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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오른쪽 베스트에 올라왔습니다!!!!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ㅋㅋㅋ 다른 지인분이 제보해주셔서 깜짝 놀라서 들어왔습니다.
감사의 의미로 딱히 뭐 드릴껀없고 ㅠㅠ 최근에 출시한 "아재그림퀴즈" 쿠폰을 공유해드릴께요.
루리웹에 소개해본 아재그림퀴즈 게임 정보 :
http://bbs.ruliweb.com/news/board/1004/read/2120414?
쿠폰입력란에 "오른쪽베스트" 입력하시면 무료 다이아지급이 됩니다 ^^//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등어 구매 요청을 많이해주시는데.. 지금 수량이 많지않아서 ㅠㅠ 한 선착순 10분 정도 구매가능하실것같아요.
글에 써놨다시피 ㅠㅠ 판매용보다는 개인소장용 + 지인 선물용으로 제작한건데.. 문의가 많아서 제가 쌓아놓고 자기만족할려고한 수량을 풀겠습니다.
----- 재고가 다 끝나서 ㅠㅠ 주문 폼 글 내립니다. ---------
--- 문의가 예전히 많아서 예약 주문 폼을 만들어놨습니다. 혹 향후 추가 수량을 만들게 되면 꼭! 연락드릴께요. ----
https://ㅁㅁforms/pwdfL69ZbZ2P7z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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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오래간만에 제작기 공유입니다. 저는 금년초에, 굽신- 미세먼지와의 전쟁이라는 게임을 출시하였습니다.
당시 루리웹에서 소개해드렸던 글.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13/read/30557411
그때 루리웹에도 글을 공유해서, 오른쪽 베스트에 오르는 영광을 받고! 많은 분들이 재밌어 해주셔서 큰 용기를 얻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 그 이후로 열심히 서비스를 하고.. 저의 고질병인, 취미 제작으로 이어지는 2달간의 저의 봉제인형 만들기 삽질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0. 프롤로그.. 전장의 서막
저는 게임을 출시하면 꼭, 제가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제작을 해보기도 하는데요, 이번에는 저희 게임의 주인공인? 고등어를 소재로 봉제인형을 제작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바로 아래 녀석입니다.
위의 고등어는 저희 팀의 디자이너신 올린님이 창조해낸 이 녀석은, 뭔가 살아있는듯 죽어있는 흐리멍텅한 눈빛과, 뭔가 맹한듯 큐트한 모습이 게임 개발 기간부터 서비스 기간 내내 저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그래서, 봉제 인형으로 제작해서 도움을 주신 주변분들에게 선물로 드리고 소량 판매도 해보자는 취지로 제작을 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1. 그래서 인형은 어떻게 만들지?
실험1. 일단 제작해보자.
시작부터 큰 난관이 부딪혔습니다. 바느질 이라고는 14년전에 군대에서 오버로크라고 하던가요? 자신의 이름을 명찰을 직접 손바느질로 꼬매어 보는게 마지막 바느질 경험 이었던것 같습니다. 인형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감이 잘 안오더군요,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의 저의 경험을 믿기로 했습니다. 일단 저지르고 보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저지르고 나면 어떻게든 답이 나온다니깐요.
제작에 앞서서 수산시장에 나가서 고등어 실물을 좀 살펴보았습니다. 실제 고등어는 등에 무늬가 중요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이 무늬등을 표현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제 나름대로 새로 이미지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제가 만들고 싶은 고등어 인형를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간략한 스케치를 해봤습니다. 쓱쓱슥.
살면서 크게 고등어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 해본적이 없다보니, 사진을 보면서 스케치를 하는 과정이 꽤나 도움이 되었습니다. 위에는 허접하게 그림 한장이 있지만, 몇일동안 계속 틈나는데로 낙서를 해봤던것 같아요.
그다음에 블로그등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다보니, 일종의? 판? 패턴? 같은것을 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때마침 예전에 공작을 하겠다고 사놓고 사용하지 않던 크라프트지가 집에서 굴러다녀서, 거기다가 잽싸게 스케치를 해보고 가위로 쓱싹 쓱싹 잘라서 판을 제작해봤습니다.
그리고 판을 올려놓고, 역시 집에서 굴러다니는 ( 왜 우리집에는 이런 각종 재료들이 굴러다니는가!! ) 부직포 천을 이용하여, 패턴을 그려줍니다.
그리고 열심히 가위로 잘라서, 아내가 양말 빵구날때 사용하는 바늘과 실을 다 가져와서 열심히 손바느질을 해줍니다. 나름 중학생때 가정을 90점을 맞은 적이 있었는데 ,손이 그때의 경험을 기억하나봅니다. 한바늘도 안찔리고 냉큼 바느질 성공!!
그리고, 집에 굴러다니는 다른 짜투리천들이나 각종 스으레기? 등을 막 쑤셔넣어서 대충 형상을 잡아봅니다.
그리하여 첫인형 완성!!!?!!!!!!
이름하여 마크1 탄생!! 빠밤
두구두구두구두구
응? 뭐지?
뭔가 끔찍한 녀석을 연성해낸것 같습니다.
뭔가, 부시맨이 태워먹고 버린듯한 괴 생명체가 제 손에서 탄생하였습니다.
후후.. .하지만 이렇게 대 실패를 해보니 뭔가 감이 오 더군요. 이참사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장비가 부족해서이지요. 그렇습니다. 모든 문제의 해결점이 보이네요. 장비가 필요합니다. 질러라 재봉틀. 원래 실력은 장비빨입니다.
