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신분들 재미있으셨나 모르겠네요..
저는 어제의 여파로 인한 피로가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이긴 한데 ㅠㅠ
그냥 기억나는것 몇개 적어봅니다.
한글언어를 dlc 로 발매한 캡콤덕에 거의 모든 기기를 영문으로 진행했는데
덕분에 설정이라던지 이런저런 부분에서 지체가 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건 주최측이 아닌 캡콤을 욕해봅시다....ㅎㅎ
14일쯤에 세이브가 모자라다는 쪽지를 받고 부랴부랴 1주일 걸려서 계정 하나 다시 만들어서 세이브도 새로 만들고
어제는 이래저래 해서 중앙 티비 연결 안된 플스로 플레이를 계속했고 마지막에 한번 화면 연결된쪽으로 블팰하면서
중간에 패드도 먹통되고 이어폰에서 소리도 안나오고 해서 본의아닌 핸디캡 플레이가 되버렸긴 한데
(확실치는 않지만 아마도 키보드 컨버터와 키보드를 연결해둔 상태에서 패드로 플레이해서 충돌이 난것 같습니다.
플스 버튼 포함 아예 모든 키가 먹통이 되었었거든요 패드는 켜져 있지만..ㅎㅎ)
그래도 어찌어찌 삽질을 하다보니 패드가 다시 복구되서 마지막에 버질도 잡았고 나름 이벤트전스럽게 된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위안을 삼아봅니다..ㅎㅎ 어차피 앞에서 잘해봤자 버질에서 죽으면 말짱황이었던지라...
아날로그가 이상하게 쏠려있는 상태로 패드가 먹통이 되서 이후에는 복구하는데 신경쓰느라 잘 몰랐는데 버질 주위를 빙빙 돌고 있었다고....
절대로 일부러 빙빙 돌고 있었던건 아니었답니다 ㅎㅎ
그럼 아래부터는 제가 기억하는 것 들 중에 몇개 골라서 어제 못오신 분들도 계시고 어제 계셨던분들이
아 그런게 있었지... 이런 기억도 한 번 되살리는 의미로 재현할 수 있는건 재현해보는 식으로 해봤습니다.
어제 네로 플레이에서는 네로의 홀드 스킬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마인화 상태에서는 두마리를 스내치 할 수 있어서
두마리를 한번에 홀드할 수 있습니다.
일명 고기방패(...) 기능도 되고 적절할때 홀드 풀면서 주변 적을 잡아주면 멀티킬이나 스타일리시 랭크 상승 효과도 생겨서
이번 팀플레이에서 많이 보였던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한 의도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요..ㅎㅎ)
제가 차지샷 홀드 때문에 손이 꼬여서 데빌브링거 홀드 자체를 잘 안쓰다보니 데빌브레이커 스내치로는 홀드가 안되는것을 깜빡하고
그날은 세마리도 한번에 홀드가 될까 하는 뻘생각을 잠시 했었네요.
(세마리 동시 홀드는 당연히 안됩니다. ㅜㅜ)
어제 경기의 변수가 되었을 것 같기도 한 엑스트라 보너스입니다.
원문은 일어인데 편의상 번역기도 돌린것을 같이 올렸습니다만
이게 일어와 한글로 했을때 보너스 명칭 자체가 다른것도 있어서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ㅜㅜ
이를테면 한글에서는 트리거해피라고 써있는 엑스트라가 일어에서는 건프릭 이런식으로 완전 다르게 표기되어 있는 것도 있고
더 큰 문제는 결과화면에서 받은 엑스트라 보너스 이름만 있지 뭘 해서 얻었는지는 표기가 안되서
일일이 했던 기록을 대조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ㅠㅠ
클리어 후 미션 플레이 중에 특정 행동등에 따라 엑스트라 보너스를 얻게 되는데
이 가짓수는 알려진것만 90종이 넘습니다.
(이건 저도 이렇게 많은지는 모르고 있다가 오늘 한번 몇개 있나 찾아보니 의외로 많더군요...)
클리어 타임이나 스타일 랭크 점수는 대부분 비슷하다는 가정하에
저 엑스트라 보너스에서 승패가 갈린 부분이 꽤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 보너스는 특정 미션이나 캐릭등으로만 얻어지는 것들도 있고 하나를 따면 다른 하나를 못따는 것도 있어서
실제 저 조건을 전부 만족시키기는 어렵지만 뜬금없는 조건도 있기도 하고...
몇개 미리 알아두면 좋았을 것 같네요.
이를테면 미션2는 호텔의 모든 객실을 조사해야 따지는 보너스가 있기도 하고 초반 풍선 전부 파괴나
시공신상이나 니코버스 한번도 사용하지 않고 클리어라던지
단테로 모든 스타일 사용이라던지 검이나 총을 4종류 장비하고 모두 써본다던지....
이건 굳이 스타일이나 무기를 전환해서 사용할 필요없이 플레이 시작시에
십자키 한바퀴 돌려주고 L2 R2 한바퀴 돌려주는 식으로 전환만 해줘도 딸 수 있는
매우 쉬운 조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걸 어느 정도 생각하고 있다해도 손이 이미 먼저 조작을 해버리는 경우가 생길테니 ㅎㅎㅎ
오후에 재미있는게 나왔었는데......카리나안 연사는
카리나안 스킬에서 하이익스플로시브를 끄고 카리나안 1/2 2개 장비한 상태로 스위칭해주면 됩니다.
그냥 연타로는 잘 안되고 타이밍이 있긴 한데 오늘 급하게 해본거라 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고 그렇군요.
더블 카리나안을 장비하면 저 연사가 안됩니다.
