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노멀 난이도로 엔딩을 봤습니다.
플레이 타임은 총 77시간 정도. 중간중간 딴짓하고 켜놓기도 했지만..
해본 소감은 역시 수작이네요.
중간 중간 버그도 많고 노트북이라 옵션 최하로 해서 그래픽도 그리 좋지 않게 플레이 했고,
우주소년 탐험 식의 스토리지만, 재미있습니다.
전투가 상당히 재미있고 매스이펙트 1->2->3->안드로메다로 넘어갈수록 캐릭터 조작하는 것이
훨씬 좋아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1편은 FPS 형태를 갖춘 슈팅게임이었는데, 2편에서 진화하고 3편에서 더 진화하더니 이제 완전한 FPS로 거듭난 느낌.
딱 질릴때쯤 엔딩 나오는 것도 아주 마음에 들었고, 행성간 이동 스킵이 안되다가 4월초에 있던 패치에서 행성간 스킵이
가능해지면서 행성 탐험 노가다도 아주 수월해졌네요.
그리고 매스 이펙트 1편의 자원 수집 노가다를 경험 해본바 이번 행성 탐험 노가다는 노가다 축에도 안끼더군요.
2편에서 이 자원수집 노가다가 사라졌던 점에서 쾌재를 불렀는데 이번편에서 다시 부활 시켰지만 약하게 부활 시켜서
그렇게 짜증이 날 정도는 아니더군요.
어찌 보면 아주 가볍고 매스 이펙트 트롤로지와는 다르게 밝은 느낌의 스토리입니다.
매스 이펙트 외전이고 아주 약간의 연관성을 중간 중간 암시 하지만 새로운 스토리의 시작으로는 적절하다고 봅니다.
매스 이펙트 1편이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던 점을 감안했을떄 이번 시작편은 오히려 매스 이펙트 트롤로지보다 더 기대됩니다.
여전히 거지같은 여캐들 때문에 로맨스를 갖고 싶진 않지만, 오히려 매스 이펙트 트롤로지 보다는 여캐들이 나은것 같아요.
이야기 해줌)와 진행 하였고 나름 19금 씬이 등장하네요. Dragon age Inquisition에서 부터 19금 씬을 넣더니 매스
이펙트에서도 보게 될 줄이야.
궁금하신 분은 유투브에서 Mass Effect Andromeda Romance를 검색 하시면 다 보실수 있습니다.
Cora와 처음에 진행 하려고 했는데 매스 이펙트 2의 미란다(이경실) 보다 더 거지같이 생겨서 남자로서 손이 안가더군요.
로맨스 때문에 하는 게임은 아니지만 로맨스 씬이 없으면 뭔가 하는 재미가 반감 되는건 어쩔수 없네요.
행성간 노가다 느낌이 조금 있지만 적절하게 질릴때 엔딩 나오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 남주가 쉐퍼드같이 멋진 캐릭이
아니라 아이돌 소년 느낌의 찌질이지만, 그런 캐릭터에 맞게 스토리가 밝은 느낌이라 나중에는 매력적으로 다가오던..
그리고 새로 등장한 Angara족....너무 못생겼어....
총평 : 85점
크로건족 로맨스가 없어서 다행이다.
단점 : 여캐들이 못생겼다. 행성 2개 남기고 지루해지기 시작한다.(행성마다 반복하는 느낌) 새 종족도 못생겼다.
이제 Dragon Age Inquisition 2회차를 해봐야겠어요. 한글화 되고 나서 아직 손도 안댔는데.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는 딱히 2회차 하고 싶지 않네요. DLC 나올때까지 봉인 하기로...
멀티는 아직 땡기지 않아서 플레이 안해봤습니다. 전 RPG로 노는걸 좋아해서..
피넛 버터는 농담이죠 ㅠㅠ 잘이 아사리가 가디스! 할 때 누구 말하는거야? 하면 피비가 나 말하는 거라고 대답하는 등 장난스러운 답변이 많아요
혹시 공략같은거 보고 하신거 있으신가여? 전혀 스토리를 몰라서 한패가 나올 가망성도 없고.... 그리고 혹시 스킬 초기화 하는방법도 있는지요? 먼가 다양하게 해보고 싶은데 스킬을 이미 찍어놔서 바꾸지를 못하네요...
공략은 가끔 분기 뜰때 선택지에 따라 어떻게 되고 진행 될지 보고 결정할때가 있었습니다. 공략 막히는건 대부분 구글에서 해외포럼위주로 찾아봤구요. 스킬 초기화는 사용은 안해봤는데 Lexi 방이었던거 같은데 의사가 있는 곳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Cora 생긴거 때문에 불감증와서... 하루에 30분만 하면 싱글은 지겨워서 할 수가 없네요. 멀티는 그래도 하루에 두세시간도 달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