실험2. 장비 업그레이드
아내에게 허락을 받고 받지않고, 냉큼 질러버린 2만원대 초저가 재봉틀. 다시 구매하라고 하면 절대로 안살것 같습니다 ㅠㅠ 힘도 약하고 금방 고장나요....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재봉틀도 힘? 파워? 이런것이 매우 중요하고, 아주 비싼 재봉틀들이 존재하는 이유가 있더군요. 싼게 비지떡이라는걸 다시한번 깨닫게 해준 지름 이었습니다.
어쨌든, 지난 괴(?) 물체 탄생후에 뭔가 깨들은바가 있어서, 패턴을 아래와 같이 2 패턴으로 제작을 하게되었습니다. 역시 저질러봐야 뭔가 감이 오더군요.
재봉틀을 살때, 큰맘먹고 뭔가 발판도 구매를 했었는데.. 재봉틀이 좀 문제가있었던 재봉틀인지 ㅠㅠ 발판으로 재봉틀이 안되서, 손으로 일일이 돌리면서 바느질을 했습니다. 후후후... 저 재봉틀 쓰는동안 팔에 근육좀 생긴것 같아요.
사실 재봉틀을 태어나서 처음써봐서 원리를 몰라서 너무 고생을 했었습니다. 집에 천도 없어서, 부직포 천을 가지고 재봉질을 하려니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ㅎㅎㅎ
어찌어찌하여 괴생명체 2탄을 제작하였습니다. 그다음에 속을 빵빵하게 채워넣으려고 하니, 이럴수가. 집에 솜이 없더군요. 그렇죠, 평범한 신혼 가정집에, 솜이 있을리가 없겠죠? 그래서 멀쩡한 쿠션을 뜯어야하나.. 막 고민하다가, 문득 들어온것은 화장실의 두루마리 휴지!!! 두둥...
볼륨감 테스트라는 명목하에, 아내몰래 두루마기 휴지를 막 뜯어서 볼륨을 만들어봅니다. 후후후후.. 원래 취미제작은 아내가 곤히 자고있는 야밤에 이뤄줘야합니다. 그래야 잔소리 x9999 를 피할수 있습니다.
짜잔, 마무리 바느질을 어떻게 할지 몰라서 이리저리 끙끙 거리다가. 뭔가 만족스러워서 한컷 더. 찰칵!!
지금 보니까 엄청나게 허접하지만, 당시에는 뭔가.. 괜찮아 보였습니다.이게바로 초보자의 힘 후후후후, 제 속에서 샘솟는 용기!! 겁이 없어진거죠.
이번 제작!! 해볼만하다!!! 라는 생각으로 구체적인 제작 계획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2. 본격적으로 제작해보자.
뭔가 정체불명의 괴물체 2개를 연성하고, 허접하지만 재봉틀이라는 문명의 이기까지 획득하고 나니 용기와 자신감이 샘솟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두번의 대실패를 통해서, 대충 제가 원하는 수준의 인형을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에 대한 감이 생겼다고 할까나요?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다른 능력자들이 어떻게 인형을 만드는 지와 저의 저주받은 손재주를 고려한, 현실적인 새로운 고피쉬 인형 스케치를 진행해봤습니다.
사실 위 그림과 같이, 고등어라기보다는, 오히려 조금 참치같은? 빵빵한 느낌으로 만드는게 저의 허접한 실력을 커버 해 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기존의 패턴 판을 좀더 크고 우렁차게 제 제작을 해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기존의 패턴을 참조해서 손으로 대충 스케치를 해서 패턴2호를 제작해줬습니다.
그리고 저번 실패의 원인은 천에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털원단" 이라는 분야갸 있다는 것을 알고 냉큼 구매하려고했으나.. 구매 하려면 머나먼 동대문까지 가야 되겠더군요... 그래서 열심히 검색해보니 그나마 집에서 가까운 고속터미널에 원단시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주말에 원단시장에 가봤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밸벳 소재를 제외한 털 느낌의 원단은 찾기가 어려웠고, 그마저도 색이 아주 제한적 이더군요, 그래서 일반적인 면소재의 천을 사서 제작을 먼저 해보기로 했습니다. 대신 몇가지 종류의 원단들을 사왔고 그 중에서 먼저 새로 제작된 패턴에 맞춰서 아래외 같이 한쌍을 제작해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케치를 해놓고, 바느질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대충 눈대중으로 여분을 주고 가위질을 했는데, 어두운 천은 스케치 라인이 보이질 않아서 고생을 했었습니다. 근 20년전 가정시간에 쵸크? 라고 하던가 분필같은 것으로 스케치를 했던 것 같은데, 왜 그런 것이 필요한지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참.. 그땐 그런게 왜 중요한지 몰랐었지? 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몇번의 삽질로 인해서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손으로 돌리는 반자동 바느질기술에 의해서, 양면을 꼬매줍니다. 후훗...
그리고 이번 고속터미널 원단시장에서의 빅 득템!! 바로 솜!!! 빠밤.. 사실 솜을 따로 파는 가게가 문을 닫아서 ㅠㅠ 원래는 따로 안 파신다는 사장님을 설득해서 대형 쿠션용 내피? 속? 을 구매하여서 뜯어서 사용했습니다. 솜을 이 사이즈로 사는 거나 가격은 비슷하다고 하시더군요.
집에서 샘플을 만드는 동안 계속 사용했는데 지금 반의 반도 못썼습니다. ㅎㅎㅎ 엄청난 양입니다.
솜을 넣는 방법도 몰라서, 그냥 주먹 구구식으로 꼬랑지 부분에 바느질을 덜 한다음에 뒤집어준다음에 그냥 막 쑤셔 넣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부엌에서 튀김용 젓가락을 가져와서 막 쑤셔주면서, 솜을 넣어줬습니다. 솜이 생각보다 정말 많이 들어가야 좀 빵빵해지더군요.
아, 참고로 아내는 제가 튀김용 젓가락으로 솜을 쑤셔 넣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몰라야되고요.
