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집에 내려가게 되어 어디 좀 맡겼는데 다 죽어가는 상태로 돌아왔네요..
어제 밤새 지켜봤는데 몸이 불편한지 한 자리에 못 눕고 계속 자리를 옮겨다녔어요
쓰러지듯이 누워도 눈을 감지를 못해요 아파서 잠도 못 드는지..
얼마 전에 마법사 탈출시켜주려고 암컷 도치 한 마리를 분양받아왔어요
교미도 목격했고 이제 아기도치 나올 생각에 행복해했는데...
암컷만 겨우 살아남았네요.. 암컷도 감기때문에 기운없이 축 쳐저있구요
그나마 밥도 먹고 물도 먹어서 다행이예요....
이제 곧 1년되는데... 기념으로 밀웜도 사주려고 했어요..
더 잘해주지 못한게 그저 미안하네요...
손수건에 싸놨는데 볼수록 가슴이 시리네요
좀 있다 뒷산에 묻으러 가야하는데...
..도대체 어디에 맡기셨길래.....안타깝네요.
감기 때문인가 너무 안타깝네요 ..
아..ㅠ
ㅠㅠ좋은 곳으로 가길...
온도조절을 못한것(안한것)같군요.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
불쌍하다 법사인데 법사로 죽으면 그는 레전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마땅히 묻을 곳이 없어 놀이터 구석에 묻어줬어요 아이들이 거의 없는 곳이라 파헤쳐질 염려는 없네요.. 환기가 제대로 안 되어 축축한 배딩과 추위가 문제였어요... 사랑스런 울 앙꼬 좋은 곳에 갔을거예요.. 다들 감사합니당 ^^* 이젠 암컷이 밥을 먹지 않아 또 걱정이네요 ㅜㅜ!!
허... 안타깝네요..좋은곳으로 가길 ㅠ_ㅠ...
얼마전에 사료 때문에 포식하는 사진 봤는데.. 안타깝네요.. 몽쁘띠 님도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太白山脈/ 그런 생각이 들면 정말 슬프죠... 집 탈출하려고 용쓰는 소리, 벅벅 바닥 긁는 소리, 사료 오독오독 깨먹는 소리.. 진짜 며칠 전만해도 당연한 거였는데... 얼마전까지만해도 그렇게 건강했는데.. ㅜㅜ 거짓말 같죠...
저도 고양이 죽었을 때 거짓말 같았습니다.다른 곳에 맡긴지 하루만에 죽어버렸으니까요...슬프시겠지만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헉. 고슴도치가 죽다니. 안되셨습니다. 잠시 맡았던 분께서 동물에 대한 사랑이 없었군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