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있을 때 동생이 분양받아 집에 들어오게 된 첫 반려견 숙희가 오늘 새벽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알아 본 장례식장에 가서 화장을 해주고 왔습니다.
햇수로는 18년, 지낸세월은 17년 3개월을 같이 하고, 곁을 떠났네요.
종종 미용하러 가거나 병원에 갈 일 있을때마다, 숙희는 선생님께서 4년은 더 살겠다고 했어서
올해 결혼 하는건 보여주겠구나, 좀더 오래 살아서 다행이구나 했었는데,
이리 갑작스럽게 곁을 떠날 줄 몰랐습니다.
말로 표현 못할 무언가 맘속에 큰게 떠난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파란하늘에, 구름 한점 없는, 더위가 조금이라도 풀린 날 떠났다 생각하니 다행이라 생각도 드네요.
많이 생각 날 것 같아요.
숙희가 좋은 곳에 가서 편히 쉬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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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희는 제가 군대있을 때 들어와서 죽기전까지 "저 오빠도 분양 받아 들어온 불쌍한 애(?)" 쯔음으로 생각했을텐데..
죽기전에 "난 입양온애 아니야" 라는 말을 못해준게 아쉽네요.ㅠㅠㅋㅋ
저희집 댕댕이도 09년 길에서 주워와서 23년 7월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네요 좋은 곳으로 갔을테니 너무 슬퍼하지 마셔요
마음이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저희 집 나무도 오늘 아침 떠났어요. 주인 때문에 나무가 친구가 하나도 없었는데 하늘에선 숙희랑 만나서 좋은 친구 맺었으면 좋겠어요. 미안한 마음만 들어서요. ㅠ
헉...맘아파...
얼마나 이뻐해.줬으면 18살 노견으로는 안.보이네요. 숙희야 강아지별에서 행복하려므나 오빠가 너무 슬퍼하지 않게 해줘. 그동안 옆에.있어줘서 고마워.안녕....
저도 같은 경험을 핬던 입장으로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저희 강아지는 나이도 조금 먹었었지만 갑작스런 병으로 죽어서 꽤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동물병원도 주기적으로 다니고 정기검진도 받고 했었거든요 그때 깨달은게 많고 거의 10년을 늘 다니던 동물병원에 대한 생각도 참 많이 바뀌고 지금은 시간이 지나서 다른 강아지도 키우고 동물병원도 정말 정직하고 신뢰할만한 곳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어쨌든 시간이 지나니 좀 무덤덤해지고 새로운 강아지를 들일 마음의 여유도 생기더라구요 무엇보다 요즘 강아지 장례식장이 참 잘되어있던데 은근히 위안을 받았습니다. 저희 강아지는 마지막날 참 힘겹게 버티다 제가 들어 안아올려주었을때 마지막 숨이 넘어갔는데 그래도 그 친구한테 제가 그런 존재였지 않았을까 생각하며 잘 보냈습니다.
헉...맘아파...
ㅠㅠ
사진으로 만 봐도 이쁨받는게 보이는 멍뭉이네요... 부디 숙희가 좋은곳에서 편히 쉬길..
정말 감사합니다.
얼마나 이뻐해.줬으면 18살 노견으로는 안.보이네요. 숙희야 강아지별에서 행복하려므나 오빠가 너무 슬퍼하지 않게 해줘. 그동안 옆에.있어줘서 고마워.안녕....
2~3년 전 사진이 대부분이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토닥토닥 좋은곳으로 갔을거에요ㅜ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같은 경험을 핬던 입장으로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저희 강아지는 나이도 조금 먹었었지만 갑작스런 병으로 죽어서 꽤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동물병원도 주기적으로 다니고 정기검진도 받고 했었거든요 그때 깨달은게 많고 거의 10년을 늘 다니던 동물병원에 대한 생각도 참 많이 바뀌고 지금은 시간이 지나서 다른 강아지도 키우고 동물병원도 정말 정직하고 신뢰할만한 곳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어쨌든 시간이 지나니 좀 무덤덤해지고 새로운 강아지를 들일 마음의 여유도 생기더라구요 무엇보다 요즘 강아지 장례식장이 참 잘되어있던데 은근히 위안을 받았습니다. 저희 강아지는 마지막날 참 힘겹게 버티다 제가 들어 안아올려주었을때 마지막 숨이 넘어갔는데 그래도 그 친구한테 제가 그런 존재였지 않았을까 생각하며 잘 보냈습니다.
위로말씀 감사합니다.. 오늘 간 장례식장 괜찮았습니다. 생각했던 곳과는 다른곳이더라구요.
저희집 댕댕이도 09년 길에서 주워와서 23년 7월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네요 좋은 곳으로 갔을테니 너무 슬퍼하지 마셔요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곳으로 갔을꺼라 믿습니다!
힘내시길..
감사합니다 ㅠㅠ
아이고 힘내세요 저도 울갱아지 보낸지8년차 이제 집도 버리고 뿌리고 남은 납골함도 버렸내요 사진이랑 애착 인형만 가지고 있어요
저도 뭔가 숙희가 차고있던걸 들고 있고 싶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이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저희 집 나무도 오늘 아침 떠났어요. 주인 때문에 나무가 친구가 하나도 없었는데 하늘에선 숙희랑 만나서 좋은 친구 맺었으면 좋겠어요. 미안한 마음만 들어서요. ㅠ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코로나라는 핑계로 이전에도 그 좋아하는 산책을 자주안해줬는지, 못해준 생각만 나더라구요. 저도 숙희가 나무와 좋은 친구 맺으면 좋겠어요!
숙희가 보호자 분들의 사랑으로 18년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하늘로 소풍을 갔군요 진심으로 숙희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요.ㅠㅠ
저도 올해 2월 떠나보냈습니다. 슬픔은 시간이 해결해주고 그리움은 남더군요.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 그립네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