조금씩 볼륨이 생겨가는 고등어..!!!
빠밤!!!!!
그리하여 제손에서 탄생한 고피쉬 인형 샘플 1호!!! >_<
눈은 깜빡잊고 나중에 붙이느라 아주 바느질이 엉망이지만, ㅋㅋㅋ 특유의 흐리멍텅한 고등어의 느낌을 잘 살린것 같아서 매우 만족 스러웠습니다. 우어어어어어엉
지금보니까 엄청 허접한데, 저때는 제가 천잰줄 알았어요. ( 내게 이런 능력이?! ) ㅋㅋㅋㅋ 원래 실력이 없으면 보는 눈도 낮아지나 봅니다. 어쨌든 바느질도 엉망이라 라인도 삐뚤빼뚤에, 솜도 덜 들어가서 볼륨도 엉망이지만 ㅋㅋㅋㅋ 제눈엔 너무 이뻐보였던 그녀석. 지금 제 방에 잘 모셔두고있습니다.
신나서 아래와 같이 설정 사진도 찍어주고.. ( 괜히 애플 제품을 막 던져놓으면 이쁘다는 설정 )
솜이 덜 들어가서, ㅋㅋㅋ 마우스 손목 받침대로도 쓸수 있는 아주 공기반(?) 솜반(?) 인 녀석.
퇴근후에 틈틈히 만드느라 밤을 홀딱 새면서 만드느라 아내한테 혼날줄 알았는데, 아내도 막 좋아해줘서 신나서 이런 설정샷도 찍어줬어요.
다음날은 용기를 내서, 다른색 천으로 등푸른 고등어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지금의 핑크와 등푸른 라인업의 시초가 되었던 순간이었죠. 역시 사람은 학습을 하는 동물이기에 이번에는 미리 눈을 꼬매주고, 뒤집어서 양 면을 붙여주었습니다. 점점 더 쓸데없는 스킬이 레벨업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빰빰빠빠
솜도 좀 더 빵빵하게 넣어서!!!! 볼륨감을 살려주었어요
그리하여 최초로 제작된 고등어 2종세트!! 빰빰
지금은 종특이 되어버린 고등어 인형의 특유의 그립감은 이때부터 어느정도 설계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이미 고피쉬 인형을 구매하셨거나 득템하신 분들은 너무 이해되실꺼에요, 너무 당연하게 저 꼬랑지 부분을 잡고 저렇게 잡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녀석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만들면서 뭔가, 힌트를 얻었다고 할까요? 여기까지 만들어놓고 혼자 신나서, 막 가방에도 넣어서 설정샷을 찍어보고 신났습니다.
슬슬 사용처가 정해지고 있는 고피쉬들..
3. 털 원단을 이용한 퀄리티 업!!
이쯤되니 용기가 생기더군요 ㅎㅎㅎ 원래 당초에는 여기까지만 한다고 허락받고 고가의(?) 천도 막 구매했었었는데, 뭔가 홀린 사람처럼 오픈마켓을 막 뒤져서, "극세사 천" 이라는 것을 찾아냅니다.
일단 실물을 보지 못했으니 마 단위로 구매하긴 꺼려 졌었는데, 때마침 작은 사이즈로 샘플을 모아서 파는 업체들이 있더라고요. 가격도 샘플별로 3000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뭔가. 보들보들한 촉감을 만들어주고 싶었던 저 로써는 바로 막 질렀죠 후후후.. 별로 안비싸 별로 안비싸.. 라고 자신을 세뇌시키며...
짜잔 2일정도가 지나고 집에 샘플이 도착했습니다. 샘플이라고 해서 되게 작은 천인줄 알았는데, 양이 엄청 많더군요 ㅠ_- 반에만도 못쓰고 지금도 와장창창 남아있어요. 언젠가 또 뭘 만들때 쓰겠죠?
마 단위 구매가 부담되시면 각 판매처에서 짜투리 천을 모아서 파는 샘플도 알아보세요.
사람은 자신감을 갖게되면 어떤 행동을 하게될까요? 바로 과한 행동을 하게되죠. 즉, 하이텐션
저 역시 점점 더 오버가 강해지게 됩니다.
더 정확한 제작을 위해서 설계도를 제작하기 시작합니다. 원래는 라이노 3D 툴을 이용해서, 3디 패턴을 제작할려고했는데, ( 몇몇 능력자분들의 봉제 인형 제작기를 보니 그런 내용이 나오더라고요. ) 아쉽게도 맥에는 라이노가 설치가 안될 뿐더러 예전에 체험판 라이센스가 끝난지 오래되기도해서 ㅠㅠ 아쉽지만,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해서 평면도를 제작해봅니다.
드디어 공개해보는 고피쉬 평면도
사실 이때 부터, 양산을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제작이 가능한 업체를 찾아보기도 시작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글 말미에 다시한번 자세히 썰을 풀어볼께요. 저는 직접 샘플까지는 제작해보자고 마음 먹었기 때문에, 추진을 하게되면 전문 업체에 맡겨야 된다고 생각을해서 정보 공유 겸으로 일러스트로 작업을 해봤습니다.
이 부분은 일종의 오픈 소스로 다른 분들도 제작해보시라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에요!! 혹시 관심 있으시면 리플로 남겨주세요!!
이과정에서 패턴 크기의 조정이 있었습니다. 바로, 앞서서 밝힌것과 같이 기회가 된다면, 오픈소스 형태로 도면을 공개할 예정인데요. 일반 가정집이나 개인들이 대형 프린트를 갖고 계시긴 힘드니, 패턴 출력을 A4 형태로 출력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거기에 맞춰서 전체적인 크기를 길이가 약 30cm 미만이 되도록 크기를 조정했습니다. 그러면 아래 그림과 같이, 출력이 가능합니다.
