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야렌] 자양화
아라야:엄마와 함께 시골로 이사오며 학교도 시골에 다닌다. 그곳에서 렌을 만난다.
렌:병약한 시한부 소년이며 아라야의 아픈 첫사랑이다.
모티브:물에 빠진 나이프,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무뢰한, 구의 증명
아라야는 오늘 엄마와 함께 시골로 내려왔다. 그 시골 학교에 전학오며 자신의 첫사랑 렌을 보게 된다. 흰 피부에 병약해 보이는 모습, 깐 부분이 많은 앞머리(아라야는 덮은 부분이 많다.)인 렌은 구석진 자리에 앉아있다.
자리가 별로 없어 가까웠지만 옆자리는 아니라 아쉰운 아라야, 하지만 가까워질 기회는 많았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마침내 렌에게 말을 건다.
"혹시... 무슨 병에 걸렸어?"
"도시에 가도 못 고치는 희귀병이야."
그 말을 들은 아라야는 절망스러웠다. 렌의 병을 낫게 해줄 약이라도 구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아라야는 마음을 바꿨다. 내가 렌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겠다고. 그 후 아라야는 렌과 함께 극장에 가거나 축제를 즐기거나, 사진을 찍고 다녔다.
그렇게 6개월, 렌의 죽음이 점점 임박할 때쯤 아라야가 토막살인을 당했다. 장례식장에 찾아온 렌은 통곡하고 있는 엄마를 위로한 뒤, 조용히 아라야가 좋아하던 자양화를 두고 나온 렌은 점점 거세게 기침하다, 자양화가 핀 들판에서 쓰러져 죽게 된다.
해석:기존의 시한부물 클리셰를 비틀며, 렌이 아라야가 좋아하던 자양화가 핀 들판에서 죽으며, 비로소 추억이 되었음을 비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