그래서 더블카리나안하고 카리나안2 이렇게 들고 더블 캐스케이드로 지진뒤에 랭크 올린 상태로
더블에서 하나 땅에 꽂고 연사로 짤짤이가 될까 생각이 들어서 해봤는데 그건 안되는것 같네요.
더블 카리나안만 장비하고 있으면 땅에 꽂아지는데 카리나안 1이나 2를 같이 장비하고 있으면
땅에 꽂는 것 자체가 안되더군요
마인화를 하거나 소드포메이션 발동시키고 건슬링거 스타일 노록온 샷을 하면
짤짤이 중에 환영검이 추가공격과 데미지를 주니 그것도 잘 섞어주면 좋을지도...
시크릿 미션 5번 네로.
하다보면 좀 꼬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간에 앵글이 바뀌는 부분도 있고.....
총을 쏴서 활성화시키고 스내치 이동의 반복인데 스내치로 당겨질때 에너미 스텝이 발동되던가 그래서
잘 섞어주면 각 구간 이동시 체공시간을 조금 늘릴수도 있고
영상처럼 발이 땅에 닿을듯하게 넘어갈수도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하다보면 됩니다..--;
시크릿 미션 7번 단테.
시작지점에서 가만히 있으면 거의 높은 확률로 돌진기 패턴이 나옵니다.
리벨리온 계열 프롭이나 켈베로스 기술 같은 것으로 돌진기를 튕겨주면 빠르게 클리어 가능..
시크릿 미션 타임어택 세가지 중에 가장 재미있었다고 생각되는 V 입니다.
시크릿 미션 10인가 그런데 대부분은 이런식으로들 많이 클리어를 합니다.
시간도 빨리 나오는 편인데 문제는 착지점 계산이 어긋나면 바로 실패가 되서
어제의 경우 이 방법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될 수 있었겠네요.
나이트메어를 이용하는 간단한 방법이 어제 플레이에서 나왔습니다.
이건 플레이를 현장에서 못봐서 대충 이런식으로 하지 않았을까 하고 찍어봤습니다.
처음에 나이트메어 소환을 위한 데빌트리거 게이지 3칸이 있기 때문에
노멀 V 로도 나이트메어 불러서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자기가 플레이하던 환경 (모니터라던지 기타등등), 플레이하면서 생긴 일정한 버릇이나 습관등등의 변수가 있기 때문에
머릿속으로는 이렇게 해야지 생각해도 막상 하다보면 전에 하던 버릇대로 하기도 하고
이런게 라이브 플레이의 매력이 되겠지요..ㅎㅎ
2011년 2015년 2019년 이렇게 우연히도 4년주기로 이벤트가 3번 정도 열렸는데
2023년에는 5se 라던지 다른 후속작이 나와있을수도 있으니
다음에 또 이벤트가 열린다면 그때 아니면 더 빠른 시일 혹은 더 나중을 한번 기약해 봅시다...ㅎㅎ
어제 오신분들 스탭분들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어제보니 이즈미님도 이젠 일반인! 은 농담이고 .. 기기문제로 자체 패널티를 받으셨다는 부분에선 스텝의 한사람으로서 사과를 드리며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해 봅니다 .. 어쨌거나 이 놀자판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해요!
그런일이 없었더라도 삑살나서 죽었으면 그게 그거니...그래도 아슬아슬하게 잡아져서 나름 재미있었고 간만에 하루동안 열심히 했네요. ㅎㅎ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즈미님 블팰 완전 최고 ㅋㅋㅋㅋ진짜 죽는줄 알았어요 ㅋㅋㅋ
카리나 연사.... 좋은걸 알게되었습니다...
저도요ㅋㅋㅋ 그거보면서 얼마나 웃었는짘ㅋㅋ
오... 요점을 잘 잡아주셨네요 ㅎㅎ 엑스트라보너스 이미지가 작아서 잘 안보이는데 큰 것도 있을까요? 어쩌다보니 이벤트가 4년주기가 되었네요ㅋㅋㅋ 다음번은 너무 오랜 기다림이 되지 않도록 좀 더 앞당겨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이즈 크게 해서 일어원문하고 번역기 돌린거 두개로 바꿔봤는데 이게 명칭이 일어 기준이라 써먹을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ㅠ
하이라이트 ㅋㅋㅋ
사실 홀드가 제가 생각해둔 네로 비장의 꼼수였어요 ㅋ 대회 나가면 쓰려고 했던것들을 잘 꼼쳐뒀었는데 못나가게 되서 여기다 죄다 올리고 나니 젠장 나가게 되었네요. ㅎㅎ 결국 이즈미님에겐 졌지만 다른사람들의 놀라운 플레이들이 많아서 정말 재밌고 인상깊었던 하루였습니다 ㅎㅎ
제 경우에는 네모를 브링거 버튼으로 쓰고 r2 를 총으로 쓰는 4편때 버튼 세팅으로 하고 있어서 평소에 네모홀드하고 있으면서 하기에는 손이 꼬여서 ex도발 쓸때만 안전하게 쓸려고 싱글 홀드 쓰는편인데 이번에 ex도발 금지되면서 홀드는 봉인되었는데 다른 유저들이 홀드 잘 쓰시는것 보고 인상깊었어요 브레이커 날리기 잘 안쓰니 l1쪽에 버튼을 설정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쓰던 버릇을 무시못하겠더라고요 ㅎ
이즈미님이 블팰 우승하신건데, 상은 제가 받게 돼서 죄송합니다... ㅠㅠ 플레이 하시는거 실제로 보니 정말 잘하시고, 신기했습니다~ㅋ 다음에 이벤트 하게 돼면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이런 이벤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생기면 또 만나요 ㅎㅎ
넵!! 굿밤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