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녀석은 우연찮게 두 개나 구입해버린 녀석으로.. 애절한 사연이 하나 숨어있습니다.
조금있다 얘기하기로 하고... ㅋㅋ 파이날판타지 3 DS용이 나오고나서 FF5, 6 발매 발표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거다 싶어 둘 다 구매하기위해 돈을 모았고, 파X칼라에서 단박에
주문했었죠. SFC시절과는 달리 새로운 직업도 추가되었습니다. FF IV 보다는 조금 더 안정적
이었죠. GBA의 한계를 이끌어내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먼저 정면사진입니다.
무려... 밀봉입니다 ㅋㅋ 현재 갖고 있는것은 X원 정발판으로서... 박스 뒷면에 스티커 정발
한 녀석이죠. 저렇게 밀봉을 해놨다고 해도 있다가 사진에 확인 되겠지만 한글판 설명서도
포함되어있는걸로 보아 엄밀히 말하면 밀봉이 아닙니다. X원직원이나 하청업체에서 누군가가
저 케이스를 열고, 한글판 설명서를 동봉했겠죠. 그리고 또다시 랩핑전에 박스 뒷면에 스티커
를 붙이고...신품이 아닌 신품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중고지만 미사용 신품.. 아 뭔가 어불성
설입니다.
박스 뒷면 사진입니다. 한국말로 잘 나와있네요. 새로운 직업 4가지 추가. 이것만으로도 구입
할 가치가 있는 녀석입니다. 하지만 X원정발판...-_- 너무 맘에 안들어요~ㅋㅋ
그래서~! 과감히 개봉을 했습니다. 카트리지 사진인데, 전에 올렸던 I&II나 IV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냥 평범한 GBA 카트리지로서.. 파판5를 실행할 수 있는겁니다. 단지 그것 뿐...
구성물 샷입니다. FF I&II, IV와 마찬가지로 박스와 지지대, 카트리지, 카트리지 비닐,
클럽닌텐도 포인트, 스퀘어에닉스 포인트카드 그리고 매뉴얼 두 개... 아니? 매뉴얼이
두 개라... 음.. 뭔가 조잡할 것 같은 느낌이 팍 납니다.
그렇습니다.. 설명서가 두 개입니다. 무려 두 개.. 겉만 보니 비슷하게 배껴놓은 것 같네요.
하지만 펼쳐보면... 이런식입니다. 아니.. 이게 뭐란말인가 ㅋㅋㅋ
그냥 갖다 버리고 싶었으나.. 나름 설명을 해놓은 거길래 그냥 두었습니다. 이 매뉴얼 때문에
도로 박스에 넣기 힘들었습니다. X원... 정말 실망입니다. 거기에다가 박스 뒷면 스티커를
도로 떼어내려고 했는데 뜯다가 접착력이 너무 강해서인지 박스가 상할 것 같아 도중에 그만두
고 다시 붙여두었습니다 ㅜㅜ 아오!
요건 일본어 설명서 입니다. 초코보와 함께하는 바츠, 그리고 의문의 외계인(?) 가라프, 왕녀
레나와 해적 파리스(화리스)입니다. 파리스가 생긴게 곱상하게 생긴 꽃미남 해적인줄 알았는
데 나중에 급반전 ㅋㅋㅋ 그리고 또 한 명의 등장인물이 있지만 여기에선 소개시켜놓지
않았네요. 네타가 될 가능성이 있는걸 배려한 스퀘어에닉스의 나름의 배려인가...도
생각해봤지만 이미 발매된지 십수년이 된 게임인데 네타라고 하기엔 좀... 아무튼 그렇습니다.
전투화면 사진입니다. IV부터 액티브배틀 시스템이 채용되어 전투중에 딴짓 하면 공격 더
받기 쉽상이죠. 그런면에서 FF3은 조금 느긋했다고나 할까요. 수 많은 잡시스템이나 어빌리티
의 수집욕은... 정말 장난 아니었습니다. 노가다 하기가 꽤나 힘들죠. 뭐 6탄은 말할 것도
없지만요~
아, 아까 처음에 했던 얘기를 하자면..
발매 당시에 파트칼라에다가 나오자마자 바로 FF5와 FF6을 주문했습니다.
둘 다 제품이 신품으로 제대로 왔죠. GBA 생 초보였던 저는 그때 당시 여기저기에서(인터넷)
정보를 얻고 다니던 중 복팩 구별법이란 게시물을 우연히 보았습니다.