A4 사이즈로 출력이 가능한 신규 패턴.
이렇게 새롭게 제작된 패턴을 출력해서, 거기에 맞춰서 새롭게 도착한 극세사 천을 이용하여, 새로운 샘플 인형을 제작해보게 되었습니다. 극세사 천은 약간의 탄성? 같은 것이 있어서 패턴 작업이나 바느질이 쉽진 않더군요, 몇번의 실패를 통해서 주말을 통째로 날리면서 1호기인 등푸른 고등어 고피쉬 인형을 제작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빠밤!! 지금 보니까 못생겼군요 그땐 왜이리 이뻐보였는지...
기새를 이어서, 핑크 고등어도 바로 제작해봅니다. 나중에는 제가 너무 손바느질을 못해서, 눈은 글루건으로 붙이는 꼼수(?) 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나쁘지 않은 방법 같아요.
그렇게 해서, 극세사 천이 도착한 그 주 주말에 아래 사진과 같이 첫번째 극세사 천을 이용한!! 고등어 인형! 고피쉬 3종 세트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빠바바밤!!! 만들때 너무 힘들어서 중간과정은 잘 찍지를 못했어요. ㅋㅋㅋㅋ 특히 핑크 녀석의 경우는 패턴 재단작업만 한 5번 해준것 같아요 ㅠㅠ 바느질하다가 계속 잘못 꼬매서....
여기까지 만들어놓고 막 회사가서 자랑하고, 아내에게도 자랑하고 둘이 같이 신나서 카페가서 막 세팅해놓고 찍어놓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ㅎㅎㅎ 뭔가 실제 인형같기도 하고, 끌어안고 자고 난리도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이 단계에서 그냥 소량만 수제 생산을 할까.. 아주 잠시 고민을 했었지만.... 요즘 취미생활을 계속할 수록 깨닫는 점이, 진찰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즉, 전문적인 일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맞다!! 라는 것을 깨닫고 있기때문에, 저는 최종 목적지였던 양산을 도전해보기로 마음먹습니다.
4. 전문업체를 이용한 소량 생산을 해보자!!
저는 봉제쪽에 전문 지식도 없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봉제 관련 작업을 해본 개인 취미 제작자입니다. 그래서 사실 처음의 글 서두에도 밝혔다시피, 이번에는 소비자에게 판매까지 가능한 굿즈를 만들어 보는 것이 목표 였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샘플 제작 틈틈이 계속 제가 원하는 수량인 100개 미만의 제작이 가능한 업체를 찾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대구에 위치하고있는 업체 을 소개받아서, 업체 대표님의 많은 조언과 가르침을 통해서 제가 제작한 샘플 정보를 공유해서, 전문가의 손을 통해서 첫번째 양산 품 20여종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빰빰바!!
짜잔! 역시 전문가 손에 맡기면 결과물이 달라집니다.
이와 관련되서 애피소드를 살짝 풀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이부분은 다소 재미없는 부분이니 스킵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정보 공유를 위해서 적어봅니다. )
어쩌다보니 주변에 굿즈를 제작하는 업체를 하거나 봉제 인형 업체를 크게 하는 지인들이 있었기 때문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 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프로세스가 소량생산을 위한 프로세스가 아니더군요.
간략하게 제가 이해한 내용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제가 공부하고 이해한 내용이라 실제와는 다를 수 있어요 )
보통 인형을 만들게되면 가장 중요한건 스케치, 수량, 크기, 기간 등이 됩니다. 관련 내용을 전문 업체에 공유해주면, 보통 최소 수량은 100개부터 가능한 업체들이 있긴한데, 이때 가격은 엄청나게 비싸집니다. 저희 고등어 인형 정도 크기라면 100개 제작할때 1개당 가격이 2만원에 육박하는 엄청난 가격이 되더군요. 또한 요즘은 워낙 능력자들이 계셔서 정말 무슨 형상인지 알아 볼 수 있을 수준의 스케치만 업체에 전달해도 샘플비를 받고 샘플 제작이 가능합니다. 이때에는 크기에 따라서 50만원~100만원 정도의 초기 제작 가격이 발생하더군요.
이 과정에서 제작되는 샘플은 위에서 제가 만든 허접한 수준의 샘플이 아닌 전문 재봉사들이 만드시는 고퀄의 샘플이라서 저 가격이 꼭 비싸다고 말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다음에 자본이 충분하다면, 처음부터 전문가에게 맡길 것 같아요.
그리고, 보통은 인형을 제작하는 제작업체들은 최소 수량의 기준이 1,000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중국에 공장이 있는 업체의 경우는 5,000개 수량이 넘어가면서 혁신적으로 제작단가가 싸지기도 하는데, 이때에는 아무래도 해외에서 제작되다보니까 제작 기간과, 배송, 물류등 고민해야할 부분이 꽤나 많아집니다. 10,000 개 이상이 되면 제작 단가는 현저히 낮아져서 3,000원 미만에 제작이 가능하다고 답변해주는 업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수준이 되면 특별한 유통망이 없는한 판매도 거의 불가능하고, 재고를 쌓아놀 창고 및 관리등등 엄청난 코스트가 들게 되더군요.
