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폭스님의 난이도 조절 방법을 [엔초 페라리 트라이엄프] 이벤트에서 시도해 봤습니다.
레이스를 시작하고 차량 내구도는 완전히 떨어진 상태입니다.
이상태에서 난이도 조절을 시도했습니다.
어차피 지기로 작정하고 하는 레이스니 차량 정비 하지 않은 상태로 하는 겁니다.
내구레이스에서 시작.
첫 레이스에서 AI의 1등 기록이 13Km 정도 였습니다.
꼴지 하기를 15번 이상은 했던듯 합니다.
7~8회 부터 기록이 서서히 떨어지더니 12판 이후에는 급격히 떨어집니다.
이때부터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1등을 할때 이미 확인한 1등의 기록보다 조금만 앞선 기록으로 우승하고...
최고속도 레이스.
내구도 0에서 적당히 이길수 있었습니다.
인디아나 로드코스 컵입니다.
1분 초반대의 랩타임 3랩 인데 3랩 후반에서 꼴지를 따라잡고 2위와의 거리차는 2Km 넘게 벌어집니다.
물론, 피니시라인에서 기다리다가 몇십미터 차로 승리했습니다.
(이러다가 2위로 역전 당한 적도 있었습니다. -_-;; 뭐 어차피 내구도 떨어짐을 알고나니 엄청 억울하진 않습니다. ㅎ )
내구도 없는 상태에서 계속 레이스를 했습니다.
약간의 차이로 1위를 하면서 말이죠.
50% 이상을 깨고나니 슬슬 지겨워져서 레이스를 중단했습니다.
스노우폭스님 말씀대로 PR만 맞춰 놓고 시간이 충분하다면 차량수리 없이도 끝까지 할수 있겠더군요. ㅎ
실제 확인하고 나서...
스노우폭스님 한테 감사하구요.
그런데 이게 계속 사용할 방법은 아니더군요.
레이스의 재미가 없습니다. 마치 노동을 하는것 같아요.
어떤 목적을 한 특별이벤트에서는 써볼만하겠다 싶습니다.
PS. 참고로, 이 난이도 하락 방법으로 하락시켜 놓은 AI의 난이도가
- 다른 이벤트에도 적용이 되는지는
- 이벤트를 중단하고 다시 이어 시작할때도 유지가 되는지
- 앱을 빠져 나왔다가 다시 시작할때도 유지 되는지는
확인해 보지 않았습니다. 다른분들께 확인을 부탁 드려 봅니다. ^^
위 방법의 단점은 뭘해도 일단은 끝까지 완주는 해야 한다는 점인데..... 엘리미네이션이나 순간속도, 오토크로스가 아니면 솔직히 좀 지겹죠. 엘리미네이션의 경우 20초만 지나면 알아서 꼴등으로 해주니 제일 편한거 같구요. 그리고 모님 말에 의하면 같은 티어내의 다른 레이스에 까지 적용 되는거 같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게 지난 콜벳 이벤트에서만 확인한거라 다른 데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난이도 조절의 목적은 '스트레스 받지 않기'입니다. 특히 이벤트에서 후반부에 긴 서킷을 7~8바퀴 돌아야할 때 간발의 차이나 어처구니 없이 앞서가는 1위 차량 때문에 실패하는 걸 방지하는 것이죠. 난이도는 너무 낮추지 않아도 됩니다. 예를들어 내구 레이스의 처음 1위 기록이 15km라면, 10km정도까지만 낮춰도 되죠. 저는 제가 편하게 이길 수 있는 정도로만 조절합니다. 오늘 시작한 이벤트에서 포드 차량을 선택 후 난이도 조절을 조금 해놨습니다. 후반부에 반드시 르망 서킷이 나올텐데, 이 긴 레이스에서 '유별나게 잘하는' AI차량을 보기 싫어서 입니다ㅎㅎ 난이도는 '해당 이벤트에만 계속' 적용됩니다. 하나의 이벤트 내에서의 (최근 20번 정도?의) 유져 기록(실력) 평균치가 적용되는 것 같네요. 아랫글에도 적었지만, 난이도는 AI차량을 월등히 앞서서 이기면 다시 오릅니다. 그냥 매번 레이스마다 적당히 1위를 하면 너무 쉽지도 어렵지도 않게 할 수 있지요. 저는 리레3을 한참하다보니깐 어이없이 뛰어난 AI차량을 만나는 것보다 차라리 멀티플레이에서 실력 좋고 성깔 나쁜 유져를 만나는게 저 재밌더군요. 아무튼 난이도 조절은 필요할 때에 적당히 하는걸로 여기시면 될거에요.
제 경우, 엔초페라리 트라이엄프 이벤트를 계속하기 위해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이글쓴 시점보다 어렵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내구레이스에서 기록을 확인해 봤습니다. 1위 기록기 12Km 대로 복구되어 있었습니다. 더 확인 해봐야 겠지만 이게 맞다면 , 결국 이벤트를 재 시작을 하면 AI 난이도가 초기 설정 값으로 된다는 얘기가 되고 한번 낮춰으면 계속 해야 효과가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난이도가 오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최근 GTE-PRO이벤트를 92% 진행했는데, 난이도를 낮추는 작업을 해서 내구레이스는 대부분 5km 전후 였습니다. 2일이 지난 오늘 확인해보니 7km로 나오네요. 이로보건데 두 가지가 생각납니다. 하나는, 5km일 때 제가 5km보다 더 높은 기록을 내어 1위를 해서 난이도가 상승한 것인가 입니다. 다시말해 5km이상의 실력이 있는 것으로 게임시스템이 이해(?)를 해서 다음 도전때에는 AI의 기록이 더 좋아지는거죠. 다른 하나는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레 난이도가 '보통'수준으로 회복되는게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이는 며칠 후에 확인한 후에 확실해질 듯 하네요. 아마 보통 수준의 난이도라면 GTE-PRO의 내구레이스는 대부분 12km~15km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TSM은 일단 제외하구요. GTE-PRO이벤트를 하지 않은 채 며칠 후에 다시 확인해봐야 겠습니다. 만약 첫 번째 생각이 맞다면 며칠 후에도 내구레이스가 7km일테고 아니라면 난이도가 회복되어 훨씬 더 오를테구요. 그냥 게임 메뉴얼이 있으면 좋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