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에 국민학교를 다닌 저는 샤프연필 1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명절에 세뱃돈 받으면 그 돈으로 샤프 샀죠
그때는 처음엔 애들 연필을 부모님이 직접 깎아주다가.. 지친 부모님들이 결국 연필깎이를 사주셨었습니다.
지금은 티티 라는 브랜드로 만들고 있는 기차 모양의 샤파, 저도 있었습니다만.. 이사다니는 통에 잃어 버리고
사촌동생것을 얻어서 거의 40년 가깝게 쓰고 있습니다. (미안하다 동진아)
세월이 세월인지라 갖가지 추억들이 담겨 있습니다.
별나라 손오공 기억 하시나요?
오로라 공주의 아름다운 자태!!
동생 녀석이 연필깎이를 재떨이로 쓴 시절의 흔적입니다.
둘이서 담배 때문에 박터지게 싸우고 너덜너덜 해 져서.. 같이 병원 갔는데
형제끼리 싸우다 왔다고 말하기 무지 쪽팔려서 깡패한테 맞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깡패에게 맞은건 의료보험 안된다고 해서 각 3만원 쯤 냈던 기억도 나네요.
그뒤로 실내 흡연은 삼가하는 동생입니다.
아직도 저 스크류 모양의 커터에 날이 살아 있습니다. 40년 넘기고 50년 60년까지도 무사할 퀄리티 입니다.
중간에 플라스틱도 깎아질까 해서 해봤는데 안되더군요.
하지만 연필은 정말 잘 깎입니다.
얼마전에 저 연필을 잡아주던 고무 파츠 3개중 하나가 이탈해 버렸습니다.
꽉 잡아주는 그립이 좀 사라져서 돌리다 보면 미끄러지는데.. 여전히 연필은 잘 깎입니다.
아빠가 쓰던 물건 아들도 잘 써주길 바랬지만 애기 엄마가 질색을 해서
마트 문구 코너에서 새로 사줬는데 가격이 한 2만원 중반 정도? 거의 3만원 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신기하게도 내부가 크게 변하진 않아 보였습니다.
지금 저건 회사에 가져와서 가끔 연필 깎을때 사용 하는지라..
아마 정년 퇴직 할 때 까지.. 한 10년은 더 열일해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가늘고 길게 오래오래,, 회사에서 월급 루팡하며 다닐테니 그때까지 내 옆을 지켜 주려무나..
그동안 고마웠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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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메뉴에 올라오다니!! 이런 가문의 영광이 !!
아들에게 자랑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니 오로라공주 왜 저렇게 생긴겁니까... ㅠ_ㅠ
스타징가 아니여!!!???
난 저 모양에 호돌이 그림
원제가 스타징거 맞아요 물 건너오면서 별나라손오공 으로 왔어요
엄청난 미인!
이녀석이 후기제품이고 중기가 그 기차모양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기차를 좋아해서 엄청 아끼며 쓰던 추억이 납니다. 연필깍는 그 소리도 좋았죠 ㅎㅎ
집에 있었는데 몇년전에 고장나서 버렸어요. 그런데 최근에 보니 a/s해준다는 말에 괜히 버렸다 후회했네요 ㅠㅠ
샤파가 먼저 나오고, 하이샤파(기차모양)랑 미니샤파가 나중에 자매품으로 나왔죠. 물론 초기 샤파는 저렇게 만화 그림이 있지는 않았고, 그림 있는 건 나중에 나온 듯하네요.
스타징가 아니여!!!???
龍皇
원제가 스타징거 맞아요 물 건너오면서 별나라손오공 으로 왔어요
아니 오로라공주 왜 저렇게 생긴겁니까... ㅠ_ㅠ
작붕이네요 ㅋㅋ
眞空
엄청난 미인!
저거 as 될걸 ??
마지막으로 본게 불교방송이었던가...
별나라~~손오~공 사오정 저팔계도 우리친구다~~!
우와 언제쩍 손오공이여...
방영할때가 88년도였나 89쯤인가 잼있었는데
처음 방영은 70년대 말이거나 80년 초반인걸로 기억하네요. 국민학교 때 손오공이랑 아더왕이랑 비슷한 시기였던걸로 ...
네 맞아요 첫방영은 그쯤이고 내가 8~9세쯤에 봤으니 2번째방영한걸 봤을꺼에요
샤파는 지금도 A/S가 잘되죠 그렇지만 고장 나면 버리고 새로 사는게 대부분 ..
