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월드 게임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진행과 무관하게 임의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수집하다가
우연히(?) 퀘스트에 필요한 아이템을 얻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필요한 아이템을 먼저 얻은 뒤에 퀘스트에 진입할 경우에
보통은 일단 퀘스트가 발생하고 그 자리에서 다시 방문하면 완료가 되고 이런 식이라
많이 어색한게 사실인데 이 게임은 이 부분이 상당히 잘 처리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템 세개를 모아야 되는 퀘스트라면
하나도 없을땐 세개를 모아야 되는 시점으로 시작하고
하나를 얻은 상태면 두개를 얻는 퀘스트로 진행되며
세개를 얻은 상태면 완료된 상태로 퀘스트가 끝납니다.
이때 상황에 맞게 대사와 연기가 매우 매끄럽게 연결되서 이질감이 전혀 없습니다.
많은 게임을 해봤지만 이 부분이 이렇게 잘 만들어진 게임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p.s 1 엔딩 봤는데 크레딧이 따로 안나와서 이것도 좀 신선합니다.
p.s 2 엔딩 보고나면 나머지 수집을 다시 할 수 없습니다.
보스전 이전 시점을 로딩해서 다시 진행하게 됩니다.
어세신오딧세이가 그랬었죠. 아무 오딧세이 팀이 만들었다고 하니 그점은가져온듯합니다. 잘가져온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