복팩 구별법중에 가장 확실한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카트리지 하단에 삽입구에 잘 보면
Nintendo 라고 적혀져 있고 AGS-002 뭐 이런식으로 흰색으로 쓰여져 있는 것을 확인하는 거였
는데요. 그래서 설마 내가 산게 복팩일까 하고. 옆에 있는 팩을 집어들은 것이 이 파이날판타
지 5 였습니다... 그리고 밑을 살펴봤죠. 근데 주변이 어두워서인지 잘 안보이는겁니다. 그래
서 옆에있는 라이터를 켜고 밑을 들춰보니 Nintendo라는 글자가 선명히 보이더군요^^~ 그래서
휴 다행이다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뭔가 야리꾸리한 냄새가 나는겁니다.. 네.. 맞습니다.
카트리지가 그을려서 약간 휘어져버렸습니다..ㅜㅜ 전 경악하고 바로 실행해 봤는데 다행히
게임은 잘 되었지만.. 소장해야한다는 생각에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바로 문제의 그 팩입니다..ㅜㅜ 카트리지 앞부분이 녹아서 휘어져버린 ㅜㅜ
그러고나서 X원 정발된 후 따로 신품을 구입하고, 이 카트리지는 박스는 정말 S급인 상태로
다른 분께 싸게 양도해드렸습니다.. 뭐 실행은 잘 되기에... 그 분이나 저에게 괜찮은 거래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고등학교때 SFC 에뮬로 돌려보고 너무 재밌어서 엔딩 보고나서
그놈의 노가다때문에 아직까지도 플레이 해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뭐 제손에 들어온 이상 언젠
가는 플레이 하겠지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다음에는 Final Fantasy VI Advance를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래 GBA는 밀봉이란게 없지 않나요. 국내 들어와서 비닐로 밀봉 처리한 거지만, 원래 일본에서는 그냥 박스 그대로 있는 것이 신품인데요. 그렇게 밀봉 따지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밑에 카트리지 휘어진건 참 안타깝네요. 집에서 형광등 아래서 각도 잘 조절하시면 보일텐데 말이에요. ㅜㅜ 여튼 저도 좋아하는 작품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gba 신품에는 스티커부분은 숫자각인이 있죠.
추천합니다. 아 정말 대원수입판 25000원 정도 할때 6랑 함께 질렀어야되는데 버스 떠나고 나서 후회가 막심하네요. ;ㅁ;
저는 V는 일본에서 구입하고 VI는 정발을 싸게 팔 때 구입했답니다. 추천요~
nds의 지져분한 3d보다..갈끔한 2d인 이게 좋은^^ 추천입니다!!!
GBA용 FF~6 일본판 신품이 무려 11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판매완료가 되는 사이트가 태반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FF~5가 GBA 버전으로 발매될 때 이유불문하고 구매했었죠 ^^ 현재도 GBA MICRO에 기본장착된 소프트웨어가 바로 FF~5 어드벤스입니다. 무조건 추천 날려봅니다~♬
가장 좋아하는파판이므로 추천! 1,2편 처럼 psp로 내주었으면하는데 과연...
저는 456 다 그냥 북미판으로 고고했었죠... 일판 북미판 둘중에 하나만 모아야하는데.. 매번 고민하다가 섞어사는 경우도생기고...
저는 파판6탄만 밀봉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5탄은 수패미때도 그랬던것처럼 레벨노가다하다 지쳐서 홧김에 매각해버렸습니다. 그래놓고 늘 후회막급. 그래서 6탄은 플레이하더라도 매각 안하려고 합니다. 게다가 6탄은 한번도 플레이해보지 않았거든요. 파판시리즈는 하다못해 11탄도 플레이했고 소장중인데, 6탄은 GBA판이 처음이라는....
애정이 넘치는 게시물 잘 보았습니다 ^^ 저도 힘들게 GBA용 FF VI 구했다가 엄청난 고민 끝에 개봉했지요 ^^;; 아무튼 추천입니다 ^^
박스의 스티커는 ..드라이어기로 ...어느정도 열을 가해주고 띄면 아주 매끈한게 때어집니다.... 6 스티커는 좀 어렵고 5는 대충 붙여놔서 진짜 쉽게 땔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