헐 저도 저거 썻었는데
난 저 모양에 호돌이 그림
와 나도 저거있었는데... 진짜 추억의 물건이네요
샤파 그냥 추억의 물건이네요 ㅎ 전 아톰버전 있었는데 색상은 파란색 나온지 꽤나 오래됬는데 유물처럼 잘 소장하시길^
와 진짜 추억 돋는 물건이네요 ㅎㅎ
와 어릴땐 저 그림이 이상한줄 몰랐는데 ㅋㅋㅋㅋ
우리집에도 있던 건데 ㅎㅎ 추억돋네요
별나라손오공 저팔계 사오정도 우리친구다 앞으로앞으로
기차모양 아님?
그건 하이샤파.
이거 티티경인에 AS 신청하면 수리 가능할걸요? 한 번 문의 해보시는게 어떨지?
저도 이거 썼었어요! 그림은 다른데 제품 형태랑 내부가 완전 똑같네요! 추억 돋네요 ㅎㅎ
스타징가 판권을 회피하기 위해서 상품 개발부서 막내 시켜서 일러스트 따라 그리게 한거 같은데... 아니 좀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한.....
일단 30년은 넘었습니다 ㅋㅋㅋ 국민학교다닐때 쓰던거 ㅎㅎㅎ
별나라 으뜸별이 대왕성으로~~
저기를 보아라 초록별 하늘~ 반짝이는 하얀별도 우리별이다~ 날아라 스타봉~ 별나라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도 우리친구다 ㅎㅎ
요즘 연필깍이 보기 쉽지 않죠~! ㅜㅜ
내구성 장난 아니죠
기차모양이 짱이죠! 저 삼각형 모양은 내구성이 좀 불안하게 생겼고.. 중요한건 연필 고정하는 곳에 플라스틱이 꽤 잘날라가는것 같더라구요. 전 기차세대!
내건 아톰이었는데... 저 내부가 궁금해서 손잡이 부분을 스르륵 돌려서 빼면 되는건데 어린 마음에 던져서 부순다음 그 속 내용물을 취함... 엄마한테 등짝 씌게 맞고 새걸로 받은게 하이샤파.. 아직 소중히 보관중ㅎㅎ
티티파스 샤파 경인상사 ... 티티경인이란 이름으로 지금도 있더군요. 아이 물감의 브랜드를 보고 반가운 마음이 들더랍니다.
깎이는 샤파 미만 잡이죠. 샤파기차깎이가 최고였죠.
별나라손오공 불교tv 버전 오프닝 노래가 굉장히 좋았던걸로 기억하는데 비디오버전 mbc버전만 있고 불교tv버전은 찾을 수가 없어서 아쉬웠었죠.
개인적으로 공짜로 나오는 음식자판기가 너무 부러웠음
아니 오로라 공주님...무슨일을 겪으셨기에.....
오롤라 겅쥬가 최종 보스인듯 ㄷㄷㄷ
저도 80년대에 국민학교 다닌 사람입니다 이런 것도 겪어봤죠 애들이 연필에서 샤프로 많이들 갈아타니, 이걸 못마땅하게 여긴 선생들도 많았어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때 그 선생님들과 비슷한 나이가 된 지금도 대채 왜 못마땅해 했는 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당시 국딩은 샤프쓰지 말라던 기억도 나는군요 ㅎㅎ
샤프쓰면 글씨 못쓴다고 하던 ㅎㅎㅎ 변화를 싫어하는 꼰들이 많았죠.
저팔계 사오정도 우리편이다-하는 주제가가 아직 기억에 나는데 유튜브에선 다른 노래만 나오더군요 ㅠ
https://www.youtube.com/watch?v=8sxtJ33BTt8 훗 저도 저팔계 사오정도 우리편이다 생각 나는 애니 원곡이 사사키 이사오 이분이 OST 불렸네여 은하철도 노래의 대디 목소리
김국환 옹 주제가도 좋지만, 저 아재가 부른 원곡도 진짜 좋지요. 눈물 젖은 은하철도 999는 국내 주제가가 넘사벽이고.
일본 은하철도999 원본 주제가 넘사벽 수준......
로보트가 안나와서 엄청 실망했떤 ㅋ
와 샤파...추억이네요 ㅠ
연필이 사라지지 않는 한 백년 뒤에도 연필깍이는 이 형태가 쭉 유지될 듯 싶네요.
샤파 연필깍이 하도 고장이 안나서 회사 망하지 않을까하고 걱정했었어요.
오로라 공주 왜 저래요??? 동심파괴 !!ㅋ
우리집에 있는거랑 낡은 모습도 비슷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