 5 PC 패키지, 시크릿 미션 전용 카드택
4. 스탭을 이겨라 이벤트
- Devil May Cry 2 소형 피규어
- Devil May Cry 5 머그컵, Devil May Cry 5 에코백, Devil May Cry 4 SE 머그컵
5. 기타
- 참가자 랜덤 이벤트 : Devil May Cry 5 참가자 증정용 카드택 풀 콜렉션
- 후원 받은 상품 : 듀얼패드차저, 블루투스 스피커, 차량용 USB 충전기
- 후원 금액 : 50만원(쿠가시라 쥬지), 이닷티(20만원), KENJIN(2만원), 캡틴엔돌핀(6만원)-노는예비박사님 포함
아직 해보고 싶은게 많고 부족한 부분없이 완벽함을 위해 나아가는 중 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레이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는 한 앞으로도 이러한 이벤트가 계속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신 참가자 분들과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와... 정말 잘 짜여져있는 일정이였군요.... 만약이지만, ps4세대로 또 오프라인 행상가 열린다면, 상품을 후원해도 될까요? 예를들어 제가 아직 ps4 20주년 패드를 가지고 있거든요. 상자를 뜯기만해서 작동은 잘 되는 나름 가치있는 한정판 패드입니다. 이런 나름 가치있는 물건이 저에게는 몇가지 있습니다. 묵혀둬봤자 관상으로 쓰이다가 언젠간 신경을 안쓰게될 물건인걸 제가 잘 알고있으니 다른 가치있는분에게 드리고싶습니다. 한국에 가게되면 캡틴님이나 데빌스님에게 직접 건네드리는 방식으로 말이죠. 물론, 민폐이면 하지는 않겠습니다.
언제나 지원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ㅎㅎ 언제가 될지 모르겠어서 조금 시간이 걸릴수가 있을것 같네요 이벤트가 또 열리는것은 좋은 일이지요~
플레이어별 세부 포인트 결과는 따로 게시물이올라올 예정입니다
블팰때 패드 먹통된 시간이 너무 길었나봐요...ㅠㅠ 사실 그때 유리즌 1차 이후 이어폰에서 소리도 안나와서 강제 음소거 플레이였는데 그래도 버질 잡긴 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되나 ㅎㅎ
키보드 연결을 빼놓을걸 그랬나봅니다 충돌난것 같은데... ㅠ 그래도 결과론적으론 성공하셨으니 다행입니다!
보스 러쉬 타임어택 네로 는 이즈미님이 우승하신건데, 상은 제가 받았네요....ㅠㅠ 정말 소중한 추억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즈미님은 다른쪽에서도 받으셨으니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