따라서, 이런것들을 고려하면 100개 미만을 제작할때 개당 단가를 2만원에 만드는 것도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라는 계산이 듭니다. 그리하여 이렇게 소량 제작을 하게되면 실제 판매용으로 제작하기는 쉽지않고 ( 팔면 팔수록 손해가 될수도 있기에 ㅠㅠ ) 증정용이나 이벤트용으로 제작하는 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저희 게임을 즐기시는 일부 소비자들에게 판매가 가능한 가격으로 제작하는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판매가격을 잡고, 최소한 적자는 보지않는 제작단가를 맞추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위에 기술한 내용과 같이 샘플 제작을 직접하면서, 최대한 구조가 단순하고 제작이 쉬운 형태로 고등어 인형을 제작할 수 있도록 연구를 하면서 정말 편리한가? 나같은 초보도 제작이 가능한가? 를 고려하면서 샘플을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데이터를 근간으로 전문 인형 제작업체가 아니라 봉제만을 대신할 수 있는 업체 위주로 찾게 되었고 그결과 대구에 있는 한 쿠션 제작업체를 소개받아서 고등어 인형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다소 길게 추가 설명을 하는 이유는 제가 제작한 방식이 일반적인 방법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작 하는것을 좋아하는 편이고 적은 비용으로 제가 원하는 수준의 인형을 제작하기 위해서 선택한 방법으로 가급적이면 처음부터 예산을 확보해서 전문가에게 맡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가 제작한 고피쉬 인형은 푸른색의 등푸른 라인과, 핑크색의 핑크 라인으로 제작이 됩니다. 나름대로 샘플 천들을 놓고 이것저것 비교해보면서 선택한 라인업 이었어요. 하지만 다양한 수량을 제작하면 제작 원가가 상승 하기때문에 샘플 천들을 비교해가면서 가장 평가가 좋은 색을 골라서 두가지 라인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정식으로 전문 봉제 업체의 손을 거쳐서 재 탄생된 고피쉬 인형들!! 소개!! 빠밤
지금은 만나볼 수 없는 인디고 블루 색상의 고피쉬 - 등푸른 고등어
핑크핑크한 고피쉬 - 핑크 고등어
초심자의 행운 이랄까요? 제가 제 손으로 직접 고등어 인형을 만들다가 전문 봉제 업체에서 제작해준 결과물은 매우 완성도가 높아보였고, 이정도면 팔 수도 있겠다는 팀원들의 지지도 얻었기에, 추가로 100개를 제작해보기로 합니다. 이어서 생길 끔찍한 사건을 예측 하지 못하고....
5. 패키지를 디자인하자!!
제품 디자인을 하시거나 관련 회사에서 근무를 해보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사실 패키지는 어떤 의미에서 제품 영역에서 화룡정점과 같다고도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제품을 구매하면 소비자 손에 먼저 도착하는것은 패키지, 즉 포장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패키지 부분은 언제나 제품 원가 상승의 요인으로 욕심만큼 제작 할 수 없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따라서 많은 제품 제작자분들이 포장 단계에서는 눈물을 머금고 값싼 기성 제품을 선택하시거나, 아니면 욕심대로 제작비를 많이 들여서 차라리 비싼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시기로 마음 먹기도 합니다.
저 역시 20대 중반시절 처음으로 다녀본 회사에서 당시 디자인 팀장님이 20만원짜리 mp3 패키지 제작시, 제작단가 1000원때문에 매일 샘플을 새로 만들고, 단가를 줄이기 위해서 엄청나게 고민에 고민을 하던 모습을 봤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제가 생각했던 고피쉬 인형의 패키지 디자인은 뭔가 아래사진과 같이 노르웨이산 고등어 포장 처럼 만들면 재밌고, 가격도 저렴하게 만들 수 있겠지 하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뭔가 병맛 느낌도 나고, 효율적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포장 용지 제작업체에 견적도 넣어보고 프로세스를 이해해보니.. ㅠ_ㅠ 보통 대량 최소 수량이 10,000 장이고, 소량 생산하는 곳을 찾아도 이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겠더군요 ㅠ_- 거기다가 진공포장? 방법에 대한 연구도 해야할 것 같고 그 과정에서 고등어 인형 특유의 볼륨감이 많이 무너질 수도 있어서 그냥 종이 박스에 넣는것으로 만족하고자 했을때...
기계공학부 출신의 야매 디자이너인 저와 다르게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디자인 성골(?) 출신의 팀원인 올린님께서, 동대문 방산시장에 가서 기성 포장지를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을 주셔서 팀원들을 이끌고 방산시장으로 마실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꽤 맘에 드는 포장지 를 발견하게 되어서 저렴 하지만 꽤 맘에드는 패키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따로 인쇄를 하면 비용이 너무 많이 나와서 집안에 굴러다니는 ( 우리집엔 정말 다양한게 굴러 다니는구나.. ) 그리고 폼텍 라벨지를 이용해서, 로고 라벨을 디자인해봤습니다.
집에 여분의 폼텍과 프린터가 있다면,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후보군 1호인 구멍이 있어서 속을 볼 수 있는 크라프트지와, 매트한 느낌의 아름다움을 갖춘 흰색 무광 포장지를 후보 2로 삼고 고심한 결과, 2번을 메인으로 하기로 했어요.
2가지 포장지와, 투명, 흰색 라벨지를 이용하여 고민을 해봤습니다.
아쉽게 탈락한 1번 후보.그리고 2번 후보를 선택하고 나니, 이게 등푸른인지 핑크인지 알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어서, 어쩌면 다시 1번 후보를 사용하게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패키지를 제작하기 위한 수많은 노력들. 정리해보니 사진이 별로 없지만 나름대로 정말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해보고 막 이리저리 붙여 보았습니다. 그리하여 최종 선택된 것은 아래에서 우측 두번째있는 흰색 패키지!! 이제 드디어 기나긴 도전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 군요.
6. 최종!!! 100개 양산 도전!! 아직 끝이 아니다.
이렇게 패키지까지 얼추 준비가 되니 이제 남은건 물량을 주문하는 것이죠. 그 사이에 저희 고등어를 제작해보면서 조금 용기가 생긴 제작 업체 사장님의 센스있는 가격 네고도 저에게 큰 용기를 주었고, 핑크 50개, 등푸른 50개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언제나 고등어가 올까 하루 이틀 들뜬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던 찰나!!!!
청천병력 같은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 인디고 블루.. 천이 단종되었어요!! "
그렇습니다. 저희가 사용하고 있던 극세사 천은 따로 블루 섹상이 없고 스카이블루, 인디고블루, 남색 이렇게 3종만이 존재했었는데, 그중에 제가 선택한 인디고 블루 천이 단종이 되어서 더 이상 생산이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루트를 통해서 구매를 해보고자 했었는데 해당 극세사천은 수입제품이 아니라 대구에 있는 국내 업체에서 생산이 되고 거기서 국내에 다 유통이 되는 것인데, 총판에서 제작을 안하니 국내 어디에 가도 짜투리 천만 구할 수 있고, 제작을 위한 수량을 구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흔히 쇼핑몰에서 찾아볼 수 있는 위의 극세사 블루계열들... 32번은 생산계획이 없답니다 ㅠㅠ
제작 업체에서는 그나마 네이비를 추천해주셨지만, 쇼핑몰 사진과는 다르게 실물은 훨씬 짙은 색이었고, 등 푸른 고등어라는 컨셉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기때문에 제작을 할 수가 없는 상태였죠.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동대문으로 달려가서 천을 샘플을 새로 찾아보고 대안을 찾아보고 싶었는데... 게임 업데이트도 해야하고 원래 하던일이 있다보니, 그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열심히 비슷한 원단을 찾아보기로하고 그결과 "벨보아" 소재라는 천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벨보아 천의 블루 색상은 재고가 판매중이었고 사진상으로 봐서는 기존의 사용하는 인디고 블루보다 오히려 청 색의 발색이 좋아 보였고, 제가 원하는 털 원단 느낌의 소재여서, 냉큼 제작업체의 사장님께 전화를 드려서 의견을 여쭤봤고, 벨보아 천으로도 제작이 가능할 것 같다는 답변을 들어서 이 천으로 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푸른색이 더 잘 보이는 밸보아천
봉제 관련 지식이 있거나 봉제 인형을 만들어 봤었다면 이런 삽질의 시간은 없었겠지만... 저는 관련 지식이 매우 부족했고 그 과정에서 제작업체의 대표님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겨우겨우 해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천을 구매하여 제작에 들어갔지만, 기존의 극세사와 천이 가지고 있는 탄성이나 늘어짐이 달라서 제작업체에서도 자수 업체를 바꾸는 등의 헤프닝과 딜레이가 있었고 당초 예상보다 2주나더 소모하여 드디어 추가 100개의 수량이 저의 품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도착한 새로운 등 푸른 고등어와 핑크 고등어!! 빠밤!!!
제가 회사로 배송을 시켜서 저와 함께 정리륻 도와주고 있는 저희 팀의 동료들 ㅋㅋ 어쩌다 당일 비슷한 옷을 입고있어서 마치 수산시장의 직원분들 같았어요 ^-^///
그리고 제 개인 소장용으로 특별히 제작된 대형 고등어 인형!! 가로폭이 무려 60cm 에 달하는 대형 고등어 인형이죠 ㅋㅋㅋ 눈은 자수비용이 너무 비싸서 따로 제작해서 달아줄 예정입니다. 원래는 청색만 주문을 했는데, 천이 남아 제작업체 대표님이 서비스로 핑크도 제작해주셨어요. ^-^!!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업체 대표님 짱짱맨. ( 업체명을 밝히고 싶은데 ㅠㅠ 홍보글로 오해받을까봐 안 밝힙니다. 혹 궁금하시면 문의주세요 )
마지막으로, 기쁜마음으로 대왕 고등어 인형을 듣고 인증샷을 찍은 저의 모습 찰칵. 제 개인 소장용으로 특별 주문한 대형 고등어 인형 2마리와 함께....
고피쉬 인형을 선물로 드린 굽신 일본서비스를 도움주고 계신 대표님의 반려묘인 "낙원이"가 인형을 갖고 노는 제보짤!! 고양이들이 좋아한다는 군요.
고양이 전용인형으로 판매해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주셨어요.
다른분들은 되게 자연스럽게 안마봉? 으로 활용중이시라더군요... 손맛(?) 이 매우좋아요.
고등어 인형의 사용방법(?) 을 설명하기위해서 찍어본 설정샷. 정말 설정샷입니다!!
7. 기나긴 제작기를 마치며...
다양한 형태의 제작기를 남겨봤던 것 같은데.. 이번 제작기가 가장 길고 사진도 많았던것 같습니다. 사실 제작기간으로 보면 2달로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인데, 게임 제작일과 병행하면서 하다보니.. 정말 길었던 시간인것 같네요.
원래는 처음부터 판매가 가능한 제품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하다보니, 지금도 열심히 물건을 팔고 있어야 하는데, 생각해보니 만들기만 해봤지 물건을 팔아본적이 없어서 ^^;; 실제 판매를 하기보다는 굽신 게임을 만들때 도움을 주신 주변분들이나, 게임에서 많이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무료 경품으로 발송을 해드리고, 계속 지속적으로 구매의사를 밝히셨던 일부 유저분들에게만 거의 원가에 가깝게 판매를 해보려 합니다.
그런데 ^^;; 선물로 드리다보니까 재고가 거의 안남아서 추가 제작을해야할지 아름다운 추억으로 마무리해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하하하하. 얼렁 신작 게임 만들어서 돈벌어야되는데 ㅠ_- 취미생활만 늘어나는거 같아요.
저는 게임을 제작하면서 최종 목표는 장난감을 만들 수 있는 컨텐츠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지인 분들중에서 가성비 가 안나오는 행위라고 우려 해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어떠한 형태로든지 꼭 장난감을 같이 만드는 훈련? 을 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임을 만들고 출시할 수록 이 욕심이 점점 더 커져서 때로는 주객이 전도가 되는게 아닌가 .. 두렵기도 하지만, 이번과 같이 무사히 완료를 해놓고 나니 매우 뿌듯하네요!!!
또한 매번 뭔가 만들때마다 루리웹에도 소개하고!! 많은 분들이 재밌어 해주셔서 멈추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ㅎㅎㅎ 최근 제가 팬은 일러스트 + 웹툰 작가님과도 간단한 퀴즈게임을 만들었는데, 동물들이 막 나오는 귀여운 게임이라. 그것도 가능하다면 굿즈를 만들어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캐릭터가 너무 디테일해서 제 실력으로는 못만들것 같기도해서 짱구를 계속 굴리는 중입니다. ( 게임 서비스 보다 제품 만들 궁리를 ㅋㅋㅋ 직업을 뛰어넘는 취미!! )
긴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오오...
바리에이션으로 스케치에 나왔던 눈물자국을 살려보는것도 어땠을까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가 생선 가지고 노니까 너무 귀여워용! 취미로 인형을 만드시다니 ㄷㄷ 대단하네용!
더...더 큰건 없나요! 다랑어같은 놈으루
저 인형을 태우면 미세먼지가....?
정말 괜찮은 인형같아요 good
앗!! 방금 글을 썼는데!! 그새 리플을 감사합니다 ㅎㅎㅎ 글 수정중이었어요!! ^-^// 역시 힘이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 다음 게임을 만들고 뭔가 또 만들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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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아주 매력적이죠 ㅋㅋㅋㅋㅋ 제가 만들고 제가 신나서 막 갖고 놉니다 ㅎㅎ
정말 귀엽네요 ㅎㅎ 눈망울이 초롱초롱해서 더 귀여운 거 같아요! :D 수면용으로 안고 자면 편하겠어요 ㅎㅎ
아 크기가 약 30cm 정도라서 ㅠㅠ 조금 작은데, 그래서 전 개인소장용 60cm를 만들었죠 ㅋㅋㅋㅋ 엄청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케 재미나죠
감사합니다 ㅋㅋㅋ 저의 두달간의 눈물겨운 사투였습니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가 생선 가지고 노니까 너무 귀여워용! 취미로 인형을 만드시다니 ㄷㄷ 대단하네용!
훗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기승전 전문업체를 깨달았던 경험이었어요 ㅋㅋ
저도 재작년, 작년까지 게임일 하고있을때 서비스중인 게임 캐릭터로 굿즈만들어보려고 많이 알아봤었죠ㅎㅎ 오프라인 유통까지 뚫었다가 결국 대량생산해도 돈 남길 자신도 없고, 주업무가 게임개발이 아니라 굿즈생산이 되는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ㅋㅋ 인형생산이 다른 굿즈보다 더 까다로운데, 잘 넘어가셨네요!
앗 쉽지 않았었습니다 ㅠㅠ 결국 소량하면 너무 가격이 비싸져서 직접 공부하면서 샘플까지는 직접 해볼 수밖에없었습니다... 저도 더 파고 싶었는데 ㅠㅠ 주업이 아니다보니! 이정도까지만!!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너무 심쿵이에요.... 밥상 위에서만 보던 고등어가 이렇게 사랑스러울수가 굽신 받는다 받는다 해놓고 자꾸 까먹구있었는데ㅠ 최근에 핸드폰 바꿨으니 받아야겠어용!! :D
앗 감사합니다 ㅎㅎㅎ 고등어는 사랑입니다.
저도 주세요
돈을 주고 사겠습니다!
앗 쪽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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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안그래도 캣닢은 저희 사업아이템인데!! 이렇게 노출이 되었군요. 이렇게 된이상 DIY로 간다!!! 지퍼는 ㅠㅠ 제작단가가 많이 비싸져서 포기했습니다. 흑흑
고래같에요...잘만들어셧네요...
그쳐 ㅋㅋㅋ 그걸 노렸습니다.고래같은 고등어.. 아이덴티티는 고등어에요..!!
저도 사고싶습니다.... ㅠㅠㅠㅠ 탐나네요 ㅠㅠㅠㅠ
컥 수량이.. 있나 확입해보고 쪽지드릴께요!! ㅎㅎㅎ 이럴려고 올린글은 전혀아닌데 .-..-...
얼마에요? 싸면 구입할게요
앗 수량이 남았는지 확인해보고 ^^;; 쪽지드릴께요 아쉽게도 가격이 제법있습니다 ㅠㅠ
오오...
오오오!!!
눈 땡글떙글 겁나 귀여워요
눈이 매력 포인트입니다 ㅎㅎ
손맛 ㅋㅋㅋㅋㅋ
아주 그립감이 좋습니다 ㅎㅎ
바리에이션으로 스케치에 나왔던 눈물자국을 살려보는것도 어땠을까 싶네요
악 ㅠㅠ 처음엔 그게 목표였는데 사진은 못찍었는데 샘플 제작할때 주변 반응이 없는데 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것 같다고해서요.. 눈물이 있으니 너무 불쌍한 느낌이랄까?!
눈물이 포인트 같은데 만약 눈물 있는거랑 없는거를 판매한다면 있는게 잘팔릴거 같아요
개인적으론 눈물버전이 취향인데......
반대편에 눈물흘리는 눈을 붙이면 어떨까 싶네용
와 짱귀여워...
카..카와이!!
마크1은 붕어빵인줄... 붕어빵이 고래가 되고 고래가 고등어로 진화한 느낌이네요. ㅋ
후...훗..이게 바로 취미 제작의 묘미랄까요? 내손이..장비빨을 만나서 성장하는 재미?! 그핑계로 지르는 겁니다!!
사람크기로 만들어서 밤에 껴안고 자면 기분 좋을거같습니다! 때리기도 좋을거같구요 ㅋㅋㅋㅋ
저기 사진에 있는 대왕 고등어는 이미 제가 애용중입니다. ㅎㅎㅎ 아주 좋아요.
이거 색깔별로 있으니 핑x퐁의 상어가족이 생각나네요.ㅋㅋ
오홍? 그게 뭔가요?!
저도 그생각했는데...ㅎㅎ 핑크퐁 상어가족 아기상어~ 뚜루루뚜루~
더...더 큰건 없나요! 다랑어같은 놈으루
100cm이상급으로 만들어볼라고 ㅋㅋㅋ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근데 제작비와 배송비의 압박이 ㅠㅠ
우와!!! 그거 얼만가요 ㅎㅎㅎㅎ
아직 안만들어봐서 ㅎㅎㅎ 만들어보고 공유해보겠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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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ish..
정식 명칭은 고피쉬입니다. 고등어를 만들려니.. 전 고등어가 별로 안 이쁘더라고요=ㅁ= 이것이 바로 초월 제작!
등푸른 고등어 한마리 사고 싶어요 ㅋㅋㅋ 어디서 사죠
앗 문의 주신 분들이 많아서 제가 제 개인 소장 물량을 풀기로했습니다. 위에 주문 폼을 만들어놨어요!!
저 인형을 태우면 미세먼지가....?
엄청나오겠죠.... 태우면 안됩니다.. 솜이라 ㅠㅠ
어디서 사면 되나요??
공식 판매 제품은 아닙니다 ^^;;
헐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다니...
ㅎㅎㅎㅎㅎ 고양이들이 매우 좋아하더라고요. 좀 내구성이 강한 생선?!
우왕 살 수 있어요 ㅠㅠ?
원래 100% 판매목적으로 만든건 아닌데.. 문의가 많아서 소량은 판매하고있습니다. -ㅁ-!!
귀욤귀욤하네요! 혹시 핑크랑 블루 한마리씩 재고 남으셨으면 구입 가능할까요? =_=
제 개인 소장 물량을 풀기로해서 위에 주문 폼을 공유해놨습니다. 지금은 각각 10개씩 정도는 판매가 가능할것 같네요. 제작원가가 좀 많이들어서 마진 거의없이 보내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고등어 인형이라니..ㅎㅎ 인형보니 제주 간고등어 먹던 기억이..ㅋㅋㅋ 참신하네요~
ㅎㅎ 고등어 인형이 은근히 많더라고요!!
대형고등어 사고싶다...
대형 고등어 인형에 관심을 갖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주문제작을 해볼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파란거 사고 싶은데 쪽지좀 주세요~~
앗! 글 상단에 주문폼 공유해드렸어요!!
부산에 발달린 꼬등어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혹시 꼬등어 말씀이신가요?! 얼마전에 캐릭터 페어가보니까 꼬등어 인형 부스 있던데!! 우와 그거 엄청 귀엽더라고요!! 구매하고 싶었는데 품절이었어요 ㅠㅠ
아예 크게 참치로 제작부탁드립니다. 좀 사게요 ㅎㅎ
참치라... 로망이군요 ㅎㅎㅎㅎ
고등어보다는 돌고래 같아요
돌고래 같이 보이는 고등어라고 우겨(?) 보겠습니다 ㅎㅎ
혹시 구매 가능한가요?
글 상단에 구매 가능한 입력폼을 공유했는데.. 원래 제가 개인소장으로 쌓아놓으려고 했던 물량을 공유하는 것이라... 곧 재고가 끝날것 같습니다 ㅠㅠ
고등어 2마리 삽니다 ㅋ
ㅎㅎㅎㅎ 실제 고등어를 파는것 같군용
아이 귀여워~~
감사합니다 ^^//
이쁩니다. 저도 두마리 구하고싶습니다.^^ 쪽지좀...
앗! 문의 내용이 너무 많아서 ㅠㅠ 글 상단에 구매폼 공유했어요. 근데.. 곧 끝날듯..
고등어 사고싶어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본문 참조 부탁드립니다 ^^
쪽지 좀 주세요 ^^; 글구 눈알 양쪽에 달아주시면 안되나여?
앗! 눈은 양쪽에 달려있습니다 ^^// 대형은 판매중이지가 않습니다 ㅠㅠ
혹시 쿤타님?????????? 고등어 모자 만들었던데 ㅎ.ㅎ 인형도 갖고싶네요
쿤..쿤타님은 아닙니다. 고등어 모자는 어떤건가요? *_*?!!
구매하고싶은데 가능할까요... ^^;; 쪽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글 상단 참조 부탁드립니다 ^^
구매하고 싶은데 쪽지 부탁드립니다.
글 상단에! 구매 가능 폼 공유했습니다. 근데 수량이 ㅠㅠ 거의 다 나갔어요..
싱싱한놈으로 구입의사 있습니다. -_-)+
글 상단 참조 부탁드리겠습니다 ^^// 으헝 ㅠㅠ 판매용이 아닌데 문의가 많으시네요;; 어흑
상어도 만드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상어!! 오호 그것도 다음에 잉여력이 충만하면 도전해보겠습니다!!
구매의사가 있어서 쪽지 부탁드립니다~
글 상단 참조 부탁드리겠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만화동산
네!! 그거 너무귀여워요 ㅠㅠ 막 눈이랑 색깔이랑 다리랑.. 으헝 캐릭터 페어에서 부스 에서보고 구매하고싶었는데.. 품절 크리..
보면서 캣닙이나 홍어가루 넣으면 딱 냥이들한테 좋겠다 싶었는데 ㅋㅋㅋ
헉 저희의 사업 아이템을!! ㅎㅎㅎㅎ